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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원수들의 분노앞에 선 하나님의 백성 124:1-5
하나님의 백성들은 곧 파멸을 당하기라도 할것처럼 위급한 상태에 있었다. 대개 환자의 병이 깊을수록 치료하는 의사의 노련한 솜씨가 더욱 돋보이게 마련이다.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난다'함은 똑같은 피조물이면서도 악한 자들은 우리를 멸망에 이르게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기울인다는 뜻이다. 이런 자들은 일평생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의 파멸만을 위하여 일을 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하나님은 우리편에 계시도다. 우리의 주장을 받아들이실뿐만 아니라 어려울때는 언제나 나타나주시는 분이시라. 하나님은 곧 여호와이시라." 이 점은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만약에 우리의 구원을 담당하신 분이 여호와 곧 전능하시고 늘 완전하신 하나님이 아니시다면 원수들이 우리를 쉽게 이겼을 것이다. 모든면에서 풍성하신 하나님을 주로 모시는 이들이야말로 축복받은 백성이다.

Ⅱ.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 124:6-8
시편 기자는 당시에 그 백성을 위해 큰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께 찬양을 돌렸다. 그들은 마치 한마리의 어린양이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턱밑에서 구출되는 것과 같이 구원을 받았다. 본문에는 똑같은 내용을 '새가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남같이' 구원을 받았다고 표현해 놓았다('새'라는 단어의 원래의미는 몸집이 작은 참새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약하고 어리석은 새와 같아서 일단 올무에 걸리면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러나 그때에 하나님은 올무를 끊으시고 원수의 계획을 미련한 것으로 만드사 그 백성을 구원해주신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다윗은 앞서 누구나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를 내놓고 여호와의 도우심을 의지해야한다고 권면하였다(121:2). 그런데 이 구절에서는 자기가 속한 공동체 전반의 문제역시 여호와의 도우심을 의지해야한다고 가르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으셨으며 이세상에 교회를 만드시고 그 교회가 위험한 지경에 빠져 탄식할때마다 구원의 손길을 펴신다는점은 우리에게 말할수 없이 큰위안을 준다.

# 핵심
124:1-8
원수들의 위협을 당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시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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