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료] 그리스도인의 성숙 (베드로후서 1장) - 2

1. 신의 성품에 참여함

1)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심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모든 자에게 생명을 주셨다. 이 생명은 영적인 생명을 뜻한다. 이 생명에 들어온 자는 진정한 경건에 속한 삶을 살수 있게된다. 경건이라는 말은 eusebeia(유세베이아)로써 '유'라는 말은 '잘'이라는 의미가 있고, sebomai(세보마이)는 '예배함'이라는 뜻이 있다. 즉 경건이란 '예배를 잘함'이라는 뜻을 갖는다. 또한 약1:27에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고 하였다. 따라서 경건의 본 뜻은 하나님을 올바로 경배하고, 어려움에 사는 사람을 돌아보며, 세속에 자신을 물들이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참다운 경건에 속한 삶을 살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인간은 이미 아담 이후 하나님을 올바로 경배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였다. 이것을 회복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자신의 주권에 따라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어 십자가에 죽게하시고 부활하셨다. 그래서 사람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누릴수 있는 것이다.

2) 지극히 큰 약속을 주심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약속을 주셨다. 그 약속들을 살펴보면 벧전1:7, 4:13에는 성도가 시험과 고난 중에서도 믿음을 지키면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받는다고 하였다. 요일3:2,3에는 성도가 주를 향한 소망을 가지고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장차 그리스도와 같이될 것이라고 했다. 딤후4:7,8에는 주의 재림을 사모하고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는 의의면류관을 주신다고 하였다. 이렇게 고난 중에 믿음을 지키고, 주를 향한 소망을 가지고 자신을 깨끗하게 지키고, 주의 재림을 사모하는 자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이다. 이러한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경에 약속된 축복을 누리게 된다.

3) 신의 성품에 참여함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라는 말의 원문은 genhsqe qeia" koinwnoi(게네스데 데이아스 코이노노이)로써 이말을 직역하면 '신적 교제에 동참케 한다'라는 뜻이다. 인간은 원래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도록 창조되었는데(창1:27),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인간이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축복을 누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제하는 삶을 사는 것이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2. 예언을 볼수 있는 안목(벧후1:19)

1) 영안이 열려야 볼수 있다.
세상의 속된 것에 물들어 있는 자들은 영안이 열려있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일을 깨달을 수 없다. 반면 신령한 자들은 하나님이 영안을 열어 주심으로써 예언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게 하신다(고전2:15 ; 마6:22,23).

2) 영적으로 성숙해야 한다.
성경은 육에 속한 그리스도인과 성령 충만한 사람으로 구분하고 있다. 육에 속한 그리스도인은 아직도 세상에 속한 여러가지 것에 물들어 있어 영적인 것을 잘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거듭난 사람은 거듭나는 그 순간에 영적인 어린아이가 된 것이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어머니가 모유를 먹임과 같이 부드러운 음식만을 준다. 그러나 성숙해 감에 따라 점차 딱딱한 음식과 고기도 먹이게 된다. 영적으로 성숙이라는 의미는 영적인 것에 대한 올바른 판단력을 가지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바르게 함을 지속하는 것이 영적인 성숙의 증거이다.

3) 예언이 성취될 때에 확실히 알게 된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3:12)고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확실하게 현재적으로 성취되며, 예전에는 어렴풋하게 깨닫던 것이 확실하게 알게 된다고 했다.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예언 역시 신령한 자들은 성경을 통하여 어느 정도는 윤곽을 잡을수 있다. 그렇지만 완전하게 그 시와 때 그리고 그 모습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신령한 자들은 성경의 윤곽을 통하여 잘못된 사실을 알고 올바른 것이 어떤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된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