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회의 권징

1) 정의
교회에서 말하는 권징이란 교회의 교리적, 도덕적 순결을 유지하기 위한 한방법으로써 복음의 바른 진리에서 떠나 이단 사상으로 교회를 어지럽히거나 심각한 윤리적 죄를 범하고서도 회개치 않는 교인들에게 응분의 징계를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2) 권징의 목적
권징을 시행하는 목적은 여러가지로 언급할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첫째 교회 전체의 순결을 유지하기 위함이며, 둘째 영적으로 병든 상태에 처한 자를 치유하여 마침내 그 개인도 구원하기 위함이다.

칼빈(John Calvin)은 권징의 목적을 말하기를
① 악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게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② 악인들의 악영향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③ 마침내는 악인들도 회개토록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처럼 권징은 교회 전체의 교리적, 도덕적 순결을 유지하고 나아가 그 권징의 대상이 된 죄인까지도 회개시켜 구원하려는데에 궁극적 목적이 있지, 단순히 징벌 그 자체나 교회법의 엄격한 시행을 통한 교회의 기강 확립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3) 권징의 바른 시행
교회에서의 권징의 대상은 교회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 중 징계받아 마땅한 죄, 곧 교리적으로 복음의 바른 진리를 거스르는 자(행20:28-30 ; 고전15:12-19 ; 딤전1:18,19)와 각종 불의를 범한 자(행5:1-11 ; 고전6:9,10 ; 갈5:19-21)이다. 그리고 교회에서의 모든 권징은 개인적 권면으로부터 시작하되 범죄자가 그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을때에 비로소 전 공화의 차원에서 징계를 사용해야 한다(마18:15-17). 한편 교회는 권징을 엄격히 시행하는 동시에 사랑과 용서의 정신도 잊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권징의 목적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훼방받지 않게하며 나아가 성도들로 하여금 동일한 죄악에 물들지 않게하려는 동시에 나아가서는 그 죄인도 회개시켜 하나님의 구원을 온전히 이루려는 것인 이상 그 목적이 달성되었으며 출교받은 자라 할지라도 그가 회개하였을 경우 다시 교회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다(고후2:5-11).

2. 부활의 확신이 주는 유익

① 현세에서의 아무 댓가 없는 선행을 기꺼이 하게 된다(눅14:14).
② 신령하게 변화된 몸을 더럽히는 죄를 짓지 않게 된다(고전6:16 ; 15:44).
③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증거에 더욱 열심을 내게 된다(고전15:14,15).
④ 사람 중에서는 불쌍한 자처럼 보여도 마음에 평안이 있다(고전15:19).
⑤ 현재의 모든 고난도 감내 할수 있게 된다(고전15:30-32).
⑥ 썩어질 세상 것들에 대한 지나친 욕심을 버리게 된다(고전15:50).
⑦ 현재의 수고가 헛되지 않음을 알고 더욱 주의 일에 힘쓰게 된다(고전15:58).

3. 음행죄

1) 음행의 본질
당시의 헬라 문화권이 대부분 그러했지만 특히 고린도에는 우상의 신전에서 일하는 여사제가 남자들을 상대로 매춘을 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고린도인처럼 행하다' 라는 말이 '매춘 행위를 하다' 라는 의미를 지니게 될 정도였다. 문제는 고린도 교인들 중의 일부가 여전히 옛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과 동일하게 창기와 음행하는 죄악을 범한 것이다. 이에 바울은 성도란 예수그리스도와 합하여 영적으로 하나된 자들이란 사실을 상기시켜 주님을 욕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고전6:14-17)과 성도가 자신의 몸을 음행의 도구로 사용한다면 그는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을 더럽힘으로써 심각한 신성 모독에 빠지게 됨을 경고한 것이다(고전6:18-20).

2) 음행에 빠진 이유
고린도 교인이 음행에 빠진 이유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오해한데 그 원인이 있다(고전6:12,13). 즉 고린도 교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오해하여 성도란 무슨일이든 해도 괜찮다는 식의 도덕 폐기론에 빠져 있었다. 나아가 헬라의 이원론적 사고에 젖어있던 그들은 육을 악하고 더러운 것으로 취급하여 어떻게 사용해도 관계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자유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얻는 죄와 율법에서의 자유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자유를 누리되 그리스도 안에서 지켜야할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며, 자신의 거룩한 지체를 쾌락이라는 죄악의 도구에 내어 맡겨서는 안된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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