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열심

[역대하 36장 11절~23절]
11절 -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12절 -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였으며
13절 - 또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그의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하였으나 그가 왕을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14절 - 모든 제사장들의 우두머리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하여 이방 모든 가증한 일을 따라서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룩하게 두신 그의 전을 더럽게 하였으며
15절 -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16절 -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17절 -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매 그가 와서 그들의 성전에서 칼로 청년들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병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18절 - 또 하나님의 전의 대소 그릇들과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과 방백들의 보물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19절 - 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며 그들의 모든 궁실을 불사르며 그들의 모든 귀한 그릇들을 부수고
20절 - 칼에서 살아 남은 자를 그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의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통치할 때까지 이르니라
21절 -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22절 - 바사의 고레스 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3절 -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구원하시려는 하나님
15절 : 백성과 성전을 아끼사 부지런히 사신들을 보내심
22절 :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심

* 도움말
1. 안식년(21절) : 7년마다 땅을 쉬게 하는 제도(레 25:1-7 참조)다. ‘이리하여 이 땅은 긴 세월 동안 황폐되어, 밀렸던 안식을 다 찾아 누리며 칠십 년을 채우리라고’(공동번역).
2. 칠십 년(21절) : 일반적으로 1차 바벨론 침입(B.C. 605년)부터 고레스 칙령에 따라 이루어진 1차 귀환(B.C. 536년)을 기준으로 한다.
3. 고레스(22절) : ‘태양’이란 뜻. 바사 제국의 초대 왕. 바벨론을 정복한 후, 바벨론에 끌려온 포로를 귀향시키고 각 신상들을 본래 곳으로 되돌리는 선정을 베풀었다. 이사야는 그를 ‘기름 부음 받은 자’(사 45:1)라고 칭했다.

* 말씀묵상
심판의 주권이 있는 하나님은 오히려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열심이신데, 심판의 대상이 된 백성들은 교만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1. 주객전도
하나님은 그 백성과 거하시는 성전을 아끼셨기 때문에 부지런히 그 사신들을 왕과 백성에게 보내어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15절). 그러나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여호와의 말씀 앞에서 겸손하지 않았고(12절), 여호와께로 돌아오지도 않았습니다(13절). 왕뿐 아니라 제사장들의 우두머리들부터 모든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행하고(14절) 하나님의 사신을 비웃고 말씀을 멸시했습니다(16절). 그럼에도 신실하신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코자 하는 열심을 버리지 않으시고 계속 돌이킬 기회를 주셨습니다. 외면한 것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계속 내 마음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주님을 밖에 세워 두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2. 약속된 회복
결국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하신 대로 70년의 포로기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렘 25:11; 단 9:2 참조). 흥미로운 사실은 본문이 이 포로기를 안식년에 비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21절). 사실 레위기의 율법에만 나타날 뿐, 실제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년과 희년을 지켰다는 증거는 희박합니다. 본문은 이 포로기를 ‘그동안 지키지 못했던’ 안식년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공동번역, 표준새번역 참조). 땅이 경작을 하지 않아 황폐해지는 것은 분명 심판의 결과지만, 그 시간 동안 땅은 본래의 지력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심판과 회복의 이중성을 내포한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속의 시간이 흐른 후 하나님께서는 고레스라는 예기치 않은 이방 왕에게 기름을 부으셔서(사 45:1) 회복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과 백성들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그 대조점을 찾아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메시지 참조).
2. 70년의 포로 기간이 안식년이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21절, 레 26:34-35 참조)
* 깊은 묵상
1. 당신은 하나님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까?
2. 포로의 시기가 땅에게는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듭니까?
* 적용 기도
저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열심에 보답하는 인생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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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의 전조

[역대하 36장 1절~10절]
1절 - 그 땅의 백성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세워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삼으니
2절 -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삼 세더라 그가 예루살렘에서 다스린 지 석 달에
3절 - 애굽 왕이 예루살렘에서 그의 왕위를 폐하고 또 그 나라에 은 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며
4절 - 애굽 왕 느고가 또 그의 형제 엘리아김을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하고 그의 형제 여호아하스를 애굽으로 잡아갔더라
5절 - 여호야김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6절 -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와서 그를 치고 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7절 - 느부갓네살이 또 여호와의 전 기구들을 바벨론으로 가져다가 바벨론에 있는 자기 신당에 두었더라
8절 - 여호야김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가증한 일들과 그에게 발견된 악행이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9절 - 여호야긴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달 열흘 동안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10절 - 그 해에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여호와의 전의 귀한 그릇들도 함께 가져가고 그의 숙부 시드기야를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으로 삼았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요시야 사후 왕위의 변화
왕 / 세운 이 / 폐한 이
여호아하스 / 백성(1절) / 애굽 왕(3절)
엘리아김(여호야김) / 애굽 왕(4절) / 바벨론 왕(6절) 
여호야긴 / 언급 없음 / 바벨론 왕(10절)
시드기야 / 바벨론 왕(10절) / 바벨론 왕(왕하 25장)

* 도움말
1. 은 백 달란트(3절) : 대략 은 3.4톤.
2. 악행(8절) : 문자적으로 ‘그를 대하여 드러난 것’이란 뜻. 백성을 착취해 궁전을 건축하고, 예루살렘 패망을 예언한 선지자 우리야를 살해한 악행 등을 말함. ‘그 때문에 어떤 일을 당했는지’(공동번역), ‘all that was found against him’(N.I.V).
3. 그 해에(10절) : ‘해가 바뀔 무렵에’라는 뜻이다.
4. 시드기야(10절) : 그의 본명은 맛다니야였다(왕하 24:17).

* 말씀묵상
짧은 본문 안에 모두 네 명의 유다 왕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역사의 흐름이 긴박하게 이어지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1. 쇠퇴해가는 국가
본문에 등장하는 네 명의 왕들을 누가 세우고, 폐했는지를 살펴보면 현재 유다 왕국이 놓인 상황을 단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시야 사후에 곧 바로 왕위에 오른 여호아하스만이 유다 백성들에 의해 세워집니다(1절). 그가 단 석달만에 애굽 왕 느고에 의해 폐위될 뿐 아니라, 유다가 거액의 벌금(조공)을 바친 것 그리고 다음 왕 엘리아김을 느고가 세웠고, 그 이름까지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요시야 왕의 패배로 인해 유다가 단기간이나마 애굽의 지배 아래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2-4절). 엘리아김을 왕위에서 끌어내린 것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었습니다(6절). 뒤를 이은 여호야긴은 불과 석달 열흘만에 바벨론으로 잡혀갑니다(9-10절). 느부갓네살은 시드기야를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예언이 실현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2. 갈피를 잡지 못한 지도자들
다른 제국에 의해 왕으로 세워졌다는 정치적 한계와 더불어 당시 왕들은 종교적으로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고’(5, 9절), ‘가증한 일’(8절)을 행했습니다.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통해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던 시도에 대한 기록은 전혀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본문은 느부갓네살이 성전의 기구들을 옮겨 가고 있는 상황을 반복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7, 10절). 이제 하나님의 성전마저도 유린당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탄식이었습니다. 이렇게 당시 유다 지도자들의 위기 대처 능력은 정치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의 왕들을 누가 세우고, 폐위시켰는지 살펴보십시오. 당시 정세에 대한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8절을 다양한 번역본을 통해 살펴보십시오. 성경은 왕의 잘못을 어떻게 기록하고 있습니까?
* 깊은 묵상
1. 당신이 혹시 어떤 공동체의 리더라면 지금 그 공동체의 상황에 영적으로 적합한 결정을 내리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2. 우리의 행동 이면의 동기까지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당신은 어떤 태도로 살아갑니까?
* 적용 기도
왕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며 하나님나라의 공의를 이루어가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깨어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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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요시야

[역대하 35장 20절~27절]
20절 -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21절 -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22절 -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23절 - 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24절 - 그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그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의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25절 - 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26절 -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27절 - 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요시야의 죽음
21-22절 : 하나님께서 느고를 통해 하신 말씀을 듣지 않음
22절 : 느고의 군대와 므깃도에서 접전함
23절 : 활을 맞아 중상을 입음
24절 : 예루살렘에 이르러 죽음 / 백성들이 애도함

* 도움말
1. 애굽 왕…올라왔으므로(20절) : 애굽 왕은 당시 바벨론과의 전쟁에서 패해 갈그미스 지역까지 밀려난 앗수르를 도와 바벨론의 남하를 저지하려는 의도로 북상한 것으로 보인다.
2.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22절) : ‘하나님께서 느고를 시켜서 하시는 말씀’(표준새번역).
3. 버금 병거(24절) : ‘부사령관의 병거’(공동번역, 표준새번역)라는 뜻이다.
4. 애가(哀歌, 25절) : 정경 속에 포함된 ‘예레미야애가’와는 다른 것이다.

* 말씀묵상
요시야는 강력한 종교개혁 정책을 추진했던 왕이었지만,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애굽과의 전쟁에 참전했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1. 느고를 통해 경고하신 하나님
요시야는 애굽 왕 느고의 군대와 싸우려 합니다. 하지만 21절에서 느고는 유다 군대와 싸우려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정황을 살펴볼 때, 애굽 군대가 북상한 목적은 앗수르를 도와 바벨론 군대의 남하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애굽 왕 느고가 자신이 지금 하나님의 뜻에 따라 참전하고 있음을 밝힌 것입니다. 본문은 22절에서 요시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음을 한번 더 언급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전쟁이었기에 그는 변장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상을 입어 결국 죽게 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작전과 용맹함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확실한 전략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2. 요시야 죽음의 의미
앞서 하나님께서는 요시야 사후에 심판이 임할 것을 여선지자 훌다를 통해 예언하셨습니다(대하 34:23-28 참조).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이제 유다를 지키던 최후의 방어선이 무너진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여호와 중심의 신앙을 지탱하던 요시야의 죽음은 유다가 자신들을 종교적으로 지탱해 줄 다른 지도자를 만나지 않는 한, 곧 여호와의 심판으로 멸망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지 말고 잡혀간 자를 위하여 슬피 울라”(렘 22:10)고 기록한 것처럼, 불쌍한 사람은 민족의 멸망을 목도하지 않고 죽은 요시야가 아니라, 오히려 이제 멸망의 길로 접어들게 될 남은 자들이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요시야의 죽음에 대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1-24절).
2. 애굽 왕이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온 이유는 무엇입니까?(21절, 도움말 참조)
* 깊은 묵상
1.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이란 어떤 의미입니까?(22절, 도움말 참조)
2. 본문은 요시야의 실패 원인을 무엇이라 지적합니까?(22절) 여기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까?
* 적용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에 제 생명이 달려 있음을 고백합니다. 제 삶을 불쌍히 여기셔서 잘못된 길로 가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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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예배를 위한 준비

[역대하 35장 1절~19절]
1절 - 요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켜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어린 양을 잡으니라
2절 - 왕이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직분을 맡기고 격려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직무를 수행하게 하고
3절 - 또 여호와 앞에 구별되어서 온 이스라엘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에게 이르되 거룩한 궤를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건축한 전 가운데 두고 다시는 너희 어깨에 메지 말고 마땅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섬길 것이라
4절 - 너희는 이스라엘 왕 다윗의 글과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글을 준행하여 너희 족속대로 반열을 따라 스스로 준비하고
5절 - 너희 형제 모든 백성의 족속의 서열대로 또는 레위 족속의 서열대로 성소에 서서
6절 -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유월절 어린 양을 잡아 너희 형제들을 위하여 준비하되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전하신 말씀을 따라 행할지니라
7절 - 요시야가 그 모인 모든 이를 위하여 백성들에게 자기의 소유 양 떼 중에서 어린 양과 어린 염소 삼만 마리와 수소 삼천 마리를 내어 유월절 제물로 주매
8절 - 방백들도 즐거이 희생을 드려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고 하나님의 전을 주장하는 자 힐기야와 스가랴와 여히엘은 제사장들에게 양 이천육백 마리와 수소 삼백 마리를 유월절 제물로 주었고
9절 - 또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들 곧 고나냐와 그의 형제 스마야와 느다넬과 또 하사뱌와 여이엘과 요사밧은 양 오천 마리와 수소 오백 마리를 레위 사람들에게 유월절 제물로 주었더라
10절 - 이와 같이 섬길 일이 구비되매 왕의 명령을 따라 제사장들은 그들의 처소에 서고 레위 사람들은 그들의 반열대로 서고
11절 -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들은 그들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리고 또 레위 사람들은 잡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12절 - 그 번제물을 옮겨 족속의 서열대로 모든 백성에게 나누어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께 드리게 하고 소도 그와 같이 하고
13절 - 이에 규례대로 유월절 양을 불에 굽고 그 나머지 성물은 솥과 가마와 냄비에 삶아 모든 백성들에게 속히 분배하고
14절 - 그 후에 자기와 제사장들을 위하여 준비하니 이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번제와 기름을 저녁까지 드리므로 레위 사람들이 자기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위하여 준비함이더라
15절 - 아삽의 자손 노래하는 자들은 다윗과 아삽과 헤만과 왕의 선견자 여두둔이 명령한 대로 자기 처소에 있고 문지기들은 각 문에 있고 그 직무에서 떠날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들을 위하여 준비하였음이더라
16절 - 이와 같이 당일에 여호와를 섬길 일이 다 준비되매 요시야 왕의 명령대로 유월절을 지키며 번제를 여호와의 제단에 드렸으며
17절 - 그 때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유월절을 지키고 이어서 무교절을 칠 일 동안 지켰으니
18절 -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왕들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주민과 함께 지킨 것처럼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더라
19절 - 요시야가 왕위에 있은 지 열여덟째 해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요시야의 유월절 준수
2-4절 :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직분을 맡김
5-9절 :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아랫사람들에게 유월절 제물을 줌
10-16절 : 철저한 준비 후 율법에 따라 유월절 제사가 진행됨
17절 : 유월절에 이어 무교절을 7일동안 지킴
18절 : 선지자 사무엘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유월절을 지킴

* 도움말
1. 어깨에 메지 말고(3절) : 법궤를 옮길 때는 반드시 어깨에 메어 옮기도록 규정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 말은 법궤를 더 이상 옮기지 말라는 명령이다.
2. 여두둔(15절) : 성전에서 봉사한 3대 악사 가운데 한 사람이다. 시편 39, 62, 77편이 여두둔의 법칙에 맞춘 노래로 기록되어 있다.
3. 그 직무에서 떠날 것이 없었으니(15절) : ‘자리를 뜨지 않고 맡은 일을 할 수 있었다’(공동번역)라는 뜻이다.

* 말씀묵상
요시야 왕 통치의 정점은 유월절을 지킨 것입니다. 본문은 이것이 사무엘 이후 최대 규모였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18절).

1. 철저한 준비
다윗, 솔로몬 등 하나님 앞에 바른 제사를 드리고자 했던 왕들이 그 준비 과정에 있어서도 철저했던 것처럼 요시야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본문은 “섬길 일이 구비되매”(10절), “섬길 일이 다 준비되매”(16절)라는 표현을 통해 유월절을 지키는 일이 철저하게 준비되었음을 말합니다. 요시야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직분을 분담하고 독려하여 준비에 차질이 없게 하였습니다(2절). 업무 분담의 근거로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기록된 자료들이 사용되었고(4절), 온전한 제사를 위한 제물의 준비는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전하신 말씀”에 따라 이뤄졌습니다(6절). 이렇게 정성을 다해 제사를 준비한 것을 볼 때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더 이상 제사를 드리지 않게 된(히 7:27 참조) 우리의 예배 준비를 돌아보게 합니다.

2. 온전한 공동체적 예배
본문을 동사를 중심으로 읽다 보면, 하나님께 제물이 드려지기까지 ‘주고’, ‘나누는’ 과정이 전제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먼저 왕과 방백들, 하나님의 전을 주장하는 자,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들은 많은 수의 제물을 자신의 수하를 중심으로 한 백성들을 위해 내어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히스기야 왕에게서도 전례를 발견할 수 있는데(대하 30:24 참조), 이렇게 내어준 제물들은 가문별로 적절하게 분배되었습니다(12-13절). 이를 통해 온전한 제사는 온전한 공동체성의 회복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사 그 자체보다 제사 드리는 사람과 공동체에 훨씬 더 관심이 많으십니다(삼상 15:22; 마 5:23-24 참조).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요시야가 유월절을 어떻게 준수했는지 언급한 부분을 찾아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18절).
2. 유월절 제사에 필요한 제물들은 어떻게 마련되었습니까?(7-9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얼마나 준비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준비없이 예배 드리지 않게 하시고 공동체 모두가 하나 되어 기쁨으로 주를 높이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심판을 늦추시는 하나님의 은혜

[역대하 34장 22절~33절]
22절 - 이에 힐기야와 왕이 보낸 사람들이 여선지자 훌다에게로 나아가니 그는 하스라의 손자 독핫의 아들로서 예복을 관리하는 살룸의 아내라 예루살렘 둘째 구역에 살았더라 그들이 그에게 이 뜻을 전하매
23절 - 훌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말하라 하시니라
24절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 앞에서 읽은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대로 하리니
25절 - 이는 이 백성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그의 손의 모든 행위로 나의 노여움을 샀음이라 그러므로 나의 노여움을 이 곳에 쏟으매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26절 - 너희를 보내어 여호와께 묻게 한 유다 왕에게는 너희가 이렇게 전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들은 말을 의논하건대
27절 -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을 가리켜 말한 것을 네가 듣고 마음이 연약하여 하나님 앞 곧 내 앞에서 겸손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28절 - 그러므로 내가 네게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가 눈으로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에 사신들이 왕에게 복명하니라
29절 - 왕이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불러 모으고
30절 -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려 주고
31절 - 왕이 자기 처소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 하고
32절 - 예루살렘과 베냐민에 있는 자들이 다 여기에 참여하게 하매 예루살렘 주민이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의 언약을 따르니라
33절 - 이와 같이 요시야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모든 땅에서 가증한 것들을 다 제거하여 버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으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였으므로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복종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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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다의 예언
23절 :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루어지는 예언임을 밝힘
24절 :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재앙이 임할 것임
25절 : 재앙의 이유는 우상숭배와 잘못된 행위로 여호와를 진노케 한 것임
26-28절 : 요시야의 겸손한 회개로 인해 심판은 연기됨

* 도움말
1. 그의 손의 모든 행위(25절) : ‘그들이 한 모든 일’(표준새번역).
2. 네가 들은 말을 의논하건대(26절) : ‘네가 들은 말씀을 설명하겠다’(표준새번역)라는 의미다.
3. 마음이 연약하여(27절) : 원어상 의미는 ‘마음이 부드러워졌다’이다. 마음이 겸손하여 회개할 수 있게 된 상황을 가리킨다. ‘your heart was tender’(NASB),‘회개하는 마음으로’(현대인의 성경).

* 말씀묵상
요시야는 사람을 보내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책에 나오는 심판에 대해 여선지자 훌다에게 묻고 있습니다.

1. 훌다의 예언
이에 대해 훌다는 자신의 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뤄지는 것임을 전제로 예언을 시작합니다(23절). 훌다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거침없이 하나님의 진노와 임박한 재앙에 대해 경고합니다(24-25절). 예언을 듣는 사람이 왕이라는 사실도 그의 예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직설적인 예언이 요시야 왕으로 하여금 온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갱신하게 하는 계기가 됨을 본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알고,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해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참 예언자의 자세입니다. 하나님나라 백성으로서 우리는 모두 예언자의 소명이 있습니다.

2. 지연된 심판
거침없이 심판을 예언하던 훌다는 하나의 단서 조항을 언급합니다. 그것은 요시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겸손히 회개했기 때문에 하나님도 요시야의 말을 들으셨다는 말씀입니다(27절). 결과적으로 심판은 요시야 사후로 연기됩니다(28절). ‘죄-심판’의 도식은 피할 수 없는 것이 당시의 상황이었습니다. 훌다의 예언과 같이 이제 멸망을 돌이킬 수 있는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마치 심판을 연기할 이유를 찾고 계시는 듯, 왕들의 회개와 언약 갱신에 일일이 응답하셔서 심판을 연기하십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심판이 임박한 유다를 위해 구원의 이유를 찾으시는 하나님, 그 사랑이 오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여선지자 훌다의 예언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었는지 정리해 보십시오(23-28절).
2. 훌다의 예언을 전해 들은 요시야 왕은 어떻게 반응합니까?(29-33절)
* 깊은 묵상
1. 요시야가 죽은 후에 심판이 임한다는 훌다의 예언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입니까?(딤전 2:4 참조)
2.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하는 자에게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께 이 시간 고백할 죄는 무엇입니까?
* 적용 기도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는 염치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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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앞에서 반응하고 있는가?

[역대하 34장 8절~21절]
8절 - 요시야가 왕위에 있은 지 열여덟째 해에 그 땅과 성전을 정결하게 하기를 마치고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려 하여 아살랴의 아들 사반과 시장 마아세야와 서기관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를 보낸지라
9절 - 그들이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나아가 전에 하나님의 전에 헌금한 돈을 그에게 주니 이 돈은 문을 지키는 레위 사람들이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남아 있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온 유다와 베냐민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서 거둔 것이라
10절 - 그 돈을 여호와의 전 공사를 감독하는 자들의 손에 넘기니 그들이 여호와의 전에 있는 일꾼들에게 주어 그 전을 수리하게 하되
11절 - 곧 목수들과 건축하는 자들에게 주어 다듬은 돌과 연접하는 나무를 사며 유다 왕들이 헐어버린 성전들을 위하여 들보를 만들게 하매
12절 - 그 사람들이 성실하게 그 일을 하니라 그의 감독들은 레위 사람들 곧 므라리 자손 중 야핫과 오바댜요 그핫 자손들 중 스가랴와 무술람이라 다 그 일을 감독하고 또 악기에 익숙한 레위 사람들이 함께 하였으며
13절 - 그들은 또 목도꾼을 감독하며 모든 공사 담당자를 감독하고 어떤 레위 사람은 서기와 관리와 문지기가 되었더라
14절 - 무리가 여호와의 전에 헌금한 돈을 꺼낼 때에 제사장 힐기야가 모세가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15절 -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매
16절 - 사반이 책을 가지고 왕에게 나아가서 복명하여 이르되 왕께서 종들에게 명령하신 것을 종들이 다 준행하였나이다
17절 - 또 여호와의 전에서 발견한 돈을 쏟아서 감독자들과 일꾼들에게 주었나이다 하고
18절 - 서기관 사반이 또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 앞에서 그것을 읽으매
19절 -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더라
20절 - 왕이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의 아들 압돈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1절 - 너희는 가서 나와 및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들을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진노가 크도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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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율법책
14절 : 여호와의 전에서 헌금한 돈을 꺼낼 때 제사장 힐기야가 발견함
18절 :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읽어줌
19절 :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옷을 찢음
20-21절 : 왕이 그 말씀에 대해 여호와께 묻도록 명령함

* 도움말
1. 시장(8절) : 성을 관할하는 관리.
2. 연접하는 나무(11절) : 기둥과 기둥 위에 각으로 걸어 얹히는 나무를 말한다.
3. 목도꾼(13절) : 자재를 운반하는 짐꾼을 말한다.
4. 복명하여(復命, 16절) : ‘어떤 일을 맡은 사람이 돌아와 아뢰다’.
5. 시종(20절) : 곁에서 수종드는 관리를 가리킨다.

* 말씀묵상
우상을 타파하는 일을 마친 요시야가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는 일을 할 때 제사장 힐기야는 우연히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1. 율법책의 발견
하나님 전의 수리 비용을 충당하려고 백성들에게서 거둔 헌금을 꺼낼 때, 모세가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이 발견됩니다. 율법책이 헌금함 안에 묻혀 있었던 것입니다. 힐기야에게서 율법책을 받은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율법책을 보여주고 그 앞에서 읽습니다. 요시야는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그것이 자신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깨닫습니다. 대제사장 힐기야와 서기관 사반은 율법책을 발견하고 또 읽었지만 그 말씀을 깨달은 사람은 요시야 왕이었습니다. 이렇게 같은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예수님이 하셨던 ‘땅에 떨어진 씨앗의 비유’를 연상할 수 있습니다. 요시야 왕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으로 새로운 개혁이 이뤄지게 됩니다.

2. 위대한 시도
힐기야가 율법책을 발견한 것은 우연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성전을 온전하게 회복하고자 하는 요시야의 움직임이 있었기에 현실화될 수 있었습니다. 아무 일도 시도하지 않았다면 율법책은 발견되지 않았을 것이고,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은혜라는 선물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물은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적극적인 삶을 시도하면 할수록 그 기회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그리고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윌리엄 케리).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여호와의 율법책에 대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4, 18-21절).
2. 힐기야가 헌금함에서 모세의 율법책을 발견하게 된 것은 무엇때문입니까?(9-10, 14절)
* 깊은 묵상
1. 율법책에 대해 요시야 왕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힐기야와 사반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2. 당신의 신앙 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위치에 있습니까?
* 적용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단지 습관적으로나 형식적으로 대하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말씀을 들을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이 제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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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겸비한 일꾼입니까?

[역대하 34장 1절~7절]
1절 -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2절 -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3절 -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그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
4절 - 무리가 왕 앞에서 바알의 제단들을 헐었으며 왕이 또 그 제단 위에 높이 달린 태양상들을 찍고 또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고
5절 -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으며
6절 - 또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과 납달리까지 사면 황폐한 성읍들에도 그렇게 행하여
7절 - 제단들을 허물며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며 온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태양상을 찍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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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야의 우상 타파
3절 : 어린 나이에 개혁을 시작함
3-5절 : 우상 파괴와 제사장들에 대한 징벌이 동시에 이루어짐
6절 : 유다와 예루살렘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짐

* 도움말
1. 다윗의 길(2절) : 유다 왕들 가운데 ‘다윗의 길, 다윗의 행위’에 비유될 만큼 바른 정치를 행한 왕은 여호사밧(대하 17:3), 히스기야(대하 29:2), 요시야뿐이다. 성경은 요시야를 여호와의 법을 지키는 데 있어서 전무후무한 왕이었다고 높이 평가한다(왕하 23:25).
2. 뼈를…불살라(5절) : 이는 여로보암의 우상숭배를 향한 경고의 예언을 성취하는 일이기도 했다(왕상 13:1-2 참조).
3. 므낫세와…납달리까지(6절) : 이 가운데 ‘시므온’은 유다 남부, 나머지 세 곳은 북 이스라엘에 위치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는 요시야의 우상 타파가 북 이스라엘 전역까지 확대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 말씀묵상
왕 위에 오른 요시야는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1. 개혁의 시작
어린 요시야는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의 일을 시작합니다. 본문은 요시야가 왕위에 오르고, 하나님을 찾고, 우상을 타파하기 시작한 나이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1, 3절). 요시야의 우상 타파는 매우 엄격하게 이뤄집니다. 그는 우상을 가루로 빻아 우상 타파의 의지를 밝혔으며, 이 가루를 우상숭배자들의 무덤에 뿌리며, 제사장들의 뼈를 단 위에서 불살라 경고의 메시지로 삼습니다(4-5절). 그리고 이러한 우상 타파는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집니다(6-7절). 요시야는 비록 나이가 어린 왕이었지만 일찍부터 신앙의 원칙을 구체적으로 세워 철저하게 실행에 옮겼습니다.

2. 정결함을 위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먼저 삶의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것은 신앙을 지키는 것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 하나님 앞에서 정결해지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우상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요시야는 우상숭배를 뿌리 뽑을 때 비로소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정결함이 회복되고, 여호와를 향한 정결함이 회복되어야만 민족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내 안의 불순물, 즉 여러 형태의 우상들이 제거되어야 정결함이 회복되고,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당신 안의 우상을 제거하고 온전한 정결함을 회복하십시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요시야의 우상 타파에 대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3-6절).
2. 요시야는 비록 나이 어린 왕이었지만 여호와 보시기에 어떠한 왕으로 기록되어 있습니까?(2절)
* 깊은 묵상
1. 당신의 정결함을 회복하기 위해 제거해야 할 우상은 무엇입니까?
2. 당신의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 위에 바로 세워져 있습니까? 요시야처럼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길을 가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합니까?
* 적용 기도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온전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이것을 철저히 제거해 주시고 정결한 믿음으로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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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운명을 만든다

[역대하 33장 14절~25절]
14절 - 그 후에 다윗 성 밖 기혼 서쪽 골짜기 안에 외성을 쌓되 어문 어귀까지 이르러 오벨을 둘러 매우 높이 쌓고 또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지휘관을 두며
15절 -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거하며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산에와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제단들을 다 성 밖에 던지고
16절 -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제단 위에 드리고 유다를 명령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하매
17절 - 백성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렸으나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더라
18절 - 므낫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하나님께 한 기도와 선견자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권한 말씀은 모두 이스라엘 왕들의 행장에 기록되었고
19절 - 또 그의 기도와 그의 기도를 들으신 것과 그의 모든 죄와 허물과 겸손하기 전에 산당을 세운 곳과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세운 곳들이 다 호새의 사기에 기록되니라
20절 - 므낫세가 그의 열조와 함께 누우매 그의 궁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1절 - 아몬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 동안 다스리며
22절 -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만든 아로새긴 모든 우상에게 제사하여 섬겼으며
23절 - 이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스스로 겸손함 같이 여호와 앞에서 스스로 겸손하지 아니하고 더욱 범죄하더니
24절 - 그의 신하가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25절 - 백성들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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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과 므낫세의 비교
22절 : 공통점 -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해 우상을 섬김
23-24절 : 차이점 - 므낫세 : 겸비한 후 우상을 제거함 / 아몬 : 회개하지 않고 악을 행함, 신복에게 살해당함

* 도움말
1. 어문(Fish Gate, 14절) : 예루살렘 북동쪽의 중문(렘 39:3). 갈릴리 등지에서 온 생선들이 반입되던 통로였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으로 보인다.
2. 오벨(Ophel, 14절) : 예루살렘 남동쪽에 위치한 언덕.
3. 왕들의 행장(行狀, 18절) : 역대 왕들의 언행을 기록한 일종의 ‘왕조실록’이다.
4. 호새의 사기(19절) : “호새”를 ‘선지자’를 나타내는 일반명사로 보는 견해와, 고유명사로 보는 견해가 있다. ‘선견자들의 역사서’(공동번역), ‘호새의 역사책’(표준새번역).

* 말씀묵상
환난을 통해 하나님 앞에 겸손해진 므낫세는 기도하며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결단합니다.

1. 돌아선 므낫세
므낫세는 그가 다시 세운 우상과 우상숭배를 위한 제단들을 모두 철거하고,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해 온전한 제사를 회복하는 데 힘씁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만을 섬기라고 명령합니다(16절). 하지만 백성들은 산당에서 이방신들에게 드리던 제사와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혼합해서 드렸습니다(17절). 여기서 우리는 이러한 악습을 청산하는 데는 우상숭배를 했던 기간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신앙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좋은 습관은 세워지기 어려워도 악한 습관은 쉽게 익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악한 습관을 고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2. 회개를 모르는 아몬
므낫세에 이어 왕위에 오른 아몬은 므낫세의 악한 모습을 본받아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므낫세는 나중에 스스로 뉘우치고 돌이켜 하나님을 섬겼지만 아몬은 아버지의 그러한 모습을 보았음에도 끝까지 악을 행하며 오히려 더욱 죄를 지었습니다(23절, 표준새번역). 그에게는 이미 죄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힘이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아몬은 반역자들에게 살해를 당합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하나님의 주권 앞에서 겸손하게 스스로 자신의 죄를 살펴 회개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회개는 인생의 방향 전환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므낫세와 아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2-24절).
2.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므낫세의 명령에 백성들은 어떻게 합니까?(17절)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깊은 묵상
1. 여호와 앞에 똑같이 악을 행하였어도 회개한 므낫세와, 회개하지 않는 아몬의 인생은 달랐습니다. 인생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2. 죄악은 벗어나려는 분명한 몸부림이 있을 때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가 벗어나야 할 악한 영향력은 무엇입니까?
* 적용 기도
죄와의 싸움에서 물러나지 않게 하시고 온 힘을 다해 신앙의 중심을 지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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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당하기 전에 겸손하라

[역대하 33장 1절~13절]
1절 - 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 동안 다스리며
2절 -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3절 -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절 -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5절 -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절 -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으며
7절 -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하나님이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8절 - 만일 이스라엘 사람이 내가 명령한 일들 곧 모세를 통하여 전한 모든 율법과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정하여 준 땅에서 옮기지 않게 하리라 하셨으나
9절 -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10절 -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11절 -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12절 -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절 -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므낫세의 죄와 회개
2절 :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행함
3-7절 : 산당과 여호와의 전에서 우상숭배를 행함
9절 : 백성들을 잘못 인도하여 악을 행하게 함
10절 :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음
12절 : 환난을 당해서야 겸손해져서 기도함
13절 : 회복된 후에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앎

* 도움말
1. 가증한 일(2절) : 원뜻은 (구토가 나올 정도로) ‘몹시 싫어하다’. 여호와께서 역겨워하시고 싫어하시는 부패하고 타락한 것들.
2. 그의 아들들을…지나가게 하며(6절) : 인신제사에 대한 묘사다. ‘왕자들은 벤힌놈 골짜기에서 불에 살라 바칠 뿐 아니라’(공동번역).
3. 신접한 자(6절) : 주술로써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내어 알고 싶은 사실을 알려 주는 주술가를 말한다. ‘혼백을 불러내는 무당’(공동번역).

* 말씀묵상
히스기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된 므낫세는 아버지와는 다른 정반대의 길로 행합니다. 그런 므낫세를 하나님께서는 돌아서게 하십니다.

1. 우상숭배하는 아들
종교개혁을 통해 우상과 산당을 제거한 아버지 히스기야와는 달리 아들인 므낫세는 성전 바깥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전에까지 단을 쌓고(4-5절), 자신이 만든 우상을 세웠습니다(7절). 그는 유다의 아합으로 비유될 만큼 악한 왕이었습니다. 반면 그의 아버지인 히스기야는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다고(왕하 18:5) 할 만큼 하나님을 의지하며 모세의 계명을 지켜 이스라엘의 신앙 개혁을 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아비의 이런 부분을 전혀 닮지 않은 것을 보면 히스기야 왕이 종교 정책을 개혁하는 데는 심혈을 기울였지만,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에는 소홀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종교개혁을 지속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서 그 정책을 계승할 사람을 우선적으로 키워야 했지만 그러한 준비를 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을 키워야 합니다.

2. 므낫세의 회개
므낫세의 악한 범죄에 대해 하나님께서 경고하셨으나 그는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앗수르의 포로로 끌려가게 되어 고통을 당하자, 그제서야 그는 겸손해져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며 회복시켜 주십니다. 뒤늦은 회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기다리시고 회복시키기 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굳은 마음과 곧은 목으로 죄를 짓고 있지는 않습니까?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므낫세의 죄와 회개에 대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7, 9-13절).
2. 므낫세가 회개하며 기도한 때는 언제입니까?(12절) 늦게라도 돌아선 므낫세의 기도에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십니까?(13절)
* 깊은 묵상
1.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히스기야와는 다르게 정반대의 방향으로 국정을 이끌었던 므낫세를 보며 무엇을 깨닫습니까?
2. 좋은 전통은 세우기는 어려우나 무너뜨리는 것은 쉽습니다. 가정이나 공동체에서 다시 세워야 할 전통이나 좋은 습관이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동안 영적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무너진 삶의 영역을 새롭게 세우며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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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그 이후

[역대하 32장 24절~33절]
24절 -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므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을 보이셨으나
25절 -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26절 -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그들에게 내리지 아니하니라
27절 - 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지극한지라 이에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28절 -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산물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온갖 짐승의 외양간을 세우며 양 떼의 우리를 갖추며
29절 - 양 떼와 많은 소 떼를 위하여 성읍들을 세웠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재산을 심히 많이 주셨음이며
30절 - 이 히스기야가 또 기혼의 윗샘물을 막아 그 아래로부터 다윗 성 서쪽으로 곧게 끌어들였으니 히스기야가 그의 모든 일에 형통하였더라
31절 -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
32절 - 히스기야의 남은 행적과 그의 모든 선한 일은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의 묵시 책과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33절 -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그를 다윗 자손의 묘실 중 높은 곳에 장사하여 그의 죽음에 그에게 경의를 표하였더라 그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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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의 기도 Ⅱ
24절 : 기도 - 병들어 죽게 되어 기도함
24절 : 응답 - 하나님께서 대답하시고 이적을 보이심
25절 : 응답 후 - 마음이 교만해져 은혜를 보답하지 않음
25절 : 심판 - 하나님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됨

* 도움말
1. 이적(24절) : 원래 ‘아름답거나 장엄한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능력과 권세를 나타내시기 위해 보이시는 ‘경이, 기사’를 말한다.
2. 하나님이…시험하셨더라(31절) :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시험하셔서 그의 진심을 알고자 그를 떠나신 적도 있었다’(현대인의 성경).

* 말씀묵상
히스기야는 병이 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께 기도하여 병고침을 받습니다.

1. 히스기야의 교만
히스기야는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24절). 이사야 38장에는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수명을 15년 더 연장시키시고 그 징표로 ‘아하스의 해시계’의 해 그림자가 십도 뒤로 물러나는 이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이렇게 놀라운 기도 응답을 받은 후, 큰 위기를 넘긴 기쁨에 경계를 늦추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듯 바벨론 사절에게 왕궁의 소유와 무기 등을 보여주는 어리석은 행동을 합니다. 물론 회개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생전에’는 임하지 않았지만 이것으로 인해 후대에서 그 대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인생에 위기가 닥쳐오면 우리가 평상시 누구를 신뢰하고 의지하는지가 나타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의지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큰 고통을 당할 때에 주님께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더욱 알게 됩니다. 기도 응답을 받은 그 이후가 더욱 중요함을 잊지 마십시오.

2. 시험의 필요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와 함께하심으로 그가 부귀와 영화를 누리고 형통하게도 하셨지만, ‘그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시험하기도 하셨습니다. 비록 히스기야는 이 시험에서 실패했지만 이 시험은 그를 죄에 빠트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시금 겸비하여 계속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함을 누리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시기 위해 때때로 시험을 겪게 하십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죄악된 세상 풍조 속에서도 영적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살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히스기야가 기도 응답을 받은 후에 취한 행동에 대한 언급에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4-25절).
2.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시험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31절)
* 깊은 묵상
1. 기도의 사람이었던 히스기야도 교만함으로 인해 무너졌습니다. 오늘 우리가 더 이상 자라지 못하도록 제거해야 할 교만의 싹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의 백성들은 항상 경계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영적 경계를 늦추지 않고자 노력합니까?
* 적용 기도
생명의 근원 되시며 모든 문제의 해결자 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봅니다. 사라져버릴 것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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