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으로보는 성경 - 열왕기상 ①

아들아, 형통한 인생이 되려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라!
다윗은 일평생 하나님을 사랑하고 백성을 사랑한 왕이었다. 아도니야와 요압의 모반이 있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솔로몬을 통해 다윗 왕조가 이어진다. 다윗이 자신의 후계자에게 남기는 유언은 한 가지다.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행하라." 이것이 일생 동안 그가 누린 형통의 비결이기 때문이다. 어린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뜻에 순종해 지혜롭게 왕권을 행사한다.

열왕기상 한눈에 보기

본문

1:1~2:11

2:12~11:43

12:1~22:53

1:1~53

2:1~11

2:12~46

3:1~4:34

5:1~9:28

10:1~11:43

12:1~33

13:1~34

14:1~31

15:1~34

16:1~28

16:29~22:53

요점

왕위

다툼

다윗의 유언

솔로몬의 왕위계승

솔로몬의 지혜

솔로몬의 건축

솔로몬의 탈선

나라의 분열

벧엘

제단

여로보암, 르호보암

아비얌, 아사, 나답, 바아사

엘라, 시므리, 오므리

아합, 여호사밧, 아하시야

주제

다윗의 죽음

솔로몬의 통치

분열 왕국

저자

미상. 열왕기의 저자는 신명기에 매우 능통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는 왕들의 역대 지략과 선지자들의 글 등 많은 사료를 조사해 열왕기를 기록했다.

연대

여호야긴 왕이 석방되고(왕하 25:27~30) 바벨론 포로 1차 귀환이 이루어지기 전인 주전 561~537년경으로 추정한다.

목적

열왕기는 원래 한 권의 책으로, 솔로몬의 즉위(주전 970년)를 둘러싼 갈등 상황부터 포로 생활이 시작되고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37년째(왕하 25:27)가 되는 주전 561년까지를 다룬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목격한 이들은 어쩌다 예루살렘이 파멸에 이르렀는지 파악하려고 애썼다. 우선은 왕들에 대해 냉철한 판단을 내려 선한 왕과 악한 왕을 구분한다. 판단의 기준은 정치, 외교, 군사 방면의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얼마나 신실했는가 여부다.


왕위 다툼(1:1~53)
다윗이 늙어 추위를 많이 타자 수종 드는 여인으로 아비삭이라는 수넴 여자를 둔다. 왕이 무력해지자 왕권을 노린 다툼이 발생한다. 아도니야는 군대 장관 요압의 후원을 등에 업고 선수를 친다. 원문 표현으로 '에벤 소헬렛' 곧 '기어 다니는 바위'라는 곳에서 지지자들을 모아 번제를 드린 것이다. 이 예식은 왕의 즉위식이나 마찬가지다. 이에 나단 선지자는 밧세바를 다윗에게 보낸다. 다윗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리려는 것이다. 나단 선지자가 보는 가운데 다윗은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맹세를 확실히 한다.
솔로몬의 즉위 소식을 들은 아도니야는 겁을 먹고 성막에 들어가 제단 뿔을 잡는다. 번제단이 범죄자의 피신처로 인정되는 것은 사실 실수로 사람을 죽인 경우에만 해당한다(출 21:12~14). 어쨋든 솔로몬은 아도니야의 생명을 보장해 준다.

다윗의 유언(2:1~11)
다윗의 유언은 영적인 동시에 정치적이다. 그는 솔로몬에게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의 명령을 따르며 신앙을 지키라는 영적 가르침과 함께, 몇몇 인사를 살려 두지 말라는 당부를 전한다. 먼저 처단해야 하는 자는 요압이다. 다윗 왕의 조카인 요압은 몇 차례나 왕을 무시하고 무고한 생명을 죽였다. 다음은 시므이로, 마하나임에서 다윗을 모욕한 인물이다. 율법은 지도자를 능멸하는 일을 금한다(출 22:28). 이러한 유언은 당시의 혼란한 상황을 드러내는 듯하다. 다윗은 30세에 왕이 되어 40년 동안 통치하고 죽어서 예루살렘에 장사된다.


수완 좋은 책략가, 요압

요압은 다윗의 군대 장관으로 다윗 왕조 건립에 크게 공헌한 인물이다(삼하 20:23). 여부스, 에돔, 암몬, 아람 등 주변 민족을 평정하고(삼하 10:9~14), 세바의 난을 진압하며(삼하 20:1~22), 다윗과 압살롬의 화해를 중재하는(삼하 14:1~23) 등 뛰어난 책략가였다. 다윗에게 충성을 다했던 요압은 충신 우리아를 죽이라는 왕의 그릇된 명령까지 맹종하기도 했다(삼하 11:14~17).

다윗과의 관계를 보면, 그는 다윗의 이복 누이 스루야의 아들로 다윗의 조카였다. 그의 형제들은 아비새와 아사헬이다(삼하 2:18). 그는 자신의 동생 아사헬을 죽인 아브넬을 다윗 몰래 살해해 다윗의 마음에 큰 상처를 안겨 주었고(삼하 3:27), 세바의 반란을 진압할 때 다윗이 군대 장관으로 세웠던 아마사를 살해했다(삼하 20:7~10). 압살롬의 반란군을 이끌었던 사람이기에 아마사를 처단했다고 명분을 내세울지라도, 결국 요압은 자신의 경쟁자를 살해해 자기 이익을 도모한 것이다. 그는 다윗이 늙고 병들자 다윗의 아들 아도니야의 음모에 가담했다(왕상 1:7; 2:28). 아도니야를 지지하는 것이 배후 권력을 거머쥐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로써 그는 다윗 왕조와 영원히 멀어지고 말았다.

이렇듯 요압은 유능한 장군이요 수완이 좋고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었으나 동시에 야심을 품은 기회주의자요 복수심에 불타는 교활한 사람이기도 했다.


솔로몬의 왕위 계승(2:12~46)

아도니야는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선왕의 말년에 그 침상을 덥혀 주었던 아비삭을 아내로 요청한 것이다. 당대에 왕의 아내나 첩을 차지하는 것은 권좌에 오를 자격이 있음을 과시하는 행위였다(삼하 16:22 참조). 결국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제거한다. 제사장 아비아달은 파직되어 아나돗(훗날 예레미야의 고향)으로 추방되고, 요압은 제단 뿔을 잡지만 브나야에게 처형된다. 한편 시므이는 사울의 살아 있는 가솔들과 연계해 공모를 꾸밀 수 있는 위험인물이었다. 시므이가 노비들을 되찾기 위해 제한선을 넘자 솔로몬은 브나야를 보내 그를 제거한다. 대적들이 사라지자 솔로몬의 손에서 나라가 견고해진다.


다윗의 아내들

성경에서 다윗의 아내로 이름이 언급된 여인은 모두 아홉 명이다(아비삭 포함). 그중 자세하게 언급된 여인은 미갈과 아비가일, 그리고 밧세바다. 이 세 사람은 모두 다른 사람의 아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윗의 아내들

출신 또는 특징

자녀

성경 구절

미갈

사울 왕의 딸. 다윗이 블레셋 군인 200명의 포피를 대가로 지불하고 얻은 여인이다. 다윗이 도망 다닐 때 사울이 발디(발디엘)에게 미갈을 아내로 주었다. 다윗이 왕이 된 후 다시 불러들였으나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올 때 춤추는 다윗을 보고 업신여겨 미갈은 평생 자식이 없었다.

없음

삼상 18:27; 25:44;

삼하 3:12~16; 6:14~23

아비가일

나발의 아내. 나발이 다윗을 업신여겨 집안이 모두 멸절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아비가일의 지혜로 화를 면하게 되었다. 그 일로 나발은 죽고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

길르압

삼상 25:2~42;

삼하 3:3

아히노암

이스르엘 여인. 다윗이 사울을 피해 다닐 때 헤브론에서 아내로 삼은 여인이다.

암논

삼상 25:43;

삼하 3:2

마아가

그술 왕 달매의 딸. 그녀의 외모가 무척 아름다워서인지 자녀 모두 외모가 출중했다.

압살롬,

다말(딸)

삼하 3:3; 13:1

학깃

자세한 기록이 없다.

아도니야

삼하 3:4

아비달

자세한 기록이 없다.

스바댜

삼하 3:4

에글라

자세한 기록이 없다.

이드르암

삼하 3:5

밧세바

엘리암의 딸.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다윗이 반해 그녀를 궁궐로 불러들여 관계를 맺었다. 이 일로 밧세바는 임신하고 다윗은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우리아를 죽음으로 내몰고 말았다.

시므아(삼무아),

소밥,나단, 솔로몬

삼하 5:14; 11:2~27

아비삭

늙은 다윗의 몸을 따뜻하게 덥혀 주며 시중들던 여인이다.

없음

왕상 1:1~4


출처 : 생명의 삶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