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요단 강의 열두돌 4:1-9
요단을 건너 적국으로 행진해 나아가는 여호수아와 모든 군사들은 매우 분주하였다. 그들은 아내들과 자식들과 가축과 천막 및 여러짐꾸러미들을 이 낯설고 생전 처음 밟아보는 길로 수송해야 했으며, 이 하나님의 기사를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별도로 해야할 일이 따로있었다. 아무리 바쁜 일이 많다하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하는 일을 빠뜨려서는 안된다.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최상의 일이기 때문이다.
(1) 하나님께서 이 기념물을 준비하도록 명령하셨다. 여호수아가 이 일을 하나님의 지시없이 했더라면 아무도 그것은 그가 자신의 이름을 내려고 계획한 일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기사는 영원히 기억하여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중 어떤이들도 아마 그것을 기념하는 일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가하면 또다른 어떤이들은 그 기사로인하여 너무나 깊은 감명을 받았기때문에 그 기념물을 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백성이 얼마나 쉽게 자기의 행하신 기사를 잊는지 알고계신 하나님께서는 모든세대로 하여금 이일을 기억케하시기 위하여 한가지 조치를 지시하셨다.
첫째, 대원수로 여호수아는 이에 대한 지시를 내려야 한다(1절) : 온백성이 요단 건너기를 마치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이 기념물을 위한 재료를 준비하라고 말씀하셨다.
둘째, 각지파에서 한사람씩 뽑혀서 재료를 준비해야 했다 : 매지파에 한사람씩(2절). 이렇게함으로써 그들은 각기 제지파 사람들에게 이 얘기를 위하는 이일에 무언가를 기여할수 있었기 때문이다(2,4절).
셋째, 기념하기위하여 세워질 돌들은 강가운데서 그리고 될수 있는대로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서있는 곳으로부터 가까운데서 취하도록 지시가 내려졌다(3,5절). 이를 통하여 후세들에게 요단 강의 돌들이 그때 요단 도하사건의 표징(6절) 및 기념(7절)을 위한 것이다. 이 돌들은 오는세대의 자녀들로하여금 자기 부모들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할 기회를 줄것이다. 이 돌들은 무슨 뜻이뇨(6절).
(2) 명령대로 이 일이 진행되었다. 그들은 요단가운데서 열두돌을 취하였다. 그들이 취하도록 지시받은 이 돌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이 아름다운 땅에 대한 점령과 양여권을 그들에게 주신 것이다. 그땅은 모두 그들의 것이다. 그들은 얼마든지 그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취할수 있다. 그러므로 이들 열두 사람이 행한 것을 이스라엘 자손들로 행하라는 것이다(8절). 이들 열두 사람은 각각 제지파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여호수아이신 주 예수께서 죽음의 칼날을 정복하시고 요단을 말리신후 모든 신자들에게 하늘나라를 열어주셨을때, 그는 열두 사도를 임명하시고 복음의 기념비를 통하여 이 소식을 먼곳과 오는세대까지 전하게 하셨다. 또다른 열두돌을 '요단가운데'(9절) 세웠다. 이것은 언약궤가 섰던 장소를 표시해두기 위한 것이었다.

Ⅱ. 가나안 진입 4:10-19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따랐다. 하나님의 지시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며 마침내 '여호와께서 명하신' 모든 일을 마쳤다(10절).
(1) 백성은 속히 건넜으며(10절). 어떤사람들은 하나님을 신뢰할수가 없어서 서둘렀으며, 또 어떤사람들은 필요이상으로 그 이적을 오랫동안 지속시킴으로써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때문에 서둘렀다. 어떤사람들은 가나안에 속히 가고 싶어서 서둘렀으며, 극히 일부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서두니까 자기들도 따라서 서둘렀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획을 기다림에 있어서 조급해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속히 그것을 시행할 것이다(사 28:16).
(2) 두지파 반이 선두에 섰다(12,13절). 그들은 모두 선택된 사람들로서 임무에 적합했고, 무장하고 있었다. 두지파는 불평할 이유가 없었다. 위험한 자리는 명예의 자리인 것이다.
(3) 모든 백성이 완전히 맞은편으로 건너간 다음에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에서 나왔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지시가 있기까지 그들에게 요단에서 나오라는 명령을 내리지않았다(15-17절). 어느때고 하나님이 제사장들이나 백성으로하여금 낮은 곳에 처하게 할때면 그들은 참으며 기다려야 한다. 때가되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섭리에 따라 그들을 그 낮은 자리에서 불러내실 것이다. 그러므로 역경중에서라도 하나님의 임재의 증거가 있는한 낙심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4) 제사장들과 언약궤가 요단에서 나오자마자 쌓였던 강물은 점차 본래의 흐름을 따라 흐르기 시작했다(18절). 이스라엘의 도하가 끝나고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물러나자 물은 다시 바로 흘러내린 것이다.
(5) 이 모든일을 통하여 여호수아는 존귀케 된다(14절). 그날에 여호와께서…여호수아를 크게 하시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가까이 하심으로 그리고 제사장들과 백성에 대한 그의 권위를 확고히 해주심으로써 그를 높이셨다. 손아래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수 있는 가장 좋고 확실한 방법은 허세나 위협을 통해서가 아니라 경건과 사랑 그리고 그들의 복리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에서 나온다. 성결케된 사람은 정말로 위대한 자들이며 갑절의 존영을 누리기에 합당한 자들이다.
(6) 이 위대한 사건이 일어난때가 기록되어 있다(19절). 정월 십일에. 그것은 바로 그들이 애굽에서 사십년에서 5일이 모자라는 날이었다. 전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을때 그들이 광야에서 40년동안 방황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침내 40년이 끝나기 5일전에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형벌주기를 기뻐 아니하시며 속히 자비를 베푸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게함으로써 백성은 엄숙한 유월절의 연례행사가 있기 나흘전, 곧 유월절을 준비하기 시작하는 바로 그날에 가나안에 들어갈수가 있었다(출 12:3). 백성은 유월절을 지킴으로써 자기들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사실을 회상할수 있었다.

Ⅲ. 길갈에 기념비를 세우다 4:20-24
'길갈에 둔'(8절) 이 열두돌은 위아래로 포개놓았거나 아니면 한줄로 나란히 세웠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이 돌을 쌓은후에 '돌무더기'라고 부르지 않고 '이 돌들'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1) 후손들이 그것이 무슨 뜻이냐고 물을 것이다. 후일에 너희 자손이 그 아비에게 묻기를 이 돌은 무슨 뜻이뇨 하거든(21절). 어려서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대개 자라서 총명한 사람이 된다. 우리 주예수께서는 충만한 지식을 소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듣기도 하고 묻기도 하는 본을 통하여서 어린이들과 젊은 사람들을 교훈하셨다(눅 2:46).
(2) 부모들은 이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22절). 너희는 자손에게 알게하여 이르기를. 그들 자신이 기록된 말씀과 자기의 부모를 통해서 배운 것을 자녀에게 알게하여야 한다. 부모된 자들은 일찌감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행적을 알려주어야 한다.
1) "요단강이 이스라엘앞에서 물러났으며, 백성은 마른땅 위로 지나갔다. 그리고 이곳이 바로 백성이 건넌 곳이다"라고 자녀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에게 베푸신 자비는 곧 우리에게 베푸신 것이나 다름이 없다. 우리는 '옛적에' 하나님께서 우리 선조들을 위하여 행하신 위대한 일들을 생생하게 기억할수 있어야 한다.
2)그들은 40년전에 홍해를 말리신 일도 얘기해주어야 한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로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23절). 두 경우를 비교함으로써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임을 알수 있다. 후에 받은 자비는 이전에 받는 자비를 기억나게 한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갖게된다.
3)여기서 하나님의 권능이 높임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것은 모든 백성에게 교훈이 될것이며, 또한 전능자와 더불어 다투지 말라는 적합한 경고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놀라운 사건을 기억함으로써 다른 신들을 섬기는 것을 멀리하고 그들 자신의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전념할수 있을 것이다.

# 핵심
실물교육(4:7)
기념비를 세운 목적은 신앙의 교훈을 후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성경에서는 영적인 사건들을 후세에게 교육함에 있어서 이와같은 실물교육을 한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구원을 생각나게 하는 물건들을 통해 자손들의 신앙을 교육할수 있다. 예를들자면 부모나 선조들이 즐겨이용하던 기도 장소나, 손때가 묻은 성경책, 교회건물, 신앙의 유서가 담겨있는 유적지 등이 그러한 목적으로 이용될수 있다.

# 묵상
열두돌 ( 4:1-7 )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한 증표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그의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을 증거해야 합니다(마5:16). 이것이 행함이 있는 산 믿음입니다(약2:22).
열두돌 기념비의 교훈 ( 4:2-20 )
첫번째 기념비는 요단 강가운데 세워졌는데, 이는 옛사람이 요단 강가운데 묻힘을 상징하고 성도가 주안에서 함께 죽어 장사됨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기념비는 요단 강도하후 첫야영지인 길갈에 세워졌는데, 이는 옛사람을 버리고 새생활을 시작함을 상징합니다.
신앙교육의 중요성 ( 4:4-7 )
후대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해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신앙교육은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의 전영역에서 짜임새있게 이루어질때 그 효과를 더합니다.
크게하신 여호수아 ( 4:14 )
‘크게하다’는 히브리어로 ‘가달’입니다. 이 말은 ‘명예와 인격을 높이다’, ‘자랑하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이는 세상적 목적으로 개인적인 영달과 이기적인 방법으로 세우심이 아니요 전적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영원한 새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셔서 구원을 이루신 사실을 예표합니다.
길갈의 영적의미 ( 4:19, 22 )
이는 애굽에서 해방되어 가나안에 도착함으로 애굽에서 겪은 노예의 수치를 모두 굴려버렸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복으로 가나안 땅에서의 새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음을 상징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과거에 지었던 모든 죄를 버리고 새사람이 된 것입니다(고후5:17).
홍해와 요단강의 기적 ( 4:23 )
불가능한 상황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시킨 이 사건들의 목적은 하나님의 능력선포와 그런 능력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찬양과 감사를 받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알게되는데, 이러한 지식은 어려서부터 지속해온 훈련을 통해서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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