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잠언 이십이장 22:1-29
1. 재물보다 나은 명예와 은총(1)
많은 재산을 얻고 늘리는데보다는 좋은 평판을 얻고 유지하는데 더주의해야 한다. 많은 재물을 가지고서는 다른 사람들의 육신적인 궁핍함을 구제해줄수 있지만 좋은 평판을 받게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신앙을 권할수가 있다.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것이 은이나 금보다 낫다.
2. 빈부를 지으신 여호와(2)
이세상에서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식해야하며 아주 미천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복종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에게도 위대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이라는 존귀함이 있는 것이다. 빈자와 부자는 하나님의 의로우신 법정에서 서로 만나며 그들은 하나님앞에서 모두다 죄인이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앞에서 서로 만나며 가난한 자도 부자와 마찬가지로 환영을 받는다. 빈부를 위해서 한 그리스도가 계시며 한 성경과 한 성령이 있으며, 같은 약속의 언약이 있다. 가난한 성도에게도 부한 성도와 마찬가지로 같은 천국이 있다.
3. 재앙을 피하는 슬기(3)
슬기로운 자는 재앙이 오기전에 미리보고 숨어 피한다. 폭우가 내리려고 먹구름이 모이면 그는 그 징조를 알아차리고 견고한 망대이신 여호와의 성호밑으로 피한다. 어리석은 자들은 아첨하는 말은 무엇이나 귀기울이면서 경고하는 말은 하나도 듣지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나아가다가 해를 받느니라'(참조. 출 9:20,21).
4. 겸손과 경외함(4)
신앙은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하는데 있다. 즉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데 있다. 신앙으로 얻을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세상에서는 하나님이 선하다고 보시는 범위안에서 주시는 재물과 영광과 평안과 장수이며, 은혜언약의 특권과 마침내 얻을 영원한 생명이다.
5. 패역한 자의 길(5)
구부러지고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상반되는 패역한 자의 길에는 과거에 저지른 죄로인한 슬픔의 가시와 장차 죄에 빠뜨리게 하는 올무가 있다. 자기의 마음과 길을 주의깊게 살펴서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들 가시와 올무를 멀리한다. 즉 그의 길은 평탄하고 즐겁다.
6. 어린아이의 교육(6)
배울나이에 있을때 아이에게 가르치라. 교리를 가르치고 초보를 가르치라. 무기를 사용하고 대오를 지으며 상사의 명령에 복종하는 법을 배우는 군사와 같이 아이를 훈련시켜라.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들을 사랑한다면 그길로 가게 하라. 아이의 능력을 따라서 가르치라. 유모가 아이를 먹이듯이 부드러운 손길로 조금씩 그리고 자주 가르치라(신 6:7). 어려서 받은 좋은 인상은 평생 사라지지 않는 법이다.
7. 빈부의 관계(7)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되' 종종 하나님과는 달리 교만하고 가혹하게 주관한다. 하나님은 크신 분이면서도 누구하나 업신여기지 아니하신다.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며' 때로 "나를 참아주소서"하고 애걸해야 한다. 자유를 팔아서 사치심을 만족시키는 자들도 있다.
8. 악을 뿌리는 자의 운명(8)
부당하게 취한 이득은 오래가지 못한다. 이득을 얻기위해서 불의를 행하고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라.' 권세의 지팡이가 분노의 지팡이로 바뀌고, 분별력이나 공공의 복리로 다스리지 않고 혈기로 다스린다면 권세는 오래가지 못한다(사 10:24,25).
9. 자비로운 자의 복(9)
자비한 사람에게 악한 눈(23:6)과 반대가 되며, 순전한 눈(마 6:22)인 '선한 눈'이 있다. 그눈은 자선을 베풀 대상을 찾으며 가난하고 비참한 사람을 보면 측은한 마음을 하는 눈이다. 그눈은 즐거운 표정으로 구제함으로써 그구제를 배나 기쁘게 만드는 눈이다. 자비한 사람에게는 또한 후한 손이 있다. 그는 자기가 먹으려고 준비한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준다.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실 것이다.
10. 거만한 자와 다툼(10)
거만한 자는 불화를 심는다. 화평을 해치는 다툼과 싸움의 대부분은 만사를 최악으로 해석하는 악한 해석자나 온인류를 헐뜯는데서 자만심을 가지는 사람들로부터 기인한다. 화평을 유지하고자 하면 거만한 자를 내쫓아야 한다.
11.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자(11)
공적인 일을 맡기기에 적합한 사람은 정직한 사람이며,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고 모든 불결한 것을 미워하며, 기만과 위선과 악한 흉계에서 거리가 먼 자이다. 즉 공정하고 양심을 깨끗이 지키는데서 기쁨을 느끼는 자이다. 또한 그런 사람은 우아한 말로 이야기하며, 마구 지껄이거나 아첨하지 않고 자기의 생각을 자기 마음만큼 깨끗한 언어로 전달하는 자이다. 임금이 만약 지혜롭고 선하며 자신과 백성의 이익을 생각하는 자라면 그의 친구가 될것이다.
12. 지식있는 자와 궤사한 자(12)
하나님은 지식을 보존하시기위해 즉 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선과 악에 대한 지식을 사람들가운데 계속되게 하심으로써 이세상에서 신앙을 유지하도록 특별히 배려하신다. 하나님은 지식있는 자와 선하고 지혜있는 자를 지키시며(대하 16:9) 특히 알고 있는바를 말하는 신실한 증인들을 지키신다. 하나님은 궤사한 자의 말을 패하게 하시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식을 지키신다.
13. 게으른 자의 특성(13)
어려움을 가상하고는 실제로 해야할 일에 겁을 먹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게으른 자는 밖에 들에 할 일이 있는데도 거기 사자가 있다고 상상을 한다. 그는 밖에 있는 사자에 대해서 말하지만, 저와 함께 누워있고 게으름으로인해 자기를 죽일 저 우는 사자 즉 악마로부터 받을 진짜 위험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는다.
14. 음란에 대한 경고(14)
이말씀은 모든 청년들에게 음란한 욕정을 억제하라고 경고하는 말씀이다. 영혼이 잘되기를 바란다면 음녀의 입을 주의하며, 그입맞춤(7:13)과 그매력과 유혹에 주의하라. 이들을 두려워하고 전혀 관계를 맺지말아라. 자신을 포기하고 이죄악에 빠지는 자들은 하나님도 포기하신다. 하나님은 그들에게서 은혜의 굴레를 벗겨버리신다.
15. 아이를 징계하는 채찍(15)
죄악은 미련한 것이며 이성과 진정한 이익에 상반되는 것이다. 죄악은 마음에 있다. 마음에는 범죄하고 미련하게 말하며 행동하려는 내적경향이 있다. 그것은 마음에 있을뿐만 아니라 마음에 얽혀 있다. 그것은 마음에 붙어있으며, 악한 기질은 영혼에 바싹 달라붙어 있다. 그것을 고치는데는 징계가 꼭 필요하다. 그것은 고통스러울만큼 엄하고 혹독해야 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징계를 받고 훈련을 받아야할 필요가 있다. 또한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아버지께 징계를 받을 필요가 있으며(히 12:6,7), 징계의 채찍을 달게 받아야한다.
16. 부자의 횡포(16)
'가난한 자를 학대하며 부자에게 주는 부자들이' 종종 있다. 그들은 가난한 자를 구제하기 싫어한다. 하지만 부자에게는(위대해 보이려는 허영심에서나 혹은 더한 것으로 되돌려받으려는 계산에서) 선물을 하며 큰잔치를 베푼다. 그러한 자는 가난하여질 뿐이다. 미련하게 헤퍼서 가난해진 자는 허다하나 자선을 해서 가난해진 자는 하나도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한 자를 초대하라고 명하신다(눅 14:12,13).
17. 지혜로운 말씀의 권고(17-21)
솔로몬은 여기서 문체를 바꾼다. 10장에서부터는 교리적 진리를 기술하고 있으며 우리로 그것을 적용하게 하였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24장 끝까지는 이야기를 자기 아들, 문하생, 독자, 청중에게로 돌리며 개인에게 이야기하듯 말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대부분 생각을 한절에 함축했으나 여기서는 좀더 많은 구절을 통해서 말하고 있다.
(1) 기록된 것이나 설교를 통해서 지혜있는 자의 말씀에 귀기울임으로써 지혜와 은혜를 얻으라는 간절한 권면 : 이말씀과 지식에 귀를 기울이며 믿음과 사랑과 신중한 생각으로 이를 마음에 두어야 한다. 마음이 없으면 귀도 아무소용이 없다.
(2) 이 권면을 강조하는 말.
1) 솔로몬이 이책에서 우리에게 주는 것들은 하찮은 것이나 장난스러운 속담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 우리 영혼의 거룩함과 행복, 인류의 복지에 관한 것이며, 왕이 말하고 중신들이 들을만한 고귀한 것들이다.
2) 이말씀들은 명백하여 개개인에게 지시하고 있다.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이말씀들을 "네게, 바로 네게 알게 하였으며, 마치 네 이름으로 보내는 편지같이 네게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너와 네 경우에 꼭 알맞은 말씀들'이다. 우리가 담화중에 그말씀들을 이용한다면 그말씀들은 매우 유익할 것이다. '네 입술에 적합할 것이다.'
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록해주신 아름다운 것들은 주인이 종에게 내리는 명령과는 다르다. 그런 명령은 모두가 주인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록해주신 것들은 스승이 제자에게 주는 가르침과 같다. 스승이 주는 가르침은 순전히 제자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길은 마땅히 행할바를 행하는 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이유를 갖도록 마땅히 행할바에 대해서 배워야한다. 신앙이 지성적이며 합리적이 되고, 확신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진리의 말씀뿐만 아니라 그확실함까지도 깨닫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하면 그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온것임을 확실히 알리라'(요 7:17). 지식을 우리에게 주신 이유는 그지식을 가지고 선을 행해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 등불에서 자기의 촛불에 불붙일수 있게하며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있는 처소에서 우리 세대를 섬길수 있게하자는 것이다.
18. 가난한 자를 학대하지 말라는 권면(22,23)
이같이 엄숙한 서론뒤에는 새롭고 놀랄만한 무엇이 나올 것으로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여기에는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비인도적 처사를 금하라는 단순하지만 꼭 필요한 경고가 나온다. 그 죄악이란 가난한 자를 탈취해서 더가난하게 만드는 것이다. 누구든지간에 탈취하는 것은 나쁜 짓이다. 하지만 구제를 해야할 가난한 자를 탈취하는 것은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짓이다. 곤고한 자를 압제함으로써 그들에게 곤고함을 더하게 하는 것은 비열하고 야비한 짓이며,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약자를 노략하는 것은 인륜에 어긋나는 일이며 짐승보다 못한 것이다. 가난한 자를 약탈하고 압제하는 자는 아주 위험한 일을 하고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압제당하는 자의 강력한 후원자가 되어주시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19. 노를 품는 자를 피하라는 권고(24,25)
이말씀은 격정적인 사람과 사귀지 말라는 경고의 말씀이다. 화내기를 잘하고 분개하기 쉬우며 흥분하면 난폭해지는 사람은 친구로 삼기에 부적당하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에게도 화를 낼것이며,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처럼 화를 내야한다고 생각할터인데, 그렇게하면 우리는 범죄하는 것이 되기때문이다. 격정의 불꽃을 날리는 자들과 교제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를 흉내내고 따라하다가 나쁜 습관이 들지않게 하라."
20. 보증의 위험성(26,27)
우리는 갚을 것이 없으면서도 남과 손을 잡거나 남의 보증이 됨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돈을 취해서는 안된다. 부채를 갚을능력이 없어졌다면 그는 마땅히 동정을 받고 도움을 받아야한다. 하지만 갚을 재산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돈이나 물건을 받고 다른 사람의 보증을 서는 자는 실상 이웃의 주머니를 뒤지는 자이다.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동정은 필요하지만 법대로 처리되어 담보물로는 적당치 않은 침상을 빼앗긴다해도 그것은 자기 탓이다(출 22:26,27). 너무 가난해서 담보로 제공할 것이 전혀없다고 판명된 경우에는 면제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부채를 회수하기위해서는 법을 엄하게 실시하여 침상같은 것마저도 탈취할수 있었던것 같다.
21. 옛지계석의 고수(28)
지계표나 정계석은 모든 사람의 권리를 밝혀주는 영구한 증거물이다. 이것들을 치우지말라. 왜냐하면 그렇게함으로써 전쟁과 다툼과 끝없는 분쟁이 오기때문이다. 또한 지계석을 네 이웃의 땅에서 너의 땅으로 옮기지말라. 이는 이웃을 약탈하는 것이며 거짓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장구한 세월을 헤쳐나온 민사상의 모든 규례를 존중해야 한다.
22. 사업에 근실한 자(29)
비록 비천하고 궁색한 것이라할지라도 자기 사업에 전념하는 참으로 재주있고 부지런한 사람을 여기서 칭찬하고 있다. 신속한 사람은 많은 일을 간결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안다. 지금은 비록 천한 자앞에 서있고 천한 자의 시중을 들고있을지라도 곧 출세하여 대사나 수상으로서 충분히 왕앞에 서게될 것이다.

# 핵심
22:1-16
삶가운데서 명예, 겸손, 정결을 선택하라고 교훈한다.
너를 보내는 자(22:21)
해석하기가 다소 어려운 말이다. 우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지혜와 지식을 배우도록 자식을 율법학교에 보낸 부모나 후견인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수 있다. 그런가 하면 ‘너에게 묻는 자’로 해석할수도 있다(참조, 공동번역). 율법학교의 생도들은 랍비들과 지혜자들로부터 삶의 행실에 관한 여러가지 질문을 받고 그것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서 그의 성취도와 성숙함을 입증받곤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 묵상
재물보다 소중한 명예와 은총 ( 22:1 )
재물보다 더힘써 택할 것은 명예와 은총입니다. 눈에 보이는 재물이나 은금보다는 명예가 소중하고, 사람의 명예보다는 하나님의 명예인 은총이 더욱 소중합니다. 그이유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멸되고말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최종적으로 내리실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총을 더욱 힘써 추구해야할 것입니다.
어진 사람과 친구가 되는 방법 ( 22:11 )
어진 사람과 친구가 되는 비결은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정결을 사모하는 자에게는 덕이 있으므로 어진 사람들이 주변에 모여듭니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은 바로 여기에 사용됩니다. 우리는 일방적으로 훌륭한 사람을 친구로 삼으려 하기보다는 먼저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되어있는지 살펴보아야할 것입니다.
지혜자의 권면에 대한 순종 ( 22:17-21 )
본문에서 지혜자는 지혜와 은혜를 얻도록 간절히 권하고 있으며 지식에 귀를 기울이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식은 아름다운 것으로 교만에서 떠나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하고, 믿게하고, 의뢰하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지혜자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함께 동행하지 말아야할 자 ( 22:22-25 )
어떤 친구를 사귀느냐는 것은 중요합니다. 노를 품은 자, 울분한 자들과는 동행하지 말아야합니다. 이런 자들은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세우기보다는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고 불평하며 자신의 고칠점을 생각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들과 함께하면 그행위를 본받아 영혼이 올무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지혜자는 이와같은 해로운 친구를 사귀지않도록 지혜자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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