분열의 원인

[역대하 10장 12절~19절]
12절 -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절 - 왕이 포학한 말로 대답할새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가르침을 버리고
14절 - 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 하니라
15절 -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여금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이르신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
16절 - 온 이스라엘은 왕이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보라 하고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7절 -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18절 - 르호보암 왕이 역꾼의 감독 하도람을 보냈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저를 돌로 쳐 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19절 -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역대하 11장 1절~4절]
1절 -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와 베냐민 족속을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2절 -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절 -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에 속한 모든 이스라엘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4절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와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돌아가고 여로보암을 치러 가던 길에서 되돌아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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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분열
10:12-14절 : 르호보암의 결정이 분열의 원인을 제공함
10:15절 : 예언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짐
10:16, 19절 : 이스라엘이 다윗 왕조와의 단절을 선언함
10:17절 : 르호보암이 유다 성읍에서만 왕이 됨
10:18절 : 르호보암의 사신을 죽임으로 배반을 입증함

* 도움말
1. 아히야로…여로보암에게 고한 말씀(10:15) : 아히야는 자신의 옷을 열두 조각으로 찢고, 그 가운데 열 조각을 여로보암에게 취하게 함으로 다가올 국가 분열의 상황을 예언한 바 있다(왕상 11:29-36 참조).
2. 업이 없도다(10:16) : 곧 더 이상 다윗 왕조의 치리를 받지 않겠다는 반란의 선언이다.
3.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10:19) : 역대기는 철저하게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다윗 왕조를 그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 말씀묵상
결국 르호보암 왕은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젊은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가혹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이스라엘 분열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합니다.

1. 이스라엘의 분열과 르호보암의 리더십
이미 이루어진 역사에 대해서는 ‘만약’이라는 가정이 성립하지 않는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르호보암이 만약 이 상황에서 원로들의 의견을 존중했더라면…’이라는 생각을 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백성들의 고충을 들어주기는커녕, “포학한 말”(10:13)로 강력한 통치를 선언한 르호보암에 대해 이스라엘 지파들은 다윗 왕조와의 단절을 선언합니다(10:16).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으로 르호보암이 보낸 사신이 이스라엘 자손들에 의해 죽자, 르호보암은 급히 예루살렘으로 피신합니다(10:18). 이 대목에서 평상시에도 구조적으로 적대감이 있을 수밖에 없는 강제 노역 감독을 왜 사신으로 파견했을까 하는 점이 의문으로 남습니다. 르호보암은 이처럼 잘못된 방식으로 문제를 수습하려 했습니다.

2. 포기의 용기
본문은 르호보암 왕이 북 이스라엘을 정벌하기 위해 18만의 정예군을 편성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11:1). 하지만 르호보암은 결국 전쟁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스마야를 통해 중단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11:2-4). 북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 노선을 천명한 바 있으며, 자신의 대에서 왕국이 분열되는 오점을 남기고 싶지 않았을 르호보암에게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의 말은 너무나 순종하기 어려운 것이었으리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순종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내가 결심한 일을 이뤄 주시는 하나님만 고백합니다. 하지만 성숙한 믿음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포기하고 멈춰설 수 있는 믿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이스라엘의 분열에 대한 언급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0:12-19).
2. 결국 르호보암은 북쪽 지파의 요구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렸습니까?(10:13-14) 그 결정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10:16)
* 깊은 묵상
1. 현재 당신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은 없습니까? 그를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2. 최근 당신에게 일어난 일 가운데(특히 실패한 일 가운데), 그 내면에 담긴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지 못했던 일은 없었습니까?
* 적용 기도
우리의 인생이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기억하게 하셔서 고통받는 인생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항상 잊지 않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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