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한 바울의 경계 2:1-3
데살로니가 성도들 가운데 어떤 이들이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한 바울의 교훈을 잘못 받아들임으로써 그것이 곧 임박했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바울은 이 잘못을 바로잡고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만일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실수나 잘못이 있게 된다면 우리는 제일 먼저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특별히 선한 사람들은 반드시 자신들의 말이나 행동의 실수로 말미암아 야기 될지도 모를 잘못들을 억제하도록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한 음흉한 대적이 있는데 그는 때때로 성경의 말씀을 사용해서라도 잘못을 범하도록 조장하곤 한다.
1. 바울의 진정어린 태도(1)
그는 마치 아비가 자녀들을 훈계하듯이 그들을 훈계할 수도 있었지만 이와같이 우리가 잘못한 사람들을 돌이키게 하며 보존코자 할 때 그들을 대하는 최선의 방법은 사랑스럽고 온유하게 그들을 대하는 것이다.
(1) 가장 분명한 사실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오시리라는 것이다. 그의 강림의 시기에 대해서 어떤 잘못이 일어나든 그의 강림 자체는 분명한 사실이다.
(2)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모든 성도들은 반드시 그 앞에 함께 모이게 될 것이다. 그때는 그의 성도들의 행복이 성취되는 때일 것이다. 그때 오직 성도들로만 이루어진, 즉 구약의 모든 성도들과 신약 시대의 모든 성도들이 다 모인 모든 성도들의 총체적인 모임이 있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 앞에 함께 모이게 될 것이다. 그는 그 거대한 집합체의 위대한 중심이 되실 것이다. 우리는 영원토록 그와 함께 있게 될 것이며 그 앞에서 영원토록 함께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2. 그리스도의 강림의 시기에 대한 경계(2,3)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강림의 시기에 관하여 미혹받아 동요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않아야 했다. 동요하게 되는 잘못은 우리의 믿음을 크게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약한 믿음을 가진 자들과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진 자들은 때때로 미혹 가운데 빠지기 쉽다. 바울은 그들로 미혹 가운데 빠지지 않도록 해야 했다(3절). 미혹 받기 쉬운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여러 가지 미혹 가운데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연히 우리 자신을 지킬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의 강림이 마치 사도 시대에 있게 될 것처럼 가까이 다가온 것으로 미혹 받지 않도록 그들에게 경고의 말을 하고 있다. 그는 그들의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도록 해야 했다. 그들은 모든 성도들의 믿음과 소망이 되는 이 큰 일에 대해서 동요하지 말아야 했다. 거짓된 교훈들은 마치 물을 이리저리 요동케 하는 바람과 같아서 때때로 물처럼 잘 흔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정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바울은 거짓된 것에 대한 경계때문에 그들의 위로가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하려 했다.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해서 항상 경계하고 기도해야 하며 낙담하거나 불안케 되는 일이 없어야만 한다.
Ⅱ. 불법한 자들에 대한 논박 2:3-12
바울은 그들에게 이미 일렀던 것에 대해 거스리는 잘못을 논박한다.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여러 사건이 있게 되는 것이다.
1. 일반적인 배도(3,5)
바울은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거나 일어나게 되는 등의 매우 큰 배도가 있게 될 것을 말한다. 그는 이것을 전에 그들과 함께 있었을 때 그들에게 말했었다(5절). 기독교가 세상에 뿌리를 내리자마자 교회 안에 변절이 있기 시작했다. 그것은 구약 시대의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기독교가 세워진 이후 타락에 빠지는 일이 있었다고 해서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
2. 불법의 사람이 나타남(3-12)
바울은 후에 불법한 자가 나타날 것을 말한다(8절). 그는 불법한 사람으로 불리우며 멸망의 아들로 불리우는 자다. 이는 그 자신이 어떤 멸망하는 일에 전심했기 때문이며, 다른 많은 멸망하는 일의 도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4절에 그의 특성들이 나타나 있다. 그는 적그리스도로서 거룩한 숭배를 받는 하나님의 권세를 낚아채는 자다. 그의 일어남이 6,7절에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막는 것이 있어서 '그것이 옮기워질 때까지 할 것이다.' 불법의 비밀은 점점 그한계에 이르게 될 것이다. 바울은 그것을 '불법의 비밀'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불법의 비밀은 이미 활동하였다. 사도들이 살았던 당시에도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뿌렸던 것이다.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의 붕괴와 멸망의 상태가 8절에 나타나 있다.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의 우두머리가 불법한 자로 호칭되고 있다. 세상에 이런 자가 나타나거나 발견되는 것이 그의 파멸의 분명한 전도가 될 것이다. 바울은 주께서 그를 죽이실 것을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확신있게 말하고 있다. 때가 되면 적그리스도의 세력은 최종적으로 그리고 완전하게 파멸되어질 것이다. 또한 이 일은 그리스도의 강림 때에 있게 될 것이다. 바울은 또한 이 불법한 사람의 지배에 대해서 묘사한다. 마치 신적인 능력이 그의 왕국을 지지해 주는 것처럼 보이나 그것은 단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나타난 것이다. 바울은 그것을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칭하고 있다(10절). 불법한 사람이 쓰는 교활한 술책은 상당히 많다. 10절에는 그것이 임하는 자들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만일 그들이 진리를 사랑했다면 그들은 그 진리 안에서 꾸준히 인내했을 것이며 그 진리에 의해서 보호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결코 사랑하지 않았던 이 진리와 나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적그리스도의 세계에 속한 자들의 불의와 멸망에 대해서는 11, 12절의 말씀이 보여주고 있다. 잘못된 마음과 사악한 삶은 종종 서로 결합하여 협력하면서 나아가곤 한다. 하나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과 진리를 싫어하는 자들과 죄와 사악함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을 벌하실 것이다. 그는 때때로 본문에 언급된 것과 같은 그러한 죄인들에게서 그의 은혜를 거두어 가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내버려 두시며 그들이 하고 싶은대로 내버려 두신다. 그렇게 되면 의당 죄가 뒤따르게 될 것이다.
Ⅲ. 바울의 위로와 권고 2:13-15
1.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위안이 되었던 것(13,14)
바울은 이것 때문에 스스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또 한 가지 좋은 이유가 있었는데 이는 그들이 주께 사랑받는 자들이었다고 하는 것이다.
(1) 은혜로운 선택의 부동성(13절) :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처음부터 택하셨다.
1) 선택의 시기 : 그것은 처음부터였다.
2) 선택의 목적 : 그것은 구원, 곧 완전하고 영원한 구원이다.
3) 구원을 얻는 방법 : 그것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는 것'이다. 우리는 거룩했기 때문에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되기 위해서 택하심을 받았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 거룩함과 복됨 뿐 아니라 믿음과 거룩함 역시 반드시 서로 결합된 것이어야 한다.
(2) 복음으로 부르심의 효력(14절) : 그들은 또한 복음으로 부르심을 입었다. 그것은 영예롭고 복된 부르심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으로의 부르심이다. 그러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있어서 그의 영광을 보게 될 뿐만 아니라 그들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영화롭게 될 것이며 그의 영광에 참예하는 자들이 될 것이다.
2. 굳게 설 것을 권고함(15)
바울은 결코 "너희가 구원을 받을 자로 택하심을 입었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주의하지 않아도 되며 안심해도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굳게 서라고 말하고 있다. 즉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자신들이 고백한 기독교 신앙 안에 견고히 설 것을 권고받고 있는 것이다.
Ⅳ. 그들을 위한 기도 2:16, 17
그들을 위한 바울의 진정어린 기도.
1. 기도의 대상(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우리 아버지(16절).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뿐 아니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 직접 기도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
2. 바울에게 격려가 되었던 것(16)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그들을 위해서 이미 행하신 것을 숙고함으로 힘을 얻는다(16절). 하나님의 사랑이 곧 우리가 가지고 있거나 가지기를 바라는 모든 선의 발상이 되며 근원이 되는 것이다. 이 근원에서부터 우리의 온갖 위안이 나온다. 또한 성도들이 받는 위안은 영원히 계속되는 위안이다. 성도들이 받는 위로는 스러져 버리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위로는 영생의 소망에 근거한 것이다. 성도들이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와 긍휼이며 또한 성도들의 소망은 이것들에 근거한 것이다.
3. 바울이 그들을 위해서 기도한 내용(17)
그는 그들이 더욱 넘치는 위로를 가지기를 위해서, 그리고 굳게 서기를 위해서 기도했다. 위로는 굳게 서게하는 수단인 것이다. 하나님의 길 안에서 즐거움을 가지면 가질수록 우리는 그만큼 그 안에서 우리가 굳게 서는 것 역시 위로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의무를 행함에 있어서 머뭇거리거나 멈칫거린다면 우리는 분명히 신앙의 기쁨과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되고 말 것이다. 우리는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설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선한 일과 선한 말에 의해 그리스도께서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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