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한 서신의 사상
요한은 본 서신에서 먼저 거짓된 가르침이 무엇을 주장하고 있는지 알고 그것에 대해 논박하고 있다. 이 가르침은 영지주의에 근거하고 있다. 이들의 잘못된 사상은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기독론이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였던 것이다. 즉 그들은 물질이 악하다고 생각하기에 예수그리스도의 몸은 실재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상에 불과하다고 한 것이다. 이것을 가현설이라고 한다. 이러한 거짓된 사상에 대해 요한은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 말씀 자체이며, 그가 곧 하나님이라고 한다(요1:1). 그리고 예수는 인간의 몸으로 이세상에 오셨다고 한다. 요한이 반박한 이단은 그리스도의 고난이 실제로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게린투스(Cerinthus)였다고 한다. 이들은 예수님의 신성은 고난 당할때 그를 떠났다고 주장한다.
요한은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주장하면서 하나님에 의한 인간의 구원을 강조하였다. 요한은 빛과 어둠 그리고 하나님과 세상이라는 이원론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은 영지주의와는 다르다.
2. 요한 서신이 주는 의미
요한 서신은 요한복음을 기록한 요한과 동일한 인물이다. 따라서 신학적으로 요한의 신학을 따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요한은 본 서신을 통하여 순종, 사랑 그리고 진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성도들의 삶 속에 나타나야 한다. 그리고 본 서신이 기록될 당시나 현재나 교회내에 파고드는 이단 사설들이 있는 것이다. 이들에 대해 바른 지식을 소유하고 성육신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신앙을 소유하여야 할 것이다.
오늘날 성도라고 하면서 신앙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과 하나님과의 진실된 교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요한 서신을 통하여 우리의 신앙의 실천적인 모습을 돌이켜 보며, 성도로서의 참된 삶의 가치는 사랑의 실천을 할때 나타남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3. 터툴리안(Tertullian)
1) 생애
터툴리안이 태어난 해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그는 A.D.225년경까지 살았다. 그의 생애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다만 카르타고 사람으로서 회심 후 많은 지술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는 수사학에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라틴어로 신학 작품을 저술했던 최초의 서방 신학자였다고 볼 수 있다. 그는 197년경 「변증」을 출판하면서 북부 아프리카의 기독교계에 나타났으며, 교리와 도덕에 대한 많은 논증적인 소책자를 만들어냈다. 특히 그는 교회의 순결과 거룩함에 대해 관심이 컸으며 교회의 구별됨은 세상과의 분리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2) 신학적 주장
터툴리안은 세례받은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능력으로 과거의 죄를 사함받았으므로 죄를 지어서는 안되며 회복 후의 타락은 완전한 회복을 가져올 수 없다는 엄격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당시 만연해 있던 영지주의를 반박하고 사도적 전통과 신앙 규범에 근거한 교회의 연속성과 보편성을 논하였으며, 말년에는 감독, 장로, 집사의 기성 교회의 삼중직보다 카리스마적 예언자직을 강조하여 교회를 성령 공동체로 보기도 하였다.
4. 오리겐(Origen)
1) 생애
오리겐은 182-185년 사이에 알렉산드리아의 기독교 가정에서 아버지 레오니다스에게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가 죽은후 교리문답식 학교를 세웠고, 카라칼라 황제가 철학 교사를 몰아내던 215년까지 유지하였다. 그는 여러 번의 여행을 하였는데 211-212년에는 로마로의 여행을 하였고, 213-214년에는 아라비아로의 여행을 하였다. 로마에서 히폴리투스를 만났고, 아라비아에서는 단일신론의 가르침으로 인한 문제를 다루었다. 216년부터는 다시 알렉산드리아에서 가르쳤고 231년경까지 계속 가르쳤다. 그리고 나서 가이사랴로 가서 장로로 임명받고 사역하게 되었는데, 데메트리우스 감독의 질시를 받게 되었다. 오리겐은 남은 일생을 가이사랴에서 많은 저술을 남기고 가르쳤는데, 테키우스의 핍박시 옥에 갇혔다가 251년경 가이사랴나 두로에서 죽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 신학적 주장
오리겐은 헬리니즘의 철학과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었다. 특히 그는 플라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이세상을 이원론적으로 보았다.
그는 구속을 통일과 조화로 돌아가는 만물의 회복으로 보았고, 이는 본질적으로 교육과 훈련의 과정인데 이런 교육의 핵심되는 계기는 로고스의 성육신이다. 로고스는 타락하지 않은 피조물, 즉 예수를 통해 타락한 인간을 가까이 이끌어 들인다고 보았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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