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교회는 무엇으로 사는가
하나님의 교회에도 각종 이단이 창궐하고 영광의 복음과 아무 상관도 없는 거짓 가르침이 성행한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신참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기도하며, 누구를 세우고,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구체적인 지침을 전한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자기 경건에 힘씀으로 증인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다.

디모데전서 한눈에 보기

본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요점

거짓 가르침과

참된 가르침

기도하는 법

교회 지도자의

선출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

성도를 대하는 태도

믿음의 선한 싸움

교회 생활

디모데에게 주는 교훈

경고

저자

바울

장르

서신서

장소

마게도냐

연대

AD 62~63년

배경

디모데는 바울의 영적 아들로, 바울의 보냄을 받아 에베소에서 교회를 이끌고 있다. 에베소 교회는 당시 변절한 과거 성도가 거짓 가르침을 전하며 교회를 뒤흔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바울은 디모데의 힘겨움을 헤아리며 교회 지도자로서의 삶과 가르침에 관련된 교훈을 전한다.


사도행전 속 디모데
디모데는 사도행전에서 일곱 번 등장한다. 루스드라 출신으로 어머니는 유대인, 아버지는 헬라인이다.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자였다(16:1~2). 바울의 선교 여행에 동참했으며(17:14~15), 바울의 전갈을 다른 지역에 전하기도 했다(18:5; 19:22).

다른 교훈 (1:1~20)
다른 교훈은 거짓 가르침이다. 신화와 족보들을 좋아하는 것은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지 않고 도리어 변론을 낸다(1:4~7). 사람들은 율법을 강조하지만 자기가 말하는 것도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 그 예로 바울은 자기 삶을 이야기한다(1:13). 자신은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다가 긍휼을 입었다는 것이다.
후메내오와 알렉산더 (1:20)
이름만 언급되어 있을 뿐 그들의 실제 행동은 소개되지 않는다. 바울은 그들을 사탄에게 내주었다고 말한다. 이는 교회에서 출교했다는 뜻이다. 이들은 디모데후서에도 등장하는데 특히 구리 세공업자인 알렉산더는 바울에게 해를 많이 입힌 것으로 언급된다(딤후 2:17~18; 4:14). 구리 세공업자는 사도행전에 언급된 에베소에서 소란을 일으킨 은장색들(행 19장)을 연상시킨다.

기도와 예배 (2:1~15)
기도 중에서 도고에 대한 충고다. 권력을 잡은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되, 화평한 마음으로 해야 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 기억해야 한다. 바울의 충고는 개인뿐 아니라 초대교회 전체에 주어진 것임을 볼 때, 이런 기도는 공동 예배에 속하는 것일 수 있다.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은 것도 교회의 전체 질서 속에서 살펴야 한다.

교회 지도자들 (3:1~13)
감독(3:1~7)은 교회의 전체 지도자로서 사도행전에서 말한 장로(행 14:23)와 근본적으로 같다. 집사(3:8~13)는 감독을 보조하며 다양한 사역을 수행하되, 스데반과 빌립처럼(행 7~8장) 가르칠 수도 있었다. 감독은 남자로 한정된 것으로 보이나, 집사는 여자도 될 수 있었다(3:11).

디모데에게 주는 교훈 (4:1~5:25)
거짓말하는 자들은 유난히 음식물에 집착한다. 이 음식물은 우상의 신전 예배에 사용되고 남은 것이었다(고전 8장). 하지만 바울은 음식도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므로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선언한다. 디모데에게 주는 교훈은 전체 회중에게도 적용되지만, 목회자 개인을 위한 특별한 충고도 있다(4:6~16). 교회를 현명하게 다스리기 위해 성도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제시된다(5:1~25). 바울은 가족 부양의 책임을 우선시한다(5:4, 8). 친척이 없는 과부라면 교회가 도와야 하고, 젊은 과부는 재혼 가능성이 있으므로 교회가 짐을 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마지막 경고 (6:3~21)
바울의 마지막 경고는 재물에 관한 것이다. 종교는 사람을 부자로 만드는 수단이 아니다. 돈 자체는 악이 아니지만 돈에 대한 욕망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6:5~10). 돈이 있는 사람은 돈을 의지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축복하고 선을 행하는 일에 써야 한다(6: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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