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북쪽동맹군과의 싸움 11:1-9
여기서 우리는 여호수아의 또다른 원정을 보게된다. 이적의 측면에서 볼때 영광이 지난번 보다는 못하다. 그때 하나님은 기사를 통하여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고 용감히 행하도록 하시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단의 왕국에 맞서서 전파하는 전쟁은 처음에 이적들로써 시작된다. 그러나 그전쟁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러졌다는 것이 충분히 입증된후에는 이 전쟁수행자들은 성령의 칼을 사용하는데 있어 더이상 우박이나 해가 머무는 것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이 기사를 통하여 다음을 알수 있다.
(1) 가나안 족속들이 이스라엘을 맞서서 출전했다. 그들은 공격자들이었다. 죄인들은 자기 머리를 상하게만 할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말씀하실때 의롭다여김을 받으실 것이며, 그들은 영원히 수치를 당할 것이다.'
1)몇몇나라가 동맹에 가담하였는데, 그중 몇은 '산지에', 다른몇은 '평지에' 거하는 나라였다(2절). 그들은 이스라엘을 공동의 적으로 삼고 연합한다. 이처럼 '이세상의 자녀들'은 '빛의 자녀들'보다 더잘 연합하고 따라서 더현명하다. 교회의 원수들이 하나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교회의 벗들은 불일치와 분열을 부끄럽게 여기고 하나되는 일에 힘써야 한다.
2)이 동맹군의 우두머리는 '하솔왕 야빈'이었다(1절). 이들이 병력을 모두 집결시키자, 그것은 대군을 이루었다. 그들에게는 말과 병거도 엄청나게 많이 있었다. 이것들은 남쪽왕들에게 없던 것들이다.
(2) 하나님이 여호수아더러 그들을 자기들이 택한 전쟁터에서 접전하라고 격려하신다(6절).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말라. 여호수아는 뛰어나게 용감한 사람이었다. 그것이 그가 받은 가장 큰은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거듭거듭 두려워하지 말라는 주의를 들을 필요가 있었던것 같다. 하나님이 격려하신 것을 살펴보면
1)그의 승리를 확신시키고 시간까지 정해주셨다. 내일 이맘때에.
2)'말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는 지시를 내리셨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후에 그것들을 사용하지 못하게하려는 것뿐아니라 지금 그것들을 두려워하지도 않게하려는 것이었다. 이스라엘로하여금 불에 탈 썩은 나무같은 병거들과 전쟁에서 마차도 제대로 끌지못할정도로 제 기능을 발휘못하는 말들을 보게하셨다.
(3) 동맹군을 향하여 진격해 나아가다(7절).
(4) 승리하다(8절). 그는 완전히 승리함으로써 명예와 이익을 얻는다. 그는 그들이 도망하는 몇길에서 그들을 쳐죽이고 추적하였다.
(5)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말과 병거를 파괴시키다(9절). 이는 백성들이 지나치게 신뢰할만한 유혹받기 쉬운 것들을 끊어버리고, 그들로하여금 다만 하나님만 신뢰하기위한 배려였다. 이것은 실로 '오른손을 자르는' 행위인 것이다.

Ⅱ. 동맹군의 성읍들을 취함 11:10-14
앞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승리를 활용하는 것을 볼수 있다.
(1) 하솔의 파멸에 대하여는 특별히 기록되어 있다. 그 성의 왕이 이스라엘을 대적한 주모자이고 그 성안에서 모의가 있었기 때문이다(10,11절).
(2) 그 지역의 나머지 성읍들에 대하여는 다만 대략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여호수아는 이들 성읍들을 모두 손에 넣은후 하솔처럼 불사르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이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신 6:10)에 거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들 남겨둔 성읍들이 바로 그런 성읍이었다.

Ⅲ. 전쟁의 종식 11:15-23
본문은 이 전체사건의 결론을 기록하고 있다.
(1) 이 짧은 기록은 다음의 네가지 사실을 말해준다.
1)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한 가나안 족속의 완강함을 볼수 있다. 다른 성읍들도 헤어진 옷과 떨어진 신발이 아니더라도 스스로를 낮추기만 했더라면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더나은 결과가 돌아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평화의 조건들을 바라지' 않았다. 이들의 모든 어리석음을 벌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그들을 친구로 만들수 있었던 자를 적으로 삼게끔 만들었다.
2)이스라엘 자손은 오랫동안 계속해서 이 전쟁을 수행하였다(18절). 여호수아가 싸운지는 여러날이라. 어떤이는 5년이라 하고, 다른 어떤이는 이땅을 항복시키는데 7년이 걸렸다고 한다.
3)마침내 아낙 사람을 정복한다(21,22절).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들이 패주할때에 진멸될수도 있었겠지만 아낙 자손들이 그들의 요새로 퇴각했기때문에 이스라엘이 다른적들을 모두 무찌른후 마지막으로 그들을 찾아내어 진멸했다고 보는것이 더타당할 것이다. 유다와 이스라엘 산지는 그들 산지족들의 거주지였다. 그러나 제아무리 그 산이 높고 그 동굴이 견고하며 그곳으로 가는 통로가 험하다고하여도 이들 군사들을 여호수아의 칼로부터 지켜줄수는 없었다. 아낙 자손을 진멸한 일을 특별히 기록한 것은 40년전 이들이 이스라엘 정탐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때 이스라엘 정탐들은 가나안을 정복하는데 있어서 그들의 체구와 힘을 도저히 극복할수 없는 난관으로 생각했었다(민 13:28,33). 거인도 전능자앞에서는 난쟁이나 다름없다. 어쨌든 아낙 사람들과의 이 싸움은 이스라엘 자손이 충분히 전쟁기술을 익히고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심을 더욱 경험한 이후인 전쟁의 마지막때까지 보류되었다. 하나님은 때때로 자기 백성과 고난과 시련을 당하는 중에 가장 어려운 시험은 그들 생애의 거의 마지막때까지 보류하신다. 무시무시한 아낙 자손으로 비유되는 죽음은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마지막 대적인데, 그것은 '멸망되기로' 작정되어 있다(고전 15:26).
4)이 장기전의 종식과 그결과 가나안 족속은 뿌리채 뽑혔다. 여호수아가 그 온땅을 취하였으니 (16,17절). 백성들은 자기 가족을 거느리고 그땅 곳곳으로 흩어졌을 것이다. 아니면 적어도 본부가 있는 길갈근처의 마을들로라도 분산했을 것이다.
(2) 이제까지 이루어진 일과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이 비교되어진다. 그것이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1)가나안 정복에 관하여 하나님이 모세에게 내리신 모든 명령은 적어도 여호수아가 살아있는동안 백성들에 의해 그대로 지켜졌다. 여호수아는 과연 위대한 사령관이었다. 그러나 그의 순종보다 더 칭찬들을만한 일은 달리없다. 여호수아는 만군의 여호와에 대한 열정으로 우상이나 우상숭배자들을 전혀 남겨두지 않았다. 사울은 아말렉을 멸절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 혹은 일부만 순종했기때문에 마침내 자기 왕국을 잃게되었다.
2)가나안 정복에 관하여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모든 약속은 여호수아에 의하여 성취되었다(23절). 하나님은 그앞에서 열방을 쫓아내시고(출 33:2;34:11) 그들을 엎드러지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다(신 9:3). 그것이 이제 이루어진 것이다.

# 핵심
11:1-23
가나안 남부지역에 대한 정복이 끝나고 가나안 북부지역에 대한 정복이 시작된다. 가나안 남부지역처럼 북부지역도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에게 정복된다.
하나님의 주권(11:20)
성경은 구원이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있다고 증거한다(롬 9:14-29). 따라서 하나님이 구원받지 못하는 이들에 대해서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렇다고해서 인간의 죄가 하나님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수는 없다.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를 통하여 자신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의 관점에서 볼때 심판이란 하나님이 죄인의 완고한 상태를 방치하신 것이라고 말할수 있으며, 인간의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그것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진 것이다.

# 묵상
전쟁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 ( 11:6 )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는 위로와 승리의 확신을 주셨습니다. 대적들은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며(시20:7) 전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만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한편 우리에게 부과된 영적싸움은 단한번에 끝나지않고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도 시일이 지나면서 영적감퇴에 빠질수 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승리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셨고 전쟁때마다 승리의 약속을 상기시켜 영적싸움에서 이기게 하셨습니다.
말뒷발의 힘줄을 끊음 ( 11:6, 9 )
말뒷발의 힘줄을 끊는 것은 전쟁에서 다른수단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은혜를 받기위해서는 다른것을 의지하지 말고 겸손히 그분께 순종해야 합니다(잠3:34).
순종의 자세 ( 11:15 )
하나님의 말씀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성경에서의 순종은 수동적으로 귀로만 듣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말씀을 듣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삶까지를 의미합니다(신21:18-21).
여러날 계속되게 하신 전쟁 ( 11:18 )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케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단시간내에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직 인내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더 큰은혜를 부어주십니다(고후6:2).
악인을 강퍅케하시는 하나님 ( 11:20 )
당신의 백성을 더사랑하는 것을 보여주시며 은혜베푸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강퍅케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땅의 주인이시며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택하신 백성을 세우시기위해 절대적인 주권으로 악인들을 세우기도 하시며 또한 패망케도 하십니다.
아낙 자손의 멸망 ( 11:21 )
아낙 자손은 매우 강대한 민족으로서 모세가 정탐꾼들을 보냈을때 그들이 무서워했던 민족이기도 합니다(민13:33). 그렇지만 하나님은 불가능한 것도 가능케하시는 분이기에, 아낙 자손을 멸망시키셨던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바라볼때에만 굳건한 믿음을 소유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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