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에돔을 향한 공의의 심판
하나님은 에돔이 멸망할 것이라고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선포하신다. 그 일은 여호와께서 모든 민족을 심판하시는 날에 이루어질 것이다. 에돔은 그들이 유다 족속에게 행한 그대로 멸망의 심판을 당할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다. 그날에 야곱은 자신의 기업을 받아 누리고 시온 산에 올라가 온 나라가 여호와께 속해 있음을 목도할 것이다.
오바댜 한눈에 보기
본문 | 1:1~9 | 1:10~14 | 1:15~21 |
요점 | 에돔의 심판 선언 | 에돔의 심판 이유 | 여호와의 날, 야곱의 승리 |
저자 | '여호와를 예배하는 자' 또는 '여호와의 종'이라는 뜻을 지닌 '오바댜'다. 북 이스라엘 아합 왕 때 왕궁 맡은 자(왕상 18:3)와 동일인인지는 알 수 없다. | ||
연대 | 명확하지 않다. 10~14절에 기록된 '야곱' 백성이 당한 고난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달려 있다. 만약 블레셋의 침공을 말하는 것이라면, 주전 9세기 엘리사 시대 기록으로 볼 수도 있다(대하 21:16~17). 바벨론의 침공을 뜻한다면, 주전 6세기가 된다(왕하 24~25장). | ||
내용 | 에돔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승리를 다룬다. 에돔은 사해 남쪽에 자리한 나라로, 야곱과 달리 하나님의 선택을 받지 못한 에서의 후손이 세운 나라다. 에돔은 형제 나라인 야곱 족속 곧 유다가 이방 민족에게 고난을 당하는데도 이를 방관하고 오히려 기뻐했다. 이에 하나님은 에돔이 원수에게 멸망당할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 ||
분류 | 예언서 |
에돔의 심판 선언 (1:1~9)
에돔은 산 위에 있는 나라로, 적들이 쉽게 공격할 수 없는 요새와 같은 지형적 이점을 믿고 우쭐해했다. 하지만 산을 만드신 분도 여호와다. 하나님이 에돔의 심판을 결정하셨다면, 산이 에돔 사람들의 피신처가 될 리 없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던 산지에서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에돔의 심판 이유 (1:10~14)
에돔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형제였다. 이들의 조상이 에서와 야곱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야곱을 선택하셨다고 해서, 에서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특히 형제에 대한 책임을 외면한 것에 대해서는 어떤 핑계도 댈 수 없다. 에돔은 자기 형제를 상대로 악이 자행되고 있는데도 수수방관했다. 그들은 마땅히 도와야 할 자기 형제를 저버리고 이스라엘이 이방 민족에게 재물을 빼앗기고 환난당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악을 막을 수 있는데도 나서지 않는 것은 그 범죄에 동참하는 것과 같다. 나중에는 산에서 내려와 이스라엘 백성을 약탈하기까지 했다. 여호와는 이 일로 에돔이 멸절되리라 하신다.
여호와의 날, 야곱의 승리 (1:15~21)
여호와의 날은 반드시 온다. 에돔은 보응을 받을 것이다. 이제는 야곱이 에돔을 이길 것이다. 환난을 당했던 사람들이 다시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에돔 사람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더럽혔다. 하지만 거룩한 산 시온은 다시 주인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이다.
여호와께 속할 나라
에돔의 멸망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의미한다. 마침내 회복되어 여호와께 속할 나라가 지역별로 언급된다. 먼저 시온 산은 예루살렘이다. 남방은 남부 지역이고, 에서의 산은 동쪽 요르단 지역이다. 평지(쉐펠라)는 서쪽 지중해와 예루살렘 중간 지역이고, 블레셋은 지중해 남부 해안을 말한다. 에브라임의 들과 사마리아의 들은 예루살렘 위쪽 사마리아 지역이고, 베냐민은 예루살렘 북쪽이다. 한편 앗수르에 정복되었던 북 이스라엘 백성은 그동안 가나안 사람에게 속해 있던 곳을 얻게 된다. 이 땅을 대표하는 사르밧은 북쪽 시돈 근처의 성읍으로 엘리야가 기적을 베푼 곳이다(왕상 17:9). 남 유다 백성은 스바랏에 거하다가 남방의 성읍을 얻게 된다. 오바댜서와 예레미야서 오바댜 1~9절은 예레미야서에 나오는 에돔 심판 내용(49:7~22)과 유사한다. 이는 책의 저작 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하지만 오바댜서가 예레미야서를 참고했는지 아니면 반대인지, 그도 아니면 두 책이 모두 참고한 다른 본문이 있는지 확인할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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