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때 빛을 발하는 신앙

[역대하 32장 16절~23절]
16절 - 산헤립의 신하들도 더욱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종 히스기야를 비방하였으며
17절 - 산헤립이 또 편지를 써 보내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욕하고 비방하여 이르기를 모든 나라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내 손에서 구원하여 내지 못한 것 같이 히스기야의 신들도 그의 백성을 내 손에서 구원하여 내지 못하리라 하고
18절 - 산헤립의 신하가 유다 방언으로 크게 소리 질러 예루살렘 성 위에 있는 백성을 놀라게 하고 괴롭게 하여 그 성을 점령하려 하였는데
19절 - 그들이 예루살렘의 하나님을 비방하기를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세상 사람의 신들을 비방하듯 하였더라
20절 - 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21절 -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들을 멸하신지라 앗수르 왕이 낯이 뜨거워 그의 고국으로 돌아갔더니 그의 신의 전에 들어갔을 때에 그의 몸에서 난 자들이 거기서 칼로 죽였더라
22절 -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사 사면으로 보호하시매
23절 - 여러 사람이 예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와서 여호와께 드리고 또 보물을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드린지라 이 후부터 히스기야가 모든 나라의 눈에 존귀하게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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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의 기도Ⅰ
20절 : 기도 - 전쟁을 위해 이사야와 함께 기도함
21절 : 응답 -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앗수르를 물리쳐 주심

* 도움말
1. 이사야(20절) :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에 이르는 4대 왕의 통치 기간에 유다에서 예언한 선지자다.
2. 낯이 뜨거워(21절) : ‘부끄러워 얼굴도 들지 못하고’(공동번역)라는 의미다.
3. 그의 몸에서 난 자들(21절) : 산헤립의 아들들. 열왕기는 그 이름을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라 기록하고 있다(왕하 19:37).

* 말씀묵상
히스기야를 비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까지 모독하는 앗수르에 대해 히스기야는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1. 불굴의 신앙
산헤립의 신하들은 히스기야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까지도 비방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하나님을 욕하고 비방하는 것은 물론 자기들의 손에서 구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깎아내리기까지 합니다. 그 이유는 비방의 말로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리려 했으나, 오히려 히스기야와 그 백성의 신앙이 견고해져 강력한 저항이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불굴의 신앙은 실패할까 두려워 전전긍긍하는 것이 아니라 패배하지 않을 것을 굳게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내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 확신 가운데 구체적으로 일을 진행시켜 나갈 힘을 얻을 것입니다. 악한 세력이 던지는 유혹의 소리, 위협의 소리는 우리를 낙심시키고 두려움에 빠뜨릴 수 있지만, 그런 소리에는 귀를 막고 신실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2. 여호와를 찾는 히스기야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을 당하자 히스기야는 이사야와 더불어 기도합니다. 히스기야는 어려운 때일수록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더 굳게 붙잡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심으로 유다는 크게 승리했고, 산헤립은 수치스러운 패배를 당한 후 본국으로 돌아가 그의 아들들의 칼에 죽게 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이는 신실한 자를 향하신 하나님의 위로, 역사의 세세한 사건들을 손수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주권 그리고 사람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심판자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히스기야가 드린 기도와 그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0-21절).
2. 하나님을 모독한 앗수르 왕 산헤립의 최후는 어떠했습니까?(21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는 상황에 처했던 적이 있습니까? 어떻게 이겨냈습니까?
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우리로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실 하나님을 신뢰합니까?
* 적용 기도
역사의 주관자 되시며 제 삶을 승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굳은 믿음을 가지고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찾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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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만 바라볼지라

[역대하 32장 1절~15절]
1절 -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점령하고자 한지라
2절 - 히스기야가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러 온 것을 보고
3절 - 그의 방백들과 용사들과 더불어 의논하고 성 밖의 모든 물 근원을 막고자 하매 그들이 돕더라
4절 - 이에 백성이 많이 모여 모든 물 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이르되 어찌 앗수르 왕들이 와서 많은 물을 얻게 하리요 하고
5절 - 히스기야가 힘을 내어 무너진 모든 성벽을 보수하되 망대까지 높이 쌓고 또 외성을 쌓고 다윗 성의 밀로를 견고하게 하고 무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고
6절 - 군대 지휘관들을 세워 백성을 거느리게 하고 성문 광장에서 자기 앞에 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하여 이르되
7절 -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8절 -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
9절 - 그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그의 온 군대를 거느리고 라기스를 치며 그의 신하들을 예루살렘에 보내어 유다 왕 히스기야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10절 - 앗수르 왕 산헤립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예루살렘에 에워싸여 있으면서 무엇을 의뢰하느냐
11절 - 히스기야가 너희를 꾀어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하거니와 이 어찌 너희를 주림과 목마름으로 죽게 함이 아니냐
12절 - 이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다만 한 제단 앞에서 예배하고 그 위에 분향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13절 - 나와 내 조상들이 이방 모든 백성들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모든 나라의 신들이 능히 그들의 땅을 내 손에서 건져낼 수 있었느냐
14절 - 내 조상들이 진멸한 모든 나라의 그 모든 신들 중에 누가 능히 그의 백성을 내 손에서 건져내었기에 너희 하나님이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15절 - 그런즉 이와 같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꾀임을 받지 말라 그를 믿지도 말라 어떤 백성이나 어떤 나라의 신도 능히 자기의 백성을 나의 손과 나의 조상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였나니 하물며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겠느냐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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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헤립의 비방
11절 : 히스기야는 백성들을 속여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다
12절 : 히스기야는 다른 신들을 섬길 기회를 차단하였다
13-14절 : 지금까지 어떤 나라의 신들도 앗수르 군대를 막지 못했고 하나님도 마찬가지다
15절 : 히스기야를 믿지 마라

* 도움말
1. 앗수르 왕…점령하고자 한지라(1절) : 히스기야가 막대한 양의 뇌물로 앗수르 군을 철수시키려 했다는 열왕기의 기록이 역대기에는 나오지 않는다(왕하 18:13-16 참조).
2. 밀로(Millo, 5절) : ‘가득 채우다’. 시온 산 북쪽의 흙으로 성의 내성과 외성 사이를 메워 강화시킨 성벽. 다윗이 여부스 족으로부터 탈취하여 요새로 수축했고, 솔로몬과 히스기야가 다시 개축했다.

* 말씀묵상
히스기야의 종교개혁이 마무리되어갈 때, 앗수르 왕 산헤립이 막강한 군대를 이끌고 유다를 침략합니다.

1. 앗수르의 침략
유다를 침략한 앗수르의 군대에 맞서기 위해 히스기야는 먼저 적군이 이용할 물의 근원을 없애고 지하 수로를 이용해 예루살렘 성 안으로 그 물을 끌어들입니다. 또 성벽과 각종 토목 구조물을 보수하고 병기를 생산하며 군사 조직도 재정비합니다(5-6절). 이러한 준비를 마친 후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선포하며 백성들을 안심시킵니다(7-8절). 또한 앗수르의 신을 ‘육신의 팔’에 비유하며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능에 비교할 수 없는 무기력한 힘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지도자였습니다.

2. 앗수르의 회유책
유다에 비해 압도적인 우세였던 산헤립은 고도의 심리전까지 펼칩니다. 히스기야가 백성들을 속이고 있다며 지도력을 약화시키려 했고, 앗수르 군의 불패 전적을 내세워 맞서 싸우려는 유다 백성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려 했습니다(11-15절). 또한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겠느냐(15절)”며 비웃기까지 했습니다. 세상은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한다고 하면 조롱하고 비방하며 세상을 의지하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우선순위로 삼아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의지하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하지만 우리는 알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산헤립이 유다 백성들에게 히스기야를 비방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1-15절).
2. 히스기야가 전투를 준비하며 백성들에게 선포한 내용은 무엇입니까?(7-8절)
* 깊은 묵상
1. 신앙 생활을 비웃는 사람들이나 잘못된 길을 가게 하는 유혹 앞에서 세상과 구별된 사람으로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2.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지체없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합니까?
* 적용 기도
인생에 고난이 닥쳐올 때, 세상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크신 하나님이 제 아버지이심을 기억하고 무슨 일을 만나든지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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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나눔의 공동체

[역대하 31장 11절~21절]
11절 - 그 때에 히스기야가 명령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방들을 준비하라 하므로 그렇게 준비하고
12절 - 성심으로 그 예물과 십일조와 구별한 물건들을 갖다 두고 레위 사람 고나냐가 그 일의 책임자가 되고 그의 아우 시므이는 부책임자가 되며
13절 - 여히엘과 아사시야와 나핫과 아사헬과 여리못과 요사밧과 엘리엘과 이스마갸와 마핫과 브나야는 고나냐와 그의 아우 시므이의 수하에서 보살피는 자가 되니 이는 히스기야 왕과 하나님의 전을 관리하는 아사랴가 명령한 바이며
14절 - 동문지기 레위 사람 임나의 아들 고레는 즐거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맡아 여호와께 드리는 것과 모든 지성물을 나눠 주며
15절 - 그의 수하의 에덴과 미냐민과 예수아와 스마야와 아마랴와 스가냐는 제사장들의 성읍들에 있어서 직임을 맡아 그의 형제들에게 반열대로 대소를 막론하고 나눠 주되
16절 - 삼 세 이상으로 족보에 기록된 남자 외에 날마다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그 반열대로 직무에 수종드는 자들에게 다 나눠 주며
17절 - 또 그들의 족속대로 족보에 기록된 제사장들에게 나눠 주며 이십세 이상에서 그 반열대로 직무를 맡은 레위 사람들에게 나눠 주며
18절 - 또 그 족보에 기록된 온 회중의 어린 아이들 아내들 자녀들에게 나눠 주었으니 이 회중은 성결하고 충실히 그 직분을 다하는 자며
19절 - 각 성읍에서 등록된 사람이 있어 성읍 가까운 들에 사는 아론 자손 제사장들에게도 나눠 주되 제사장들의 모든 남자와 족보에 기록된 레위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더라
20절 -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21절 - 그가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의 하나님을 찾고 한 마음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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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물 분배의 원칙
15절 : 반열대로 대소를 막론하고 나눠 줌
16절 : 반열대로 직무에 수종드는 자들에게 다 나눠 줌
17절 : 족보에 기록된 제사장들, 반열대로 직무를 맡은 레위 사람들에게 나눠 줌
18절 : 족보에 기록된 온 회중의 어린아이들, 아내들, 자녀들에게 나눠 줌
19절 : 성읍 가까운 들에 사는 아론 자손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에게도 나눠 줌

* 도움말
1. 지성물(14절) : 문자적으로 ‘거룩한 것들 중에 거룩한 것들’을 의미. 하나님께 바쳐진 지극히 거룩한 물건들로서, 일반적으로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먹는 속죄제 제물과 속건제물을 가리킨다(레 6:16-26; 7:6 참조).
2. 삼 세 이상(16절) : 본래 제사장들의 공식 봉사 연령이 30세 이상이었기 때문에(민 4:3; 대상 23:3), ‘삼십 세 이상’(공동번역)의 오기(誤記)로 보는 견해가 많다.

* 말씀묵상
백성들의 헌신으로 많은 예물이 모아졌습니다(31:10). 히스기야는 이 예물들을 보관하고 제사장과 레위인의 몫으로 분배하는 일에 착수합니다.

1. 성물 관리의 엄격성
히스기야의 명령으로 성전 안에 성물의 보관 장소가 마련되고 책임자, 부책임자가 세워져 임명됩니다(11-12절). 백성들은 자원하여 성심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고, 이를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분배하는 담당자도 임명되었습니다(14절). 그들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공정하게 성물을 분배했습니다. 이것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몫이기 전에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므로 절대 함부로 취급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오늘날 교회의 헌금을 사용하는 모든 행정 절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교회 재정의 잘못된 사용은 기본적으로 이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망각할 때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재물이 분명한 목적대로 관리되고 투명하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2. 성물 분배의 원칙
성물 분배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보면 대상이 최대한 확장되어 소외되는 사람이 없게 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열과 족보의 기록에 따라 직임을 맡은 사람들은 ‘대소를 막론하고’(15절) 나눠 주었고 성읍 외곽에 있던 사람들 역시 예외가 없었습니다(19절). 성전에서 섬기는 사람들이 가족 부양의 부담을 갖지 않도록 가족들에게도 분배했습니다. 이렇게 공정하게 예물을 분배한 것은 이들이 생계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부정을 행하거나, 직분에 충실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18절). 공동체에서 직임을 맡은 자가 타락하는 것은 공동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히스기야가 임명한 사람들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2-15절).
2. 제사장과 레위인의 몫이 분배되는 과정을 볼 때 어떠한 원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 깊은 묵상
1. 당신이 현재 하나님 앞에서 감당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2. 당신은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식하며 나눔을 실천합니까? 또한 당신이 속한 신앙 공동체에서 헌금은 하나님의 뜻에 맞고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작고 보잘것없는 저를 불러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귀한 사역에 쓰임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으니 항상 기쁘게 헌신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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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회복과 열매

[역대하 31장 1절~10절]
1절 - 이 모든 일이 끝나매 거기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없애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자기들의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2절 - 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열을 정하고 그들의 반열에 따라 각각 그들의 직임을 행하게 하되 곧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의 휘장 문에서 섬기며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고
3절 - 또 왕의 재산 중에서 얼마를 정하여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번제 곧 아침과 저녁의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의 번제에 쓰게 하고
4절 - 또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을 명령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몫의 음식을 주어 그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힘쓰게 하라 하니라
5절 - 왕의 명령이 내리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첫 열매들을 풍성히 드렸고 또 모든 것의 십일조를 많이 가져왔으며
6절 - 유다 여러 성읍에 사는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들도 소와 양의 십일조를 가져왔고 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릴 성물의 십일조를 가져왔으며 그것을 쌓아 여러 더미를 이루었는데
7절 - 셋째 달에 그 더미들을 쌓기 시작하여 일곱째 달에 마친지라
8절 - 히스기야와 방백들이 와서 쌓인 더미들을 보고 여호와를 송축하고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축복하니라
9절 - 히스기야가 그 더미들에 대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물으니
10절 - 사독의 족속 대제사장 아사랴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백성이 예물을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 시작함으로부터 우리가 만족하게 먹었으나 남은 것이 많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에게 복을 주셨음이라 그 남은 것이 이렇게 많이 쌓였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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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제사 회복을 위한 히스기야의 노력
2절 :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의 반열을 정해 직임을 행하게 함
3절 : 자기 재산 중의 일부를 번제를 위해 사용하게 함
4절 : 예루살렘 백성에게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몫을 부담하게 하여, 율법을 지키는 일에 전념하게 함

* 도움말
1. 반열(2절) : 원뜻은 ‘나누다, 분할하다’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한 것을 의미한다.
2. 여호와의 휘장 문(2절) : 휘장 문은 성전의 문을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성전 전체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3 . 셋째 달…일곱째 달(7절) : 팔레스타인에서는 대개 유대력으로 3월에 추수가 시작되어 7월에 끝난다. 따라서 백성들은 추수 기간 내내 헌물을 드린 것이다.

* 말씀묵상
부흥의 열정이 지속적인 신앙 개혁 운동으로 이어지려면 그것을 담아 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1. 회복을 위한 노력
본문에는 성전 제사를 회복시키기 위한 히스기야의 노력이 나타납니다. 히스기야는 유명무실해진 제사 제도를 다시 복원하기 위해 제사장과 레위인의 조직을 재정비하고 직임을 새롭게 부여합니다(2절). 뿐만 아니라 지도자로서 솔선수범하며 자신의 재산 중 일부를 제사 비용으로 사용하게 합니다(3절). 그리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그들의 몫을 주어 오직 율법을 지키는 일에 전념하게 했습니다(4절). 이처럼 영적 회복에 대한 열정으로 앞장서는 히스기야를 본 백성들은 추수 기간 내내(7절), 첫 소산과 십일조를 드립니다. 이는 제사에 사용하고도 남을 만큼 많은 양이었습니다(10절). 지도자의 비전과 열정, 모본은 변화의 원동력이 됩니다.

2. 공동체를 위해 나누는 기쁨
다른 이스라엘 지파와는 달리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는 가나안 정복 이후 토지의 분깃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희생 제물의 일정 부분과 토지 소산의 첫 열매, 백성들의 십일조가 그들의 몫으로 주어졌습니다(민 18:8-24). 그래서 히스기야는 성전에서 섬기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생계를 공동체가 함께 부담함으로, 그들이 성전에서 섬기는 거룩한 직임에 집중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4절). 백성들이 이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각자가 섬기는 공동체와 지체들의 필요에 대해 스스로 어느 정도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전한 제사의 회복을 위해 많은 것을 기꺼이 헌물했던 것처럼 우리들 역시 우리가 섬기는 신앙 공동체의 사역과 온전한 하나 됨을 위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내어놓고 있습니까?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유월절 이후 ‘이스라엘(무리·자손)’이 행한 일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 5-7절).
2. 성전 제사를 회복하고자 하는 히스기야의 노력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는지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 깊은 묵상
1. 히스기야는 자신의 재산 중 일부를 성전 제사에 사용하도록 했습니다(3절). 여기서 어떤 리더십을 보게 됩니까?
2. 당신이 섬기는 신앙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돕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이 시대의 지도자들이 공평과 자비로 섬기게 하시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잃지 않게 하셔서 이웃을 사랑하고 공동체를 축복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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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축제

[역대하 30장 13절~27절]
13절 - 둘째 달에 백성이 무교절을 지키려 하여 예루살렘에 많이 모이니 매우 큰 모임이라
14절 - 무리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는 제단과 향단들을 모두 제거하여 기드론 시내에 던지고
15절 - 둘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부끄러워하여 성결하게 하고 번제물을 가지고 여호와의 전에 이르러
16절 - 규례대로 각각 자기들의 처소에 서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을 따라 제사장들이 레위 사람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리니라
17절 - 회중 가운데 많은 사람이 자신들을 성결하게 하지 못하였으므로 레위 사람들이 모든 부정한 사람을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아 그들로 여호와 앞에서 성결하게 하였으나
18절 -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는 자기들을 깨끗하게 하지 아니하고 유월절 양을 먹어 기록한 규례를 어긴지라 히스기야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이르되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
19절 -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 하였더니
20절 -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
21절 - 예루살렘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크게 즐거워하며 칠 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고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날마다 여호와를 칭송하며 큰 소리 나는 악기를 울려 여호와를 찬양하였으며
22절 - 히스기야는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모든 레위 사람들을 위로하였더라 이와 같이 절기 칠 일 동안에 무리가 먹으며 화목제를 드리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하였더라
23절 - 온 회중이 다시 칠 일을 지키기로 결의하고 이에 또 칠 일을 즐겁게 지켰더라
24절 - 유다 왕 히스기야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칠천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고 방백들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만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으며 자신들을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도 많았더라
25절 - 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들과 유다에 사는 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하였으므로
26절 -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으니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기쁨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
27절 - 그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서 백성을 위하여 축복하였으니 그 소리가 하늘에 들리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이르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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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을 통해 일어난 회복
14절 : 우상 타파의 실천
15절 : 회복에 대한 갈망이 생김
18-19, 22, 24절 : 중보, 위로, 나눔
21, 23, 25, 26절 : 즐거움
21-22절 : 찬양과 감사

* 도움말
1. 무교절(13절) : 유월절에 이어 일주일간 진행되는 절기로, 누룩이 들어있지 않은 무교병을 먹으며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다. 유월절과 이어지는 절기이고, 비슷한 유래를 갖기 때문에 자주 혼용되어 사용된다(출 12:11-20; 레 23:4-8 참조).
2. 부끄러워하여 성결하게 하고(15절) : 예루살렘 밖에 거주하였거나 어떤 이유로든 아직까지 자신을 성결케 하지 못했던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자신들의 죄와 부정함에 부끄러움을 느껴 성결 예식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로써 부족했던 제사장의 수가(대하 29:34; 30:3 참조) 회복되었다(24절).

* 말씀묵상
유월절(무교절)을 지키기 위해 많은 무리가 예루살렘으로 모였고(13, 25절), 이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범국민적인 종교개혁의 성격을 띄게 됩니다.

1. 참된 예배
모인 무리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드러납니다. 절기에 앞서 무리는 우상숭배를 위한 제단을 모두 철거했습니다(14절). 형식적으로 절기를 지키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거의 죄와 단절을 선언하고 새로운 삶을 결단하는 구체적인 실천이 동반되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로 회복의 열정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열심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부끄럽게 할 정도였습니다(15절). 세 번째는 감사입니다. 절기 내내 찬양이 울려 퍼졌고, 무리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21-22절). 네 번째 즐거움입니다. 그와 같은 기쁨은 솔로몬 시대 이후로 일찍이 없던 일이었고 결국 절기가 연장되기로 결정되었습니다(23, 26절). 마지막으로 나눔입니다. 히스기야는 수고한 레위인들을 격려하고 방백들과 함께 필요한 제물을 백성들에게 공급했습니다(22, 24절). 이처럼 참된 예배에는 구체적인 실천과 회복의 열정, 감사, 즐거움, 나눔이 담겨 있습니다.

2. 구원의 은혜
이런 부흥의 축제 가운데 사고가 일어납니다. 반드시 성결한 자들만이 유월절을 지킬 수 있다는 율법의 규정(민 9:10-12 참조)을 어긴 백성들이 있었던 것입니다(18절). 이들은 주로 북 이스라엘 출신들로서 오랜 우상숭배로 인해 율법의 규례를 잊었거나 둔감해졌을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그들이 결심하고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들이니 제사 규례를 어긴 것을 용서해 달라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간구합니다(19절).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습니다(20절). 하나님 앞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백성은 더욱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백성들이 지킨 유월절에 대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3-23절).
2. 히스기야와 방백들이 백성들에게 많은 수의 수송아지와 양을 준 이유는 무엇입니까?(23-24절, 도움말 참조)
* 깊은 묵상
1.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정결의 규례를 어기는 죄를 범한 백성들을 고치십니다. 히스기야가 한 기도의 핵심은 무엇입니까?(19절)
2. 당신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까?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적용 기도
구원의 은혜 속에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사랑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 구별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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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역대하 30장 1절~12절]
1절 -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2절 - 왕이 방백들과 예루살렘 온 회중과 더불어 의논하고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려 하였으니
3절 - 이는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이 부족하고 백성도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하였으므로 그 정한 때에 지킬수 없었음이라
4절 - 왕과 온 회중이 이 일을 좋게 여기고
5절 - 드디어 왕이 명령을 내려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공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 이는 기록한 규례대로 오랫동안 지키지 못하였음이더라
6절 - 보발꾼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 가지고 왕의 명령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 일렀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
7절 - 너희 조상들과 너희 형제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멸망하도록 버려 두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니라
8절 - 그런즉 너희 조상들 같이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돌아와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의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
9절 - 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들과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들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지라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의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 하였더라
10절 -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읍으로 두루 다녀서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11절 -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12절 - 하나님의 손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그들에게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한 마음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히스기야의 명령
1, 5절 : 모두 예루살렘으로 와서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6절 :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여호와께서 남은 자들에게로 돌아오실 것이다
7절 :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은 여호와께 범죄했기 때문이다
8절 : 여호와께 돌아와 진노가 떠나게 하라
9절 : 만일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사로잡힌 자들이 돌아오게 될 것이다 / 그 얼굴을 돌이키지 아니하실 것이다

* 도움말
1. 에브라임과 므낫세(1절) : 북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지파다.
2. 둘째 달에 유월절을(2절) : 원칙적으로 유월절은 정월 14일에 지켜져야 했으나(출 12:18), 부득이하게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에는 2월 14일에 지키도록 한 율법의 예외 규정이 있었다(민 9:10-11 참조).
3.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5절) : 남북 이스라엘 전역을 지칭하는 관용적 표현이다.

* 말씀묵상
 성전 정화 작업이 완료된 것은 이미 율법에 규정된 유월절 절기가 지난 후였습니다(29:17). 히스기야는 율법의 예외 규정(도움말 참조)을 적용하여 그 시기를 둘째 달로 연기합니다(2절).

1. 구원으로의 초대
유월절 초청 편지는 남 유다에 제한되지 않고, 북 이스라엘을 포함하여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이스라엘 전역으로 전달되었습니다(1, 5절). 히스기야의 메시지에는 당시 북 이스라엘의 암울한 상황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특히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6절)라는 표현은 당시가 앗수르 왕의 침입으로 북 이스라엘의 많은 백성들이 앗수르에 포로로 잡혀간 상황이었음을 보여줍니다(왕하 15:29; 17:3-6 참조). 북 이스라엘은 정치, 군사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혼란기에 히스기야는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권면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월절 초청은 영적인 회복이 하나님의 구원을 가져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6-9절).

2.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파발꾼은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에 다니며 유월절을 지키라는 히스기야의 편지를 전했지만, 사람들은 조롱하며 비웃었습니다(10절). 이러한 상황은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마 11:15)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북 이스라엘 사람들은 국가적 위기 가운데서도 영적인 회복을 촉구하는 소리에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이들 가운데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유월절을 지켰음을 증언합니다(11절). 동일한 메시지에도 사람들의 반응은 이렇게 전혀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시대의 풍조를 따르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이들이 진정한 이 땅의 ‘남은 자’로서, 하나님의 나라는 그들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히스기야의 ‘편지’가 언급된 부분에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 6-9절).
2. 히스기야가 유월절을 둘째 달에 지킬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3절, 대하 19:17, 도움말 참조)
* 깊은 묵상
1.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은 사람들의 반응은 각각 어떻게 나타났습니까?(10-12절)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과 공동체 지체들의 말을 어떤 태도로 대합니까?
2.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적용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목이 곧아 범죄한 자들도 긍휼히 여기사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의 말씀을 준행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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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안에 있는 회복과 기쁨

[역대하 29장 25절~36절]
25절 - 왕이 레위 사람들을 여호와의 전에 두어서 다윗과 왕의 선견자 갓과 선지자 나단이 명령한 대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게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선지자들로 이렇게 명령하셨음이라
26절 - 레위 사람은 다윗의 악기를 잡고 제사장은 나팔을 잡고 서매
27절 - 히스기야가 명령하여 번제를 제단에 드릴새 번제 드리기를 시작하는 동시에 여호와의 시로 노래하고 나팔을 불며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악기를 울리고
28절 - 온 회중이 경배하며 노래하는 자들은 노래하고 나팔 부는 자들은 나팔을 불어 번제를 마치기까지 이르니라
29절 - 제사 드리기를 마치매 왕과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다 엎드려 경배하니라
30절 - 히스기야 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
31절 - 이에 히스기야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제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께 드렸으니 마땅히 나아와 제물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전으로 가져오라 하니 회중이 제물과 감사제물을 가져오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또한 번제물도 가져오니
32절 - 회중이 가져온 번제물의 수효는 수소가 칠십 마리요 숫양이 백 마리요 어린 양이 이백 마리이니 이는 다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는 것이며
33절 - 또 구별하여 드린 소가 육백 마리요 양이 삼천 마리라
34절 - 그런데 제사장이 부족하여 그 모든 번제 짐승들의 가죽을 능히 벗기지 못하는 고로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 일을 마치기까지 돕고 다른 제사장들이 성결하게 하기까지 기다렸으니 이는 레위 사람들의 성결하게 함이 제사장들보다 성심이 있었음이라
35절 - 번제와 화목제의 기름과 각 번제에 속한 전제들이 많더라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일이 순서대로 갖추어지니라
36절 -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회중들이 표현한 감사
28절 : 찬양으로 하나님께 경배함
29절 : 다 엎드려 경배함
31절 : 히스기야의 명령에 따라 제물과 감사 제물을 가져옴 / 어떤 사람은 자원하여 번제물을 가져옴
32-33절 : 수소 70, 숫양 100, 어린 양 200마리를 번제물로 드림 / 소 600, 양 3000마리를 구별하여 드림

* 도움말
1. 다윗의 악기(26절) : 다윗이 찬양대를 신설하면서 마련한 예배용 악기를 말한다(대상 23:5).
2. 여호와의 시(27절) : 히스기야 당시에는 이미 다윗, 솔로몬, 아삽 등의 시가 예배용 시편으로 편집되어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3. 선견자 아삽(30절) : 다윗과 솔로몬 치하에서 찬양을 주도했던 선견자다(대상 16:5; 대하 5:12 참조). 시편 가운데 12편의 저자로 나타나고 있다(50, 73-83편).

* 말씀묵상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고 난 후(29:24), 히스기야는 회중에게 제물(sacrifices)과 감사 제물(thank offerings)을 드릴 것을 명령합니다(31절).

1. 감사와 찬송
백성들은 제물과 감사 제물을 여호와의 전에 가져왔습니다(31절). 마음에 원하는 사람들이 번제물까지 가져오자 제물의 수에 비해 제사장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34절). 그리고 이것은 제물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성전 제사가 파행을 겪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성전 제사를 주관할 수 있는 제사장의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대하 30:3 참조). 따라서 제사의 과정은 레위 사람의 도움으로 이루어졌습니다(34절). 이제 성전 제사는 왕과 소수 지도자들만의 제사가 아니라, 모든 백성들이 과거의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회복하고자 결단하는 자리가 된 것입니다.

2. 예배의 회복
‘이렇게 하여, 주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는 일이 다시 시작되었다’(35절, 표준새번역). 예배의 회복, 그것이 본문의 제사가 갖는 의미입니다. 히스기야는 제사가 진행되는 동안 레위인들에게 다시금 “다윗의 악기”(25-27절)와 “여호와의 시”로 찬양하게 했습니다. 성전 제사가 가진 본래의 모습을 복원하고자 한 것입니다. 제사를 드리는 동안 회중들(예배자)의 마음도 회복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했습니다(30절). 마음에 원하는 자는 번제물도 가져왔습니다(31절). 히스기야와 백성들은 예배의 기쁨을 회복했습니다(36절).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제 이들은 앞으로의 삶을 통해 과연 온전한 예배자로 거듭났는지에 대해 증명해야 했습니다(롬 12:1-2 참조).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회중들이 하나님께 다양한 모습으로 감사를 표현한 것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8-33절).
2. “다윗의 악기”(26-27절)란 무엇입니까?(도움말 참조) 이것이 다시 등장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35절 참조)
* 깊은 묵상
1. 본문의 성전 제사가 회복되는 과정을 머리에 그려 보면서, 예배자로서 당신의 모습을 묵상하십시오. 어떤 모습이 회복되어야 하겠습니까?
2. 예배의 회복이 공동체의 회복으로 이어진 경험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 무엇을 예비하셨습니까?
* 적용 기도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주님, 예배를 통해 참된 기쁨을 경험케 하시고, 모든 것을 예비해 주시고, 주님을 온맘 다해 섬기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대신하여 회개하다

[역대하 29장 12절~24절]
12절 - 이에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니 곧 그핫의 자손 중 아마새의 아들 마핫과 아사랴의 아들 요엘과 므라리의 자손 중 압디의 아들 기스와 여할렐렐의 아들 아사랴와 게르손 사람 중 심마의 아들 요아와 요아의 아들 에덴과
13절 - 엘리사반의 자손 중 시므리와 여우엘과 아삽의 자손 중 스가랴와 맛다냐와
14절 - 헤만의 자손 중 여후엘과 시므이와 여두둔의 자손 중 스마야와 웃시엘이라
15절 - 그들이 그들의 형제들을 모아 성결하게 하고 들어가서 왕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명령한 것을 따라 여호와의 전을 깨끗하게 할새
16절 - 제사장들도 여호와의 전 안에 들어가서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을 끌어내어 여호와의 전 뜰에 이르매 레위 사람들이 받아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갔더라
17절 - 첫째 달 초하루에 성결하게 하기를 시작하여 그 달 초팔일에 여호와의 낭실에 이르고 또 팔 일 동안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첫째 달 십육 일에 이르러 마치고
18절 - 안으로 들어가서 히스기야 왕을 보고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온 전과 번제단과 그 모든 그릇들과 떡을 진설하는 상과 그 모든 그릇들을 깨끗하게 하였고
19절 - 또 아하스 왕이 왕위에 있어 범죄할 때에 버린 모든 그릇들도 우리가 정돈하고 성결하게 하여 여호와의 제단 앞에 두었나이다 하니라
20절 - 히스기야 왕이 일찍이 일어나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21절 -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와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숫염소 일곱 마리를 끌어다가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 속죄제물로 삼고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명령하여 여호와의 제단에 드리게 하니
22절 - 이에 수소를 잡으매 제사장들이 그 피를 받아 제단에 뿌리고 또 숫양들을 잡으매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또 어린 양들을 잡으매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23절 - 이에 속죄제물로 드릴 숫염소들을 왕과 회중 앞으로 끌어오매 그들이 그 위에 안수하고
24절 - 제사장들이 잡아 그 피를 속죄제로 삼아 제단에 드려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게 하였음이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성전 정화 작업
15절 : 레위인들이 먼저 자신을 정결케 하고 성전 정화에 임함
16절 : 제사장들은 성전 안에 있는 더러운 것을 뜰로 끌어내고, 레위인들이 밖으로 치움
17절 : 초팔일에 낭실에 이르고, 8일간 성전을 성결케 함(총 16일 소요)
18-19절 : 히스기야 왕에게 경과를 보고함
20-24절 : 히스기야 왕이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게 함

* 도움말
1. 기드론 시내(16절) : 예루살렘과 감람 산 사이에 있는 일종의 와디(wadi, 평소에는 말라 있다가, 우기에만 탁류가 흐르는 시내)로, 우상을 불태우는 곳이었고(왕상 15:13; 왕하 23:4; 대하 30:14), 좌우 골짜기에는 무덤(왕하 23:6)이 있었다.
2. 귀인(20절) : 장관, 고위관리, 왕족 등을 의미한다.
3. 안수하고(23절) : 속죄제에 있어서 제물에 대한 안수는 모든 죄를 그 짐승에게 전가시킨다는 의미다(레 1:4; 레 16:21 참조).

* 말씀묵상
레위인들은 성전 정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모든 절차를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진행했습니다.

1. 성전 정화
히스기야의 명령에 따라 레위인들은 먼저 자신을 정결케 하고 성전 정화 작업에 임했습니다(15절). 우선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고 관리하지 않아 더러워지고 훼손된 시설과 기구들을 청소하고 복구하는 작업들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작업은 “더러운 것”(16절), 즉 우상숭배에 사용되었던 부정한 기구와 제물의 흔적들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총 16일이 소요된 이 작업은 간단치가 않았습니다. 죄과의 흔적을 청산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과거에 대한 분명한 청산과 단절없이는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없습니다.

2. 히스기야의 속죄제
히스기야는 성결하게 회복된 성전에서 수송아지, 숫양, 어린 양, 숫염소 각 7마리로 나라와 성소와 백성을 위해 번제와 속죄제를 드렸습니다(21절). 본래 율법에 따르면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한 희생 제물은 수송아지 한 마리로 족했습니다(민 15:24). 히스기야는 여러 종류의 제물을 7마리씩 드림으로, 과거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숭배를 행한 “온 이스라엘”(24절)의 죄에 대해 철저하게 속죄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선왕의 우상숭배로 인해 히스기야와 백성들은 죄의 대가를 지불하는 수고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오늘 내가 남기는 죄의 발자취 역시 후에 다른 사람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고난을 담당하셨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성전 정화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5-24절).
2. 히스기야가 귀인들과 함께 성전에 올라가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해 드렸던 속죄 제물은 무엇이었습니까?(21절)
* 깊은 묵상
1. 히스기야는 율법에 정해진 제물보다 훨씬 더 많은 제물로 번제와 속죄제를 드립니다(21절, 레 4:14 참조). 여기서 히스기야의 어떤 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2. 당신은 혹시 당신의 죄의 대가를 훗날 다른 누군가가 대신 지불하게 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
* 적용 기도
그리스도께서 친히 저의 죄를 위해 십자가 고난을 당하신 것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진정 예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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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고 있는가?

[역대하 29장 1절~11절]
1절 -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야요 스가랴의 딸이더라
2절 -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3절 - 첫째 해 첫째 달에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4절 -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동쪽 광장에 모으고
5절 -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6절 -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 여호와의 성소를 등지고
7절 - 또 낭실 문을 닫으며 등불을 끄고 성소에서 분향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므로
8절 -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하시고 내버리사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라
9절 - 이로 말미암아 우리의 조상들이 칼에 엎드러지며 우리의 자녀와 아내들이 사로잡혔느니라
10절 -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워 그 맹렬한 노를 우리에게서 떠나게 할 마음이 내게 있노니
11절 - 내 아들들아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미 너희를 택하사 그 앞에 서서 수종들어 그를 섬기며 분향하게 하셨느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히스기야의 역사 인식
6-7절 : 범죄 - 조상들이 범죄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성소를 등짐
8-9절 : 진노 -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로 인해 어려움을 겪음
10절 : 회복 - 하나님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회복해야 함

* 도움말
1. 첫째 해 첫째 달(3절) : 히스기야가 부친의 섭정에서 벗어나 단독 통치를 시작하면서 맞은 첫째 달(니산월)을 가리킨다.
2. 등지고(6절) : 여호와의 임재 처소인 성전을 찾아 합당한 제사를 드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을 적극적으로 거역했다는 의미.
3. 게으르지 말라(11절) :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지 말라, 무지로 인한 죄를 더 이상 범하지 말라’는 뜻. 즉 영적 각성과 신앙적 열심을 촉구한 말이다.

* 말씀묵상
히스기야는 왕위에 오르자 부왕에 의해 폐쇄되었던 성전 문을 열고 성전 정화 운동을 시작합니다(대하 28:24 참조),

1. 개혁의 시작
제2의 다윗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히스기야의 개혁은 성전 정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히스기야는 성전 밖 광장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모아 놓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그대들 자신을 먼저 성결하게 하고, 또 그대들의 조상이 섬긴 주 하나님의 성전을 정결하게 하여,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말끔히 없애도록 하시오”(5절, 표준새번역). 아하스의 통치로 유다는 우상숭배의 소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히스기야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성결도 요구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성결하게 자신을 바로 세우는 노력없이 추진되는 그 어떤 일도 본질적인 성공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별하시어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이 다 성취되려면 먼저 우리 안에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 주님을 닮지 않은 모든 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2. 회복의 열쇠
히스기야는 유다가 겪고 있는 고난의 근본적인 원인이 외교, 군사, 경제 정책의 오류가 아닌 하나님께 범죄함, 즉 불신앙에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언약의 하나님께서는 과거 솔로몬과 맺은 언약대로 그들을 대우하셨습니다(왕상 9:6-9 참조). 범죄한 유다는 하나님의 진노로 고난을 겪게 된 것입니다(8-9절). 따라서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과 더불어 맺은 언약을 회복하는 것뿐이었습니다(10절). 히스기야는 언약 신앙으로 무장하여 그가 처한 어려운 역사적 정황 속에서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인식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세상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지만 하늘에 속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신의 사명을 지켜가고 있습니까?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히스기야가 조상들의 범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6-7절).
2. 히스기야는 레위인들 앞에서 행한 연설에서 성전 정화 운동을 시작하는 이유를 무엇이라 밝히고 있습니까?(8-10절)
* 깊은 묵상
1. 오늘날 당신은 어떻게 역사를 인식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의 삶 속에서 개혁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 적용 기도
제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치 않은 모습들을 단호히 버리게 하시고 가정과 직장, 교회를 성결하게 하는 일에 사용하여 주소서.



제공:프리셉트

신앙의 원칙이 있는가?

[역대하 28장 16절~27절]
16절 - 그 때에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도와 주기를 구하였으니
17절 - 이는 에돔 사람들이 다시 와서 유다를 치고 그의 백성을 사로잡았음이며
18절 - 블레셋 사람들도 유다의 평지와 남방 성읍들을 침노하여 벧세메스와 아얄론과 그데롯과 소고 및 그 주변 마을들과 딤나 및 그 주변 마을들과 김소 및 그 주변 마을들을 점령하고 거기에 살았으니
19절 - 이는 이스라엘 왕 아하스가 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
20절 -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이 그에게 이르렀으나 돕지 아니하고 도리어 그를 공격하였더라
21절 - 아하스가 여호와의 전과 왕궁과 방백들의 집에서 재물을 가져다가 앗수르 왕에게 주었으나 그에게 유익이 없었더라
22절 - 이 아하스 왕이 곤고할 때에 더욱 여호와께 범죄하여
23절 - 자기를 친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여 이르되 아람 왕들의 신들이 그들을 도왔으니 나도 그 신에게 제사하여 나를 돕게 하리라 하였으나 그 신이 아하스와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였더라
24절 - 아하스가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모아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부수고 또 여호와의 전 문들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제단을 쌓고
25절 - 유다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여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더라
26절 - 아하스의 남은 시종 사적과 모든 행위는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27절 - 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이스라엘 왕들의 묘실에 들이지 아니하고 예루살렘 성에 장사하였더라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아하스의 영적 분별력
16-19절 :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인해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신 것이 전쟁의 본질임을 깨닫지 못한 채 외교전을 펼침
20-21절 : 유익없는 헛된 일에 재물을 허비함
22절 : 곤고할 때 더욱 여호와께 범죄함
23절 : 자신을 망하게 하는 우상들을 숭배함
24-25절 : 성전을 부수고 산당을 세워 우상을 섬겨서 여호와의 진노를 일으킴

* 도움말
1. 곤고할 때에(22절) : ‘사태가 이렇게 악화되었는데도’(표준새번역)라고 해석할 수 있다.
2. 묘실에…장사하였더라(27절) : 조상과 함께 묻히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뜻하며, 또 고인이 치욕을 받고 징계를 당한 것을 시사.

* 말씀묵상
어떤 질병을 치료할 때 그 원인을 분명하게 규명해야 치료할 수 있는 것처럼, 정확한 원인 분석이 정확한 해결 방안을 낳습니다.

1. 아하스의 영적 분별력
지금 유다는 거듭된 침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17-18절). 본문은 이러한 혼란의 원인을 아하스의 범죄로 인해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19절). 하지만 요아스는 거듭 잘못된 처방전을 제시합니다. 선지자 이사야를 통한 하나님의 권면에도 불구하고(사 7:3-12 참조), 요아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앗수르를 개입시킵니다(16절). 그리고 이것이 자승자박(自繩自縛, 자기의 줄로 자기를 묶는다는 말, 곧 자신이 벌인 일에 대한 손해를 자기 스스로가 입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즉, 앗수르가 다메섹을 공격한 것(왕하 16:9)이 결과적으로 유다에게는 위협과 손해가 된 것이었습니다(20-21절). 잘못된 영적 분별력이 잘못된 상황 인식과 처방을 낳고, 잘못된 처방은 오히려 자신을 더욱 괴롭히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2. 계속되는 불신앙
본문은 사태가 이렇게 악화되었는데도, 아하스 왕은 주께 더욱 범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22절). 일반적으로 어려운 일에 처하게 되면 신앙인들은 사실이 어떻든 간에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의 죄에 대해 회개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하스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어려움을 겪을수록 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는 이방신을 적극적으로 숭배했고(23, 25절), 성전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했습니다(24절). 하나님께서 깨닫고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주셨지만, 그에게는 돌이킬 능력도 의지도 없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아하스의 영적 상태를 드러내는 언급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6-25절).
2. 본문은 유다가 계속된 침략 전쟁에 시달린 이유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19절)
* 깊은 묵상
1. 힘든 상황에 처할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2. 당신은 곤고한 상황을 신앙으로 극복하기 위한 영적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까?(빌 4:6; 벧전 5:7 참조)
* 적용 기도
제 삶 속에서 고집 피우며 내려놓지 못하는 것들을 깨닫게 하소서. 말씀으로 가르쳐주신 교훈들을 끝까지 붙들고 순종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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