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단을 세우고 번제를 드림 3:1-7

 

1.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이 총회를 가짐(1)

7월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우리는 그들이 봄에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왔다고 추측할수 있다. 그러므로 곧 7월이 왔으며 그달에는 여호와의 많은 절기들이 있었다. 그들은 신앙에 대한 열심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제단에 참예하고자 자기들의 모든 일을 접어두었다. 즉 그들은 한마음이 되었다. 세상적인 일은 신앙적인 일을 하기위해 뒤로 미루라. 그러면 더욱 번창할 것이다.

2. 지도자들이 제단을 마련하고자 힘씀(2,3)

(1) 예수아와 그 형제 제사장들과 스룹바벨과 그 형제 왕손들은 '이스라엘 하나님의 단'을 만들었다(2절). 그리고 단을 그 터에 세웠다(3절). 그들은 즉시로 성전을 가질수는 없었으나 제단은 반드시 있어야했다. 아브라함은 어디를 가든지 '단을 쌓았다.' 따라서 우리가 어디를 가든 설교라고 하는 촛대와 성찬이라고 하는 진설병이 없다고해서 기도와 찬양이라고 하는 희생마저 드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행할바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물을 성별시켜 주는 이미 준비된 제단을 가지고있기 때문이다.

(2) 그들이 급하게 단을 세웠던 이유가 본문에 나타나 있다. 무리가 열국 백성을 두려워하여(3절). 그들은 그들과 그들의 신앙에 대해 악의를 품고있는 적들가운데 있었다. 그랬기때문에 그들은 제단을 세운 것이다. 우리는 위험을 감지하게 될때 더욱 우리의 의무에 힘써야한다. 우리는 우리의 두려움을 이와같이 선하게 활용할수 있어야한다. 우리는 두려움이 있게 될때에 하나님께 우리의 무릎을 꿇을수 있어야한다.

3. 제단에 드린 희생(5,6)

제단을 세운 자들은 그 제단을 비워두어서는 안된다.

(1) 그들은 '7월 초하루부터' 번제를 드리기 시작했다(6절).

(2) 그후에는 '항상 드리는 번제'(5절) 즉 '조석으로' 번제를 드렸다(3절). 그들은 매일 간구를 드리기위해 날마다 희생을 드리는 위안을 얻을수 없었던 고통을 쓰라린 경험을 통해서 알고있었다.

(3) 그들은 '여호와의 모든 거룩한 절기'를 지켰으며 각 절기에 대해 정해진 희생을 드렸다. 또한 특별히 '초막절'을 지켰다(4,5절). 이제 그들은 자신들의 성읍들에 거하게됨에 따라 그들의 조상들이 광야에서 장막에 거하던 것을 잘 기억할수 있게되었을 것이다.

(4) 그들은 '여호와께 즐거이 예물을 드렸다'(5절). 율법은 많은 것을 요구했으나 그들은 그 이상을 드렸다. 이는 비록 그들이 자신들의 제물을 감당할만한 재산을 거의 가지지 못했다할지라도 큰 열심히 있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이 하나님의 제단을 풍성하게 하기위해서 자신들의 식탁을 위해서는 절약하였으리라고 추측할수가 있다.

4. 성전건축을 위해 그들이 행한 준비(7)

고레스의 조서대로, 옛날에 한것처럼 이제도 두로와 시돈 사람이 일꾼으로 보내져야 했으며 레바논 백향목이 공급되어야 했다.

 

Ⅱ. 성전의 기초를 놓음 3:8-13

 

귀환한 유대인들사이에 그들이 성전을 건축할 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분쟁은 전혀없었다. 그 선한 역사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설명을 보자.

1. 성전건축을 시작한때(8)

제2년이 되던 해, 적절한 시기에 이르자 그들은 바로 역사를 시작했다(8절). 그때는 그들이 유월절의식을 끝마쳤을 때였다. 그들은 터와 재료를 준비하는데 반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2. 성전건축을 시작한 사람들(8)

그들은 스룹바벨과 예수아 그리고 그들의 형제들이었다. 행정가들과 사역자들 그리고 백성들이 서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행할때 하나님의 일은 잘되어지는 법이다.

3. 레위 사람들을 감독으로 세움(8,9)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전 역사를 감독하게 하매(8절).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전 공사를 감독'하였으며(9절), 위로와 격려의 말로 일꾼들의 일손에 힘을 북돋우어 주었다.

4. 하나님을 찬양함(10,11)

성전의 기초가 놓일때에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하였는가? 제사장들은 모세에 의해 지정된 나팔을 들고 레위 사람들은 다윗에 의해 지정된 제금을 들고서 결코 쇠하지 아니하는 영원한 찬양을 노래하였다.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 인자하심이…영원하시도다(11절). 우리도 그 악기들에 맞춰 하나님을 찬양할수 있어야하겠다. 모든 자비는 하나님께로부터 흘러나온다. 여건이 어떠하든간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하여 선하시다(시 73:1). 즉 우리에 대하여 선하시다. 교회가 죽어가는것 같다가도 다시 소생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가 영원히 계속되기 때문이다. 그렇게해서 교회는 존속하는 것이다.

5. 사람들이 보인 반응(11:13)

하나님의 백성들은 서로 상반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각사람은 자신의 감정에 따라 행동했다. 그러나 그들가운데 어떤 분쟁도 있지않았다.

(1) 결코 성전을 가져보지 못한 비참함을 알고있었던 사람들은 성전의 기초가 놓이는 것만 보고서도 큰소리로 즐겁게 여호와를 찬미하였다(11절). 그들에게는 이 기초나마 위대해 보였으며 마치 죽음에서 살아난 것만큼이나 대단하게 여겨졌다. 그들은 크게 외쳤으며 '그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다'(13절).

(2) 솔로몬이 건축한 첫번 성전의 영광을 기억하고, 이것이 그 성전보다 규모에 있어서, 즉 웅장함과 화려함에 있어서 훨씬 못하다는 것을 생각한 자들은 '대성통곡하였다'(12절). 만일 우리가 첫번 성전이 파괴된 해를 B.C 586년으로 잡고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서 돌아온 해를 B.C 537년으로 잡는다면 새성전의 기초는 첫번 성전이 불탄지 50년후인 B.C 536년에 놓여지게된 것이다. 따라서 그때까지 생존해 있던 사람들은 그것이 서있던 때를 기억하였을 것이다. 이 사람들은 이 새성전과 첫번 성전사이의 차이를 보고 슬퍼하였던 것이다.

1)그들이 슬퍼한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다. 만일 그들이 그들의 눈물을 바른 방향으로 돌려 이러한 서글픈 결과를 가져온 죄를 슬퍼한 것이라면 그들은 잘한 것이다.

2)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유약함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그들이 눈물흘린 것을 기쁨과 아울러 실망이 뒤섞여 나온 것이었다. 모든 사람이 기뻐하는 자리에서는 슬퍼하는 소리를 내지않도록 하자. 그들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여러가지 섭리에 대해 당연히 감사해야함과 이전의 고통에 대한 기억때문에 오늘의 자비를 잊어버려서는 안됨을 스스로 깨닫고 또한 다른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자들이었다. 본문에 나타난 슬픔과 기쁨이 뒤섞인 이러한 모습은 이 세상을 잘 표현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거의 분변할수 없다.

 

# 핵심

 

3:1-13

예루살렘에 돌아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전재건을 위해 번제를 드렸고, 자재들을 확보한후에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예수아의 지도아래 성전의 기초를 놓았다.

 

# 묵상

 

성전건축에 쓰인 목재 ( 3:7 )

재료는 백향목인데, 이것은 바사 왕 고레스의 조서대로 행한 것입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세 성전은, ① 솔로몬 성전(주전 959년, 왕상6:1-38), ② 스룹바벨 성전(주전 516년, 스6:15-18), ③ 헤롯 성전(주전 20-주후 63년, 요2:19)입니다.

성전재건과 대적들의 방해 ( 3:8-4:5 )

스룹바벨 성전은 바벨론 느부갓네살에 의해 솔로몬 성전이 무너진지 50여년만에 재건된 것입니다(주전 587년, 대하36:11-21). 그러나 이 성전건축은 중간에 사마리아인들의 방해로인해 주전 520년까지 16년 동안이나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성전공사가 중단된 이유는 사마리아인의 혼합주의적 신앙으로인한 방해때문이었는데, 사마리아인들이 성전재건에 동참하기를 요청함으로써 시작된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들은 북이스라엘 멸망후 앗수르의 민족 이주정책 및 혼합정책에 의해 다른 지역에서 사마리아로 이주한 민족과 기존의 북이스라엘 자손들이 혼합된 자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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