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만민이 여호와를 찬양함 117:1,2
이 시편에는 중요한 복음이 담겨있다. 훗날 사도바울은 이것을 풀수 있는 열쇠를 주었다(롬 15:11). 바울은 이 구절을 인용하면서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 방해물만 되었던 이방 여러민족에게도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는점을 증거하였다. 때때로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이방인들아 저를 칭송할지어다"하고 노래하였던 유대인들이 바울이 하는 말을 듣고 달갑게 여기지않았던 이유가 무엇인지 알수 없는 일이다. 유대의 문필가 몇사람은 이 노래가 메시야 왕국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특별히 그중의 한사람은 이 노래의 첫문장이 두개의 절로 구성되어, 장차 메시야의 날이 이르렀을때 서로 다른 두부류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있을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해준다는 해석을 덧붙이기도 한다. 여기서 두부류는 모세의 율법에 따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유대 백성들의 부류와 노아의 아들에게 주신 일곱 계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찬송을 돌리는 이방인들의 부류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마치 두개의 절이 모여 아름다운 시편을 이루듯 하나의 연합된 교회를 세우게될 것이다.
(1) 이 부분에서는 먼저 복음교회가 널리 확산될 것이라는 사실이 나타난다(1절). '모든 나라들'을 향하여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권면한 것은 구약시대에 적용할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그 시절에는 유대인으로 귀화하여 할례를 받지않는한 아무도 여호와를 찬양할수 없었기 때문이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세계만방에 전파해야하는 구원의 소리였다. 예수 그리스도로인하여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하던 장벽이 무너지고 멀리 떨어져있던 자들이 가까이 있게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복음의 교회안에 들어올 사람은 누구인가? 이에 대해 본문은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라고 대답하였다. 원문에서 이 구절에 사용된 어휘는 그리스도께 맞서 '열방이 분노하여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한다 할때(2:1) 쓰인 단어와 동일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에 맞서 싸우던 무리가 장차 주의 백성으로 변모하게 될것을 나타내준다.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에 관한 복음은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세상에 전파'되야 하는 소식이었다(마 24:14;막 16:15). 복음의 기쁜 소식은 땅위의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찬양을 돌려야할 이유를 깨닫게 해준다. 또한 복음이 정한 새로운 규례는 하나님을 찬양할 기회를 만들어준다. 여기서 한걸음 더나아가 능력있는 복음의 은총은 하나님을 찬양할 마음을 주는 것이다.
(2) 복음의 은총을 능히 헤아릴수 없을만큼 크고 넓어 충분히 찬양받을 만하다(2절). 복음안에서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송출하는 자들은 스스로 빛을 발할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위로가 된다. 이방인들도 '그 진실하심과 긍휼하심'을 인하여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야한다고 하였다(롬 15:8,9).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위로의 근원이며 그 진실하심은 소망의 근원이다. 따라서 우리는 두가지 성품을 다 소유하신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이 마땅하다.

# 핵심
117:1-2
성경에서 가장 짧은 장이지만, 찬양의 범위는 온세상에 미치고 있다. 바울은 본문을 인용하여 이방인과 유대인의 구분없이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모두가 하나님의 언약의 축복을 누릴수 있음을 증거했다(롬 15:11).

# 묵상
찬양권유의 이유 ( 117:1, 2 )
시인이 찬양을 권유하는 이유는 천하만민을 복음으로 초대하기 위함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권유로 만민구원과 세계선교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시인은 유대인들의 폐쇄적이고 비타협적인 선민의식을 공박하였습니다(롬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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