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도적 권위
교회사적으로 볼때 교회는 사도적 계승을 한 감독에 의해 치리됨을 주장하는 많은 감독들이 있었고, 사도적 계승은 기독교회가 다른 종교와 구별되게 만들어 주는 대표적인 항목이 되어왔다. 하나님께서는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셨고, 예수그리스도께서는 12사도를 세우셔서 그를 세상에 증거할 것을 명령하셨으며, 12사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였고 또 미래에 감당하게 될 것임을 성령은 증거하고 있다. 이 사도들에 의해 세움을 받은 사람들이 감독이며 이들이 사도들을 계승했다는 주장을 했던 사람들도 있었다. 교회의 위계 질서를 위해 사도적 계승으로 인한 권위를 강조했던 것이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대표적인 형태로 가톨릭의 교황을 들수 있을 것이다. 사도적 권위를 강조함으로써 교회는 수직적인 위계 체제가 오입되었고 한때는 절대 복종을 명령받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도적 권위를 강조함으로써 생겼던 성경해석권, 성만찬 집례권, 중세 교회의 타락성은 종교개혁가들에 의해 비난받았다.

2. 영지주의(Gnosticism)
1) 영지주의
세상을 두개, 즉 영적이고 본래적이며 신적인 세계와 열등한 물질의 세계로 나누었다. 빛의 세계는 영으로 이루어져 있고 보다 하등한 세계는 혼과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두세계는 서로 다른 신에 의해 다스려지며 유대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물질 세계를 만든 신이다. 영지주의자들에 의하면 영지를 받은 자만이 선민이며 해방된 질서에 속하는 존재이다. 세상을 두개의 세계로 나누어 생각한 그들은 인간에는 세등급을 적용하였다 .육에 속하는 인간으로 멸망 당할 인간, 혼에 속하는 인간으로 유대교 성경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기독교인들), 영에 속한 사람들 그들은 구원의 보장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예수그리스도는 혼의 그리스도일 뿐이라는 것이다. 영지주의자들은 기독교 공동체내에서 존재하기도 하였지만 당시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나 순교 등에 관심이 없었고 기독교인들에게는 괴로움이 되었다.
2) 영지주의 탄생의 배경
A.D.1세기경부터 나타났던 영지주의는 유대주의의 종교 본문들과 상징이 헬레니즘의 철학적 개념과 혼합되어 가고 있던 시기에 나타났다. 그리고 영지시기에 나타났다. 그리고 영지주의를 어떤 특징으로 일반화시키기가 어려운 것은 영지주의가 가지고 있던 특징들은 당시 세상을 거부하던 종교적 분위기나 지성의 공상적 습성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들의 결합이라고 볼수 있기 때문이다.
3) 대표적 인물과 저서
영지주의적 색채를 완전히 띠고 있는 저서를 꼽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기독교 영지주의자로 테오도시우스, 프톨레미 등 많은 인물이 있는데 프톨레미의 '플로라에게 보내는 편지'가 이단연구가 에피파니우스(4C)에 의해 보존되었다가 이집트 사막에서 발견되었다. 이 책에서 프톨레미는 유대교 율법의 '원천'에 대해 분석을 하였고, 영, 혼, 육 세가지의 존재를 설명하기 위해 율법을 사용하였다. 발렌티누스는 바울서신 속에서 자기의 영감의 대부분을 받았다고 한다. 발렌티누스의 제자가 테오도시우스였으며 테오도시우스는 '충만'에 대한 정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골로새서를 끌어왔다. 그리고 1945년 콥트어 번역으로 된 48개의 논문, 즉 대부분 영지주의적 색채를 띠고 있는 작품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예로 '진리의 복음', '도마 복음', '레기노스에게 보내는 서신', '부활에 대한 논문'등을 들 수 있다.
4) 영지주의에 반대한 학자들
영지주의의 서적들이 별로 발견되지 않았지만 영지주의자들은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많은 교부들, 즉 리용의 이레네우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오리겐, 터투리안, 히폴리투스 등은 기독교에 침투해 들어오는 영지주의로부터 기독교의 순수복음을 지키기 위해 힘썼던 사람들이라 볼 수 있다.

3. 본 서의 중심 내용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에 이어 본 서에서도 주를 좇는 자들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요15:12-17). 예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킨다는 뜻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인간의 제반 관계들을 다스리기 위하여 제정하신 기본적인 율법 중 어느 것을 범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사랑이 아니라 자기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요한은 요한일서와 동일하게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것을 기억하여 거짓 선생들만큼은 배척해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요이1:9,10). 이는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근본적인 진리와 모순되는 교훈을 전하는 자를 엄히 경계하여 집에 들이지 않도록 권면하고 있다. 이것은 진리 보전을 위해 필수적인 조처였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