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바르게 세우고 서로 선을 베푸는 공동체

[갈라디아서 6장 1절~10절]
1절 -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절 -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절 -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4절 -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절 -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6절 -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절 -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절 -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절 -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절 -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바울은 형제의 범죄를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잡고 자신도 시험받지 않게 살피라고 합니다. 서로 짐을 져 주님의 법을 이루고, 각각 자기를 살피고 자기 짐을 져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좋은 것을 함께하며, 무엇을 심든 그대로 거둘 것이니 낙심하지 말고 계속 선을 행해야 합니다.

1. 각각 자기 짐을 지라 (1~5절)
죄에 빠질 위험은 성도에게도 언제나 존재합니다. 혹 죄를 범한 일이 드러나면, 그 사람을 사랑의 마음으로 도와야 합니다. 그를 바로잡아 주되, 자신도 동일한 죄를 범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동체인 교회가 할 일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고쳐 주면서 함께 승리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잘못을 한 형제는 남에게 지적받을 때 겸손히 인정하고 회개해야 하며, 권면하는 사람 역시 하나님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누구든 결국 하나님 앞에 홀로 서야 하기에, 자신의 문제는 자신의 몫입니다. 자기 일을 살피면서도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섬길 때, 성숙한 신앙인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 만일 어떤 사람의 죄가 드러난 경우에 바울은 어떻게 하라고 권면하나요? 내가 잘 감당해서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2. 심는 대로 거두리라 (6~10절)
삶에서 하나님 말씀이 차지하는 비중이 신앙생활의 질을 좌우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배우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를 향한 자세는 하나님 말씀을 대하는 자세와 다르지 않습니다. 좋은 것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필요를 채워 주면 관계가 선순환합니다. 지금 무엇을 위해 뿌리는지가 훗날 무엇을 수확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하나님 눈을 속이려 하거나 하나님의 법칙을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죄입니다. 육체의 본성을 따라 행하면 썩을 것을 거두지만, 성령을 따라 행하면 영생을 거둡니다. 인생은 유한하기에 기회가 있을 때 선을 행해야 합니다. 모든 이에게, 특히 믿음의 가정들에 선한 씨앗을 열심히 뿌려야 합니다.
* 말씀을 배우는 사람은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을 어떻게 섬겨야 할까요? 내가 낙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뿌릴 선한 씨앗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말씀에 따라 선을 행하기로 결단하고 나아가는 걸음을 붙드셔서 피곤치 않게 하소서. 오해받을 때에도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섬기게 하소서. 힘들어도 서로 짐을 지고 책임을 다하며, 성령을 좇아 주님의 사랑을 심고 생명의 열매를 거두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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