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잠언 이십삼장 23:1-35
1. 사치와 육욕에 대한 경고(1-3)
우리는 이러한 죄악에 빠지기 쉬운 위험가운데 있다. 즉 "네 앞에 풍성한 식탁을 대하게 되며, 거의 본적이 없는 산해진미가 진설된 상을 받게되는때"이다. 아마 늘 풍성한 식탁을 대하던 자보다 그러한 잔치에 생소한 자들에게는 유혹이 더욱 강렬할 것이다. 절제하고 중용을 지키도록 주의하라. 다시말해서 "네 목에 칼을 둘 것이니라. 즉 머리위에 칼이 달려있는 것처럼 자제하라.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뿌리에 도끼를 대어서 네게 큰세력을 행사하는 식욕을 억제하라."
2. 재물의 허무함(4,5)
먹을 것을 탐하는 자들이 있는가하면(2절) 재물을 탐하는 자들이 있다. 우리는 마땅히 안락하게 살며 가족들을 부양하기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분수에 넘치는 것을 구해서는 안된다. 부자가 되려고하며 부를 최고의 목적으로 삼는 자가 되지말라(딤전6:9). 네가 무엇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을 하든지간에 그것의 주인이 되라. 일찍이 일어나 늦게 누우며 근심의 떡을 먹으면서 부자가 되려고하는 자들과 같이 그것의 노예가 되지말라. 이세상에 있는 것들은 단지 겉치레일 뿐이요 그림자일 뿐이다. 그것은 그것을 신뢰하는 영혼에게 올무가 될뿐이다. 그토록 어리석은 짓을 하려는가? 이성적인 피조물인 네가 왜 그림자를 좇으려하는가? 부라는 것은 아주 불확실한 것이다.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날아가리라. 그날개는 바로 스스로 만든 것이다. 재물속에는 자기 스스로 녹스는 원리가 있다. 재물은 힘차게 날아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곳으로 날아가버리는 독수리같이(돌이킬 방법이 없다) 막을수도 없고 돌이킬수도 없게 사라져간다. 따라서 재물에 마음을 두고있다가는 슬픔과 고통만 남게된다.
3. 육욕과 사치에 빠진 자에 대한 경고(6-8)
친구들을 환영하는체하면서 실은 마음에도 없는 자들이 있다. 그런 자들에게는 아름다운 혀가 있으며, 그들은 어떻게 말해야하는지도 알고있다. 즉 잔치를 베푼 주인은 마땅히 손님들에게 권해야 하기에 먹고 마시라 할것이나, 그들에게는 악한 눈이 있어서 손님이 먹는 떡 한조각도 아까와한다. 인색해서 친구들을 초대할 마음이 없다면 공연히 초대해 놓고는 위선의 죄까지 짓지않도록 하는것이 좋다. "그런 자의 음식을 먹지말라. 자기 혼자 차지하게 두라. 아무리 인심이 후한 사람이더라도 신세지지 말라. 특히 인색하고 진실하지 못한 자에게 신세지는 것을 삼가라."
4. 미련한 자에 대한 경고(9)
온갖 기회를 이용해서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마땅히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 하지만 무슨일을 해도 다농담으로 듣는 자들이 있다. 지혜로운 자에게 "그런 미련한 자의 귀에 말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지혜로운 자가 한말을 듣지않는다면 잠잠하고 그지혜를 존경하는지 여부만 살펴보라.
5. 아비없는 자식의 권리보호(10,11)
아비없는 자식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는다. 하나님이 그들의 구속자이시며, 보수자이시며 친족이시므로 하나님이 그들편을 드시고 그들을 대신해 일어나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옛지계석을 몰래 옮긴다든지 강제로 밭을 침범함으로써 그들을 해롭게 하거나 그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6. 부모의 의무와 훈계(12-16)
부모는 마땅히 자녀가 자기의 본분에 대해서 배우도록 하기위해서 자녀를 설득해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해야한다. 인자한 부모에게는 자식을 징계하는 것이 마음내키지 않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자식의 유익을 위해서 채찍으로 때리며 따끔한 훈계를 하되 짐승에게 하듯 채찍질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에게 하는 것이다. 매를 맞아서 죽지는 않는다. 도리어 매를 맞음으로해서 악한 길에 빠져 죽게될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어렸을때 정직을 말하도록 가르침을 받은 자가 장성하면 정직을 행하게될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가 지혜롭고 선하며 경건하고 양심적이면 너희를 가르치느라고 수고한 모든 수고가 보답을 잘받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가 늙을때까지 산다면 너희가 우리의 명예와 위로가 되고 너희가 너희 세대가운데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며 이세상에서는 평안히 살다가 저세상에서도 복된 삶을 누릴 것이란 소망으로 즐거워할 것이다."
7. 여호와에 대한 경외(17,18)
"네 마음으로 죄인을 부러워하지 말라. 악인이 죄를 지으면서 누리는 자유나 성공에 대해서 불평하지 말라. 그로인해 그들은 비싼 값을 치루게될 것이다. 그들을 부러워하느니 도리어 불쌍히 여겨야 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데서 기쁨을 누려라. 악인의 자손에게는 끝장이 있을 것이니 그들을 부러워하지 말라(시 73:17). 너희의 고난도 끝이 있을 것이며 온전하신 사랑이 곧 두려움을 쫓아낼 것이며 상급을 기대하던 소망이 끊어지거나 실망을 가져오지 않고 오히려 무한히 이루어질 것이다.
8. 자녀에게 주는 부모의 충고(19-28)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라. 그러기에 네게 대하여 권위가 있으며 네게 대해 애정이 있고 너의 유익말고는 다른 아무런 생각이 없는 아비에게 청종하라." 우리는 마땅히 우리를 이세상에 존재하게 해준 육신의 아버지를 공경해야 하며, 우리를 조성하시고 우리의 존재를 만드신 영들의 아버지께는 말할것도 없다. 어미 또한 하나님께 대한 의무감과 모성애에서 자녀에게 선한 교훈을 한다. 늙었다고해서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며 어미의 충고를 경히 여기지 말라. 진리를 사고서 팔지말며(23절). 마음을 다스리고 인도하는 것은 진리이다. 진리가 없이는 선함도 없다. 어떤 값을 치르고서라도 진리를 사야한다. 그것을 사고는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재물을 얻기위해서 지식을 팔지말고, 도리어 지식을 얻기위해서 재물을 사용함이 옳다. 진리를 추구하느라 고심할때 그것은 진리를 사는 것이라 할수 있다. 하늘은 노력하는 자에게 모든것을 준다. 진리를 팔아서는 안된다. 쾌락이나 명예나 재물이나 이세상의 어떤 것과도 진리를 바꾸지말라. 이렇게 권면하시면서 하나님은 자식에게 하듯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아들 딸아 네 마음을 내게 다오. 너는 네 마음을 다하여 네 주 하나님을 사랑할지니라." 이런 요구에 우리는 즉시 "내 아버지여 내 마음을 있는그대로 받으시고 마땅히 되어져야할 바대로 만드소서. 내 마음을 소유하시고 그안에 좌정하소서"라고 대답해야 한다. 술을 즐겨하지 말라. 고기를 탐하는 자가 되지말라. 마시는데 있어서처럼 먹는데서도 지나친 것을 피하라. 솔로몬은 과식하는데 드는 비용을 지적함으로써 이죄악을 공박하고 있다. 술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라고 말해주어도 그들은 고치지 않는다. 술취하면 잠이 오게된다. 술취하면 사람이 넋이 나가고 일에 부주의해져서 만사를 파탄나게 한다. 음행도 사람을 파멸케하는 죄악이다. 즉 음녀는 강도같이 매복하여 친한체하지만 실은 그가 가진 무기도 장신구도 빼앗으려고 한다. 다른 어느것보다도 나라안에 악과 부도덕이 만연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죄악이다. 음녀하나가 수없이 많은 귀중한 영혼들을 파멸시킬수가 있으며 마을전체를 타락하게 만들수가 있다. 그러므로 음란한 집은 전염병이 발생한 집과 같이 공중의 복리를 담당하는 사람들에 의해 철거되어야 한다.
9. 무절제에 대한 경고(29-35)
솔로몬은 여기서 전에 말한 내용을 더확실히 하기위해서 술취하는 죄에 대해 다시한번 경고하고 있다. 포도주는 붉고...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31절). 가나안에서는 붉은 포도주를 최상의 술로 여겼었다. 그러므로 그것을 "포도의 피"라고 불렀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들을 탐하지 말며 겉에서 보기에는 즐거운것 같지만 사실은 해를 끼치는 것들을 신중히 경계하라. 술취하는 죄의 해로운 결과들은 무엇인가? 이것이 마침내 물 것이다(32절). 술취하는 자는 과음으로인해서 병에 걸리게 되고, 재산은 탕진하여 알거지가 되며, 특히 양심이 깨어나면 분노와 두려움이 없이는 자신을 바라볼수 없을 것이다. 술취하는 것은 사람을 다투게 만든다. 슬픔과 재앙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술취하는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슬픔과 재앙을 만든다. 자기의 조국이나 조국의 정당한 권리를 수호하다가 입은 상처는 명예로운 것이다. 하지만 정욕을 추구하다가 받은 까닭없는 창상은 치욕이 될뿐이다. 술은 사람을 불순하고 무례하게 만든다(33절). 눈은 제멋대로 되어 욕정을 일게하는 이상한 여인을 보게해서 마음으로 간음하게 만든다. 혀도 또한 제멋대로 되어 엉뚱한 말을 많이하게 되며 그로인해 마음은 이성과 신앙과 공중도덕에 위배되는 망령된 것을 발하게 된다. 사람이 술취했을때 하는 이야기들은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비논리적인지 알수 없다. 술은 사람을 마비시키고 취하게 한다(34절). 판단력은 흐려지고, 돛대위에 누워자는 자처럼 꾸준하지 못하게 된다. 술취한 자를 차꼬에 채워보라. 그래도 그는 형벌받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감각이 없도다(35절). 술취하면 사람은 목석같이 변하여 짐승보다 나을 것이 없고 살았으나 죽은 자이다.

# 핵심
23:1-35
음식과 재물을 탐하지 말고, 바른 교육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정직하며, 부모를 공경하고, 쾌락에 빠지지 말라는 교훈이다.
성경적인 효도(23:24)
성경이 가르치는 참된 효행은 단순히 부모를 물질적으로 잘 봉양하는 것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의인의 아비”나 “지혜로운 자식”이라는 표현이 암시하는대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그분의 뜻대로 옳게 살아가는 자식이 진정한 효자라는 것이 성경의 관점이다. 그릇된 방법으로 얻은 물질을 가지고 부모를 즐겁게하는 것은 효도가 아니다.

# 묵상
남의 친절을 받아들일때의 주의사항 ( 23:6-8 )
남의 친절을 받아들일때는 그것이 순수한 것인지 다른 의도로인한 것인지 살펴야합니다. 남을 대접하는 일에는 희생정신이 바탕을 이루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경우에는 속마음이 다른데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남에게 친절을 베풀어야합니다.
옛지계석을 옮기지말아야 하는 이유 ( 23:10 )
지계석이란 땅의 경계를 표시한 것으로 이는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기업의 분할선입니다. 따라서 이를 옮기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질서를 깨뜨리는 죄악이므로, 원성을 사게되고 결국 구속자이신 주님의 날에 복수를 당하게됩니다.
죄인의 형통을 통한 교훈 ( 23:17, 18 )
의인은 죄인이 형통하더라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죄인의 형통은 뿌리가 잘린 영화일뿐이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결국 소망을 이룰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순간에 마음쓰기보다는 영원한 일을 생각해야할 것입니다.
노인 공경 ( 23:22 )
동양사람들이나 유대인들은 대체적으로 노인을 공경했습니다. 탈무드에는 진실로 하늘나라에 합당한 자는 ‘노인을 존경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노인은 경험자요, 전통의 전수자입니다. 때문에 백발은 영화로운 면류관이 됩니다. 가치관의 변동이 심각한 혼돈의 시대일수록 성도들은 성경으로 돌아가 노인에 대한 깊은 배려가 있어야합니다.
진리를 산다는 것 ( 23:23 )
진리를 산다는 것은 진리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보여진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찾는 것을 말합니다. 구약에서는 영원히 변치않는 하나님의 성품과 의지를 표현할때 진리라 부릅니다(사65:16). 신약에서는 그리스도안에서 실현된 하나님의 구속사역 및 구속사역의 내용을 담고있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리켜 진리라 부릅니다. 진리는 이처럼 인간을 멸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영생의 복음입니다.
술의 폐단 ( 23:29-35 )
술은 인간의 정신을 흐트러뜨리고 영혼을 마비시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술에 취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에 취해야할 것입니다(엡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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