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거룩한 나그네의 인생 철학
베드로는 극심한 박해 속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 각지로 흩어진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를 쓴다. 첫 번째 편지에서 베드로는 하나님이 주신 산 소망을 의지해 고난이 닥치더라도 놀라지 말고 이겨 내라고 당부한다. 두 번째 편지에서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의 변절에도 흔들리지 말고 믿음을 지키며 성숙을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을 권면한다.
베드로전서 한눈에 보기
본문 | 1:1~12 | 1:13~2:12 | 2:13~17 | 2:18~25 | 3:1~7 | 3:8~12 | 3:13~17 | 3:18~4:6 | 4:17~19 | 5:1~14 |
구성 | 성도의 구원 | 성도의 성화 | 통치권 | 사업관계 | 결혼 | 생활 전반 | 고난 중의 행위 | 그리스도의 모범 | 고난에 관한 명령 | 고난 중의 목회 |
초점 | 성도의 구원 | 성도의 복종 | 성도의 고난 | |||||||
주제 | 성도의 믿음 | 성도의 행실 | 성도의 고난 | |||||||
거룩 | 조화 | 겸손 | ||||||||
장소/연대 | 로마 / AD 63~64년경 |
베드로가 말하는 돌에 대한 해석
베드로는 예수님으로부터 '반석'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는 앉은뱅이를 일으킨 후 설교할 때도 시편 118:22절의 돌에 대한 말씀을 인용했고(행 4:11), 베드로전서 2장에서도 돌을 언급했다.
보배로운 산 돌 (2:4) | 예수님을 상징한다. 이사야 28:16절을 인용한 이 말씀은 예수님에게서 영원한 생명이 넘쳐 나옴을 말해 준다(요 1:4). |
건축자들의 버린 돌 (2:7) | 여기서 건축자는 종교적 유대인을 말하며, 그들이 버린 예수 그리스도가 성도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뜻이다. |
모퉁이의 머릿돌 (2:7) | 이 돌은 건물의 기초이자 중심이었다. 이를 기준으로 벽돌들이 서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이 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결합되는 진리를 묘사한다. |
부딪히는 돌 (2:8) | 길가에 있는 돌을 가리킨다. 예수 그리스도와 격돌해 파멸하는 자를 뜻한다. |
거치는 반석 (2:8) | 자연에 돌출해 있어 보행을 방해하는 돌을 가리킨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마음에 회의를 품은 자를 뜻한다. |
그리스도인의 생활 백서
1) 그리스도인의 인생 철학 (2:11~12) : 그리스도인은 영혼을 거스르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해야 한다(2:11).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악을 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에게 선한 행실을 보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다.
2) 세상과 직장에서의 삶 (2:13~25) : 주님을 위해 인간이 세운 모든 제도에 순복해야 한다. 왕과 방백에게도 순복해야 한다. 종은 주인에게 순복하되 까다로운 주인에게도 선한 마음으로 순복해야 한다. 이것은 선을 행해 어리석은 자들의 무지한 말을 막기 위함이다.
3) 가정에서의 삶 (3:1~7) : 아내는 자신의 행위로 남편을 설복케 할 수 있다. 온유하고 안정된 마음은 남편을 믿음의 길로 인도한다. 또한 남편은 자기 아내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근거한 결혼이 가장 이상적이다.
4) 교회에서의 삶 (3:8~12) : 서로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며 악을 멀리해야 한다. 그리고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해야 한다. 선을 행하고 고난을 기꺼이 받아야 한다.
5) 고난을 견디는 삶 (3:13~4:19) :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고난 당하셨으므로 성도는 고난을 견디고 이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인
존재의 유형 | 존재의 이유 |
선한 시민 (2:13, 14) | 어리석은 자들이 조용해질 것이기 때문에 (2:15) |
순종하는 종 (2:18) |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본을 보이셨기 때문에 (2:21) |
순종하는 아내 (3:1) | 불신 남편이 아내의 본을 통해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3:1~2) |
사려 깊은 남편 (3:7) | 그들의 기도가 응답될 것이기 때문에 (3:7) |
사랑 많은 형제자매 (3:8) | 그들이 복을 유업으로 받기 때문에 (3:9) |
베드로전서의 바벨론 저작설
베드로전서 5:13절을 보면 베드로가 이 서신을 '바벨론'에서 기록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베드로가 바벨론에 갔다는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을 뿐 아니라, 그 당시의 바벨론은 사람이 살지 않는 황무지였다. 전승에 따르면, 베드로는 그의 생애 마지막 몇 년을 로마에서 보냈다. 따라서 '바벨론'은 우상숭배의 중심지인 로마에 대한 상징적인 호칭이라고 볼 수 있다.
베드로전서와 예수 그리스도
베드로전서는 예수님이 영적으로 악한 세상에서 고난 당하는 성도들의 소망이 되심을 보여 준다. 예수님은 성도들의 '산 소망'(1:3)이시요,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1:4)이 되신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으로 그분을 믿는 모든 자에게 구원을 주셨다(2:24). 예수님은 성도들의 목자와 감독이시며, 다시 오실 때에는 그분을 믿는 모든 자가 영광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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