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여러가지 죄에 대한 질책 5:1-7
(1)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열거되고 있다(1절).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귀울이라. 그들은 모두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 민족적인 죄에 관여했으므로, 민족적인 심판에 해당될 것이기 때문이다.
(2) 그들을 대적하는 증거가 제시되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전지하심이다(3절).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그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하지만(4절)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아셨다.
(3) 그들은 사람들을 죄나 곤경으로 끌어들이는데 부지런하였다. 너희가 미스바에서 올무가 되며 다볼위에서 친 그물이 됨이라(1절). 그들은 그들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일에 있어서 간교하고 잔인하였다(2절). 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 그들은 행음하였고, 자신의 몸을 육신의 정욕으로 더럽혔고, 자신의 영혼을 우상숭배로 더럽혔다(3절). 그들은 하나님을 알고 교제하려는 성향이 전혀없었다. 그들로하여금 하나님에게서 벗어나 그릇된 길로 들어서게한 음란한 영은 그들을 끊임없이 방황하게 한다(4절).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없이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 하나님께 돌아갈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자신의 기능의 적당한 활용과 하나님의 성령의 일반적인 도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돌아가도록 행동을 취할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악명높은 오만죄와 무례죄를 범하였다(5절). 창기가 그 옷차림으로 증명되듯이(잠 7:10) 화려하고 야단스럽게 예배하는 가운데서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증거가 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우상에게로 떠나갔고, 그들의 자녀들을 우상숭배로 양육하였다(7절). 하나님을 따르는데서 스스로 돌이킬뿐만 아니라 사악한 길로 그들의 자녀들을 훈육한 자들은 참으로 하나님을 배반한 자들이다.
(4)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하나님이 너희와 쟁변하시고자 그리고 너희 죄로인하여 너희에 대해 그분이 진노하심을 나타내시고자 나오시도다." 그들이 자기들의 죄악으로 넘어질 것이다. 이 사실은 그들의 얼굴에 증거가 되는 교만에 뒤따라 나온다(5절). 그 죄악을 인하여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그들이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지만 얻지못할 것이다(6절). 저희가 양떼와 소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것은 주로 유다에 대한 언급인듯이 보인다. 그들은 통상 하던대로 엄숙한 절기에 양떼와 소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갔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을 위하여 온전하지 못하였다. 양떼와 소떼만 가지고 여호와를 찾으러가고 영혼과 마음을 함께하지 않은 자들은 여호와를 만날 것을 기대할수 없다. 왜냐하면 수천마리의 수양으로도 하나님의 은총을 살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과 그들의 분깃은 다 삼키운바 될 것이다. 저희가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그러므로 새달이 저희와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라. 그들의 기업이란 그들의 우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기업을 위하여 그 우상을 하나님 대신에 선택하였다. 한달이 그들을 삼킬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때때로 죄많은 백성을 속히 처리하신다. 한달이 여러해에 걸쳐 복구할수 있는 것보다 더욱더 많은 기업을 삼킨다.
Ⅱ.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경고 5:8-15
(1) 그들로하여금 다가오는 심판에 주목하게 하는 큰 경종(8절) : 너희가 기브아에서 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호각을 불며. 이 두성읍은 유다와 이스라엘 두나라의 인접도시였다. 기브아는 유다왕국의 접경지방이었고 라마는 이스라엘왕국의 접경지방이었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경고가 두나라에 보내졌다. 벧아웬에서 깨우쳐 소리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전에 이미 심판이 확실함을 말씀하셨었다. 그리고 이제 여기에서 그는 그들에게 심판이 가까웠음을 말씀하신다. 이 나팔소리는 9절에서 설명되었다. 내가 이스라엘 지파중에 필연있을 일을 보였노라. 그 말뜻 그대로 그것은 참된 혹은 확실한 일이다.
(2) 하나님이 쟁변하시는 근거 : 하나님께서 유다 방백들과 쟁론하시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대담하게 죄를 범하는 지도자였기 때문이다(10절). 그들은 하나님의 권리까지 침해했으며, 선과 악의 구분을 무시하였다. 어떤학자는 유다의 방백이 이스라엘의 방백보다 더욱 절대적이고도 독단적인 권력을 휘둘렀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해 그들과 쟁론하신다. 내가 나의 진노를 저희에게 물같이 부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에브라임 백성과 쟁론하시는데 이는 그들이 죄를 좇기 때문이었다(11절).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좇기를 좋아하므로. 즉 여로보암과 역대 이스라엘 왕들의 명령을 즐겨 좇았다. 그들은 그들의 모든 백성들에게 단과 벧엘에 있는 송아지를 숭배하도록 법으로 강요하였다. 그리고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하였다. 이 때문에 에브라임은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당하며,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유린당하였다. 웅크리고 아양떠는 발바리같은 복종은 맹렬하고 사나운 불독같은 폭군에게 가장 큰 이득을 준다.
(3) 하나님께서 유다와 이스라엘에게 각각 대하신 방법.
1) 하나님께서는 보다 작은 심판으로 시작하시는데, 그것은 때때로 조용히 그리고 서서히 진행된다(12절).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같으며. 즉 심판은 에브라임에게 좀과 같다. 왜냐하면 그것은 현재 에브라임이 보는 것과 같은 병이기 때문이다(13절). 하나님의 심판은 때때로 악한 사람에게 좀처럼 그리고 썩는 것이나 벌레와 같이 임한다. 그들이 그것을 느끼지 못하도록 조용히 임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스스로 안전하고 번창하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소모되고 쇠멸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될 것이다.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천천히 그리고 오래 지체하며 여유를 두고 하실 것이다.
2) 그 심판이 소기의 목적을 이루지 못했을때 하나님께서는 더 큰심판으로 그들에게 임하실 것이다(14절).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같으니. 만일 작은 심판들이 소기의 목적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더 큰심판을 보내실 것이다. 어떤 심판에 있어서는 다른 심판보다 더 즉각적인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 내가 움켜갈지라.
(4) 상이한 방법의 상이한 효과 : 하나님께서 작은 심판들로 그들과 다투셨을때, 그들은 피조물에게 구원을 요청하였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13절). 그 당시 그들은 앗수르로 사람을 보내어 원조를 청하고, 야렙왕에게 애걸하였다. 어떤학자는 야렙왕이 앗수르왕 디글랏 빌레셀 아니면 불이었을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곤경에 처했을때 그에게 구원을 요청하였으며, 그들과 제휴함으로써 기울어가고 있는 국세를 다시 세우려고 하였다. 환난의 때에 육적인 마음은 그들의 병은 보지만 그 원인인 죄는 보지않는다. 그들은 그들을 구원할수 있는 창조주께 직접가는 대신에 그들에게 아무도움도 줄수 없는 피조물에게 갔다. 유다와 이스라엘이 찾은 앗수르의 왕들은 그들을 돕기는커녕 도리어 압제하였다(대하 28:16,20). 그들은 야렙왕에게 예물을 드렸고(호 10:6), 그를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에 대한 그의 신실성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그들을 속였다(렘 17:5,6).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보다 큰심판을 보내실때, 그들은 결국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15절).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서. 그곳은 하늘, 또는 은혜의 보좌인 속죄소이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벌하실때, 그는 자기 처소에서 나오신다(사 26:21). 그러나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자 하실때 그는 그의 곳으로 돌아가신다. 거기서 그는 은혜베풀기를 기다리신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자신에게로 돌아오도록 하실 것이며, 더이상 그들에게서 물러나지 않으실 것이다. 그들이 돌아오는 것에 대한 실례가 두가지 있다.
1) 죄에 대한 그들의 참회의 고백 : 저희가 그 죄를 뉘우치고. 즉 그들이 자기 죄를 깨닫고 하나님앞에 그것으로인해 자신을 낮추게 될때까지라는 뜻이다. 사람들이 자기들의 고난보다 자기 죄에 대해 더 탄식할때 그들에 대한 어떤 소망이 시작될 것이다.
2)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겸허한 탄원 :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만일 그들이 이와같이 그를 구한다면 비록 그를 찾는 것이 늦었다는 말을 듣는다하더라도 아직 너무 늦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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