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여호와의 날
스바냐서는 전체가 53절밖에 되지 않지만 '여호와의 날'에 대해 23번이나 언급하며, 다가올 '여호와의 날'이 철저한 심판의 날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강력한 심판의 날인 '여호와의 날'은 동시에 주님의 백성을 향한 구속과 회복의 날이다. 그래서 스바냐는 진노와 심판의 날인 '여호와의 날'에 대한 선포로 예언을 시작하지만, 진정한 예배와 기쁨, 축복의 날로 주어지는 '여호와의 날'에 대한 메시지로 끝을 맺는다.

스바냐서 한눈에 보기

초점

여호와의 날에 임할 심판

여호와의 날에 임할 구원

구성

온 세상을 향한 심판

유다 민족을 향한 심판

나라들을 향한 심판

구원의 필요성

회개에 대한 약속

회복에 대한 약속

본문

1:1~3

1:4~2:3

2:4~15

3:1~8

3:9~13

3:14~20

주제

진노의 날

기쁨의 날

장소

유다와 열방들

연대

BC 630년경


스바냐, 여호와가 감추신 선지자
스바냐는 히스기야 왕의 현손(1:1)으로 요시야 왕(BC 640~609) 당시 예루살렘에 거주했던 다윗 왕가의 인물이었다. 스바냐가 활동하던 시기는 아직 니느웨가 멸망하지 않은 BC 612년 이전이었다(2:13). 동쪽에서는 바벨론이 일어나 앗수르를 대신하는 제국을 세우고, 남쪽에서는 애굽이 그 세력을 확장할 기회를 엿보는 시대였다. 이 기간에 유다는 잠시 동안 평안을 누렸다. 50여 년 간 지속된 므낫세의 통치로 영적 부패를 경험한 유다는 요시야 왕 때 영적 개혁을 시작했으며, 이때 선포된 스바냐의 강력한 예언은 종교개혁의 주된 요소가 되었다.

■ 온 세상을 향한 심판 (1:1~3)
스바냐는 "지면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라는 여호와의 메시지를 선포함으로 즉각적인 심판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 유다 민족을 향한 심판 (1:14~2:3)
온 세상에 임할 두려운 심판 메시지에 이어 그러한 심판이 이제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할 것이 선포된다. 그리고 이어서 '여호와의 날'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 나라들을 향한 심판 (2:4~15)
하나님은 유다의 동서남북에 위치한 모든 나라를 심판하실 것이다. 이러한 열방에 대한 심판 신탁은, 유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된다.

스바냐 2장에 나타난 열방들에 대한 심판

나라이름

유다에서의 위치

그들이 처할 운명

유다에 미칠 영향

블레셋 (2:4~7)

서쪽

멸망

남은 자들에게 주어짐

모압과 암몬 (2:8~11)

동쪽

멸망

남은 자들에게 약탈당함

구스 (2:12)

남쪽

멸망

언급 없음

앗수르 (2:13~15)

북쪽

멸망

언급 없음


■ 구원의 필요성 (3:1~8)
스바냐는 회개하지 않는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을 선언한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분명하게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런 하나님의 경고는 멸망이 아닌 구원을 전제로 하고 있다.


■ 회개와 회복에 대한 약속 (3:9~20)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실 때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신다. 하나님은 '열방의 입술이 깨끗게' 될 '여호와의 날'을 통해 심판받은 나라들을 용서하시고 회복하실 것이다.

회복의 노래,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여호와의 날'이 이르면 하나님과 원수였던 이들이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게 될 것이고, 동시에 예루살렘의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거짓을 말하지 않게 될 것이다. 스바냐는 부패한 남 유다를 향해 이러한 심판을 예언하면서도 '기쁨으로 부르는 구원의 노래' (3:14~20)로 그의 예언을 마무리한다. 이 구원의 노래는 신앙을 지키며 주님을 앙망하는 참 신앙인들을 향한 기쁨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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