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잠언 이십팔장 28:1-28
1. 의인의 담대함(1)
양심에 죄악이 있으면 사람들은 스스로 두려워하게 된다. 그래서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게 된다. 즉 빛을지고 도망하는 사람에게는 만나는 사람마다 빚쟁이로 보이는 것이다. 죄는 사람을 겁쟁이로 만든다. 의인은 사자같이, 젊은사자와 같이 담대하다. 아무리 위태한중에도 그들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신 것이다. 그러므로 땅이 요동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2. 나라안의 죄와 지혜(2)
나라에 죄가 있으면 나라에 혼란을 가져온다. 나라는 죄가 있으면 즉 나라전체가 하나님과 신앙에서 이탈하여 우상숭배와 신성모독과 부도덕에 빠지게 되면, 주권자가 많아지고 많은 삶이 동시에 통치권을 잡으려하며 그로인해 국민은 파당과 파벌로 사분오열해서 서로 물고 삼키게 된다. 혹은 하나님의 손이나 외세에 밀려 망하게 된다. 때로는 통치자가 백성의 죄때문에 고통을 당하기도 한다. 지혜는 이러한 수난을 방지하거나 바로잡아 준다. 지식있는 사람 혹은 지식있는 백성에 의해 백성은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되고, 사태는 수습되게 될것이다. 지혜로운 사람 하나가 위기에 처한 국가에 대해 이바지할수 있는 것은 상상하지 못할정도로 크다.
3.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자(3)
가난의 비참함을 피부로 느낀 자들은 마땅히 같은 고통을 당하는 자들에게 동정심을 가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그들에게 해를 입히는 자들은 말할수 없이 야만적인 인간이다. 가난과 고생끝에 권세를 얻은 자들은 대게 오만한 법이다. 가난한 사람이 군주에게 발탁되어 권력을 잡게되면 자기도 한때 가난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가난한 자를 누구보다도 학대하며 매우 잔인하게 착취한다. 그는 마치 밭에 있는 곡식을 쓸어가며 다자란 이삭을 눕히고 두들겨패서 곡식을 남기지않는 폭우와 같다.
4. 율법을 지키는 자(4)
악인을 칭찬하는 것은 자신이 율법을 저버리고 거스르는 자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왜냐하면 율법은 악의 길에서 서로의 손을 굳게 잡는다. 그렇게함으로써 그들은 양심의 절규를 잠잠하게 하고 악마의 왕국을 위해서 기여하고자 한다. 하나님의 법을 참으로 의식하는 자들은 서있는 위치에서 죄와 힘차게 대치한다.
5. 공의를 깨닫는 자(5)
사람이 정욕의 지배를 받는 것은 깨달음이 어둡기때문이며, 깨달음이 어두운 것은 정욕의 지배를 받기때문이다. 그들은 악인이기때문에 공의를 깨닫지 못한다. 사람이 여호와를 찾는 것은 많은 것을 깨닫고있다는 증거이며, 또한 그것은 깨달음을 더하게하는 좋은 방법이다. 하나님을 찾는 것은 필요한 온갖 것을 깨닫게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의 뜻을 행하면 그의 가르침도 알게될 것이다(요 7:17).
6. 성실함과 사곡함(6)
가난하지만 정직하고 경건한 사람은 악하고 불경건한 부자보다 나으며, 더좋은 성품을 지니고 있으며, 더욱 평안하고, 세상에 대해서 더 큰축복이 되며, 훨씬더 명예와 존경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맹목적인 세상에 대한 하나의 역설로 제시하고 있다. 그의 상황이 더낫다는 것은 죽어서뿐만 아니라 이세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7. 율법과 방탕한 친구(7)
경건한 믿음은 참된 지혜로서 모든 관계에서 사람을 지혜롭게 만든다. 악은 죄인 자신에게 치욕이 될뿐만 아니라 그와 가까운 모든 사람들에게도 치욕이 된다.
8. 부정한 재물(8)
부당하게 얻은 재물은 아무리 많이 불어난다할지라도 오래가지 못한다. 고리대금과 사기로 단시일에 큰부자가 될수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지속되지 못한다. 그는 자신을 위해 재산을 모았지만 그재산을 잃게될때는 그로인해 엉뚱한 다른 사람이 재산을 차지하게 된다. 하나님은 때때로 불의하게 모은 재산을 다른 사람이 자비롭게 사용할수 있도록 섭리중에 조치하신다.
9.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9)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우리가 그율법에 귀를 기울이고 주의해서 듣기를 고대하신다. 또한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에게 말씀드리며, 하나님이 그기도에 응답하시기를 고대한다.
10. 유혹하는 자와 성실한 자(10)
선한 사람들을 죄악과 재앙에 빠뜨리려고 하는 자들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질 것이며, 죄인으로뿐만 아니라 유혹자로 낙인까지 하나더해서 더심한 정죄를 받게될 것이다(마 23:14,15). 성실한 자는 악한 자가 꼬이는 악한 길에 빠지지않게 보호를 받을뿐만 아니라 성령의 은사와 위로도 받게될 것이다.
11. 가난한 자의 지혜로움(11)
부한 자들은 다른면에서는 아무리 무식하다하더라도 돈을 벌고 모으는 방법은 잘알고 있기때문에 자기를 지혜롭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자기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말씀이나 법과 같이 여겨지기를 기대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명성을 얻을 길이 없기때문에 지혜를 얻기에 고심참담한 가난한 자는 부자를 살펴서 그가 남들이 알고있듯이 그런 학자도, 모사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12. 나라안의 의인과 악인(12)
하나님의 백성이 받는 위로는 그들이 살고있는 나라의 영광이 된다. 의인이 득의할때 즉 그들에게 자유가 있고 마음대로 신앙생활을 하며 박해를 받지않을때 그나라에는 큰영화가 있다. 악인이 귀하게 되는 일은 나라의 아름다움을 좀먹는 것이다. 악인이 일어나서 머리를 들게되면 신성한 것은 무엇이든지 머리로 받게된다. 그러면 '사람이 숨는다.' 즉 선한 사람은 초야에 묻히게 된다.
13. 죄의 참회와 고백(13)
죄에 빠지고 죄를 변명하며, 그것을 부인하며 가볍게 하려고하고, 은폐시키려고 하며, 죄에 대한 비난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다윗도 자기 죄를 숨기는동안에는 끊임없이 마음이 쫓기고 있었다고 시인한다(시32:3,4). 환자가 자기 병을 감추고 있는동안에는 치료를 기대할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 자기 죄를 자복하고 다시는 죄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애쓰는 자들은 하나님께 불쌍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그들의 양심은 평안을 얻고, 멸망에서 건짐을 받을 것이다(참조. 요1:9;렘3:12,13).
14. 경건함과 주제넘음(14)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통은 전혀없고 그안에 최대의 만족이 들어있는 두려움이 있다. 언제나 거룩한 두려움과 하나님을 높이는 마음을 품고있는 자, 항상 하나님을 노하시게 할까봐 두려워하는 자, 양심을 지키며 악이 나타날까봐 두려워하는 자는 복이 있다.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자, 두려워할줄을 모르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심판을 가볍게 여기는 자는 그 주제넘음으로인해 파멸하게될 것이다.
15. 악한 지배자의 폐해(15)
'너의 백성은 관원을 비방하지 말라'는 말씀이 실제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백성을 압제하는 악한 통치자에 관해서 성경은 그를 '부르짖는 사자와 주린 곰'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런 통치자는 짐승같고 야만적이며 피에 굶주린 자로, 맹수로 취급하는 것이 마땅하다.
16. 무지한 압제자(16)
탐욕스런 통치자는 공의를 행하지도 않으며 자비를 사랑하지도 않으며 밑에 있는 백성들을 팔고사고할 것이다. 탐욕을 미워하는 자는 집권이나 평화가 오래갈 것이며 백성의 사랑과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행복할 것이다.
17. 살인자의 운명(17)
이말씀은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의 피를 흘릴 것이니라'(창9:6)는 고대법과 일치한다. 살인을 범한 자는 목숨을 구하기위해 도망할지라도 끊임없이 공포가 엄습하여 스스로 함정으로 달려가고,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게 되며, 가인처럼 스스로 고통을 이기지못할 것이다. 살인자를 방면해 주거나 그를 도와주려고 하는 자는 피흘린 죄의 공범자가 된다.
18. 성실함과 거짓됨(18)
정직한 자들은 항상 안전하다. 성실히 행동하며 생각하는대로 말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형제의 유익을 주목하는 순전한 눈을 가진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들은 현재에도 안전하다. 성실함과 정직함으로인해 그들은 최악의 순간에도 거룩한 안보를 받게될 것이다. 그들에게도 해가 닥칠수는 있으나 상처를 입지는 않는다. 거짓되고 부정직한 자들은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
19. 부지런한 자와 방탕한 자(19)
자기 토지를 경작하며 상점을 보살피고 생업이 무엇이든간에 거기에 전념하는 자에게는 먹을 것이 많을 것이다. 그것은 자신과 가족에게 꼭 필요한 것이며 그것으로 가난한 자에게 자선을 베풀게 된다. 그는 자기의 손이 수고한 것을 먹게될 것이다. 게으르고 태만하며 친구들과 몰려다니는 자들은 편안하고 즐거운 삶을 만끽하고 있다하더라도 비참하게 사는 길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20. 충성된 자와 부정한 자(20)
여기서는 행복해지는 참된 길을 가르쳐주고 있는데 그것은 거룩하고 정직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충성된 자는 여호와께 축복을 받을 것이다. 쓸모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충성됨에 대한 상급이며 아주 좋은 상급이다. 행복에 이른다고 속이는 거짓된 길을 주의하라고 경고한다. 그것은 정당하게든 부정하게든 재산을 급히 모으는 것이다. 속히 부하려고 하는 자는 이웃에게 깨끗하다는 말을 듣지못하며 이웃에게 욕을 먹고 적의의 대상이 될 것이다. 잠언 기자인 솔로몬은 "그는 죄가 없을수 없다"고 말하지않고 다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발을 빨리하는 자는 범죄하여 엎드러지고 넘어질 것이다.
21. 공정한 판단(21)
사법권을 행사할때 정실을 개재시키는 것은 가장 근본적인 잘못이다. 사건의 시비곡절보다는 그사람이 신사나 동향인이나 아는 사람 혹은 소속이 같고 신조가 같다고해서 유리하게 해주고, 타향인이거나 가난한 자 경쟁자였던 자, 나에게 반대 투표를 했던 자라고해서 불리하게 해준다면 그것은 근본적인 잘못을 범하는 것이다. 공정해야할 의무를 한번 깨뜨린 자들은 처음에는 큰뇌물을 받고 그랬을 것이 틀림없으나 양심이 타락했을때는 결국 '한조각 떡을 인하여' 양심에 거스리는 판결을 하게 된다.
22. 약한 자와 재물(22)
솔로몬은 여기서 부자가 되려는 자의 죄와 어리석음을 말해주고 있다. 그들은 한시 바삐 부자가 되려고 한다. 그들에게는 악한 눈이 있다. 다시말해서 자기보다 더많이 가진 자를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러한 자들에게는 빈궁이 임할 것이다.
23. 경책과 아첨(23)
아첨은 일시적으로는 사람들을 즐겁게 할수 있으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는 아첨하는 자들을 혐오하고 경멸할 것이다. 책망하는 자들은 처음에는 불쾌한 존재가 될수 있다. 하지만 뒤에 노여움이 가라앉고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가면 그들을 사랑하고 존경할 것이다. 의사가 상처를 살펴볼때는 아프다고 소리치던 자도 치료가 끝나면 두둑히 하례하며 감사해야할 것이다.
24. 부모의 재물을 훔치는 자(24)
그리스도께서 부모를 봉양하는 것을 의로 생각하지 않는 자는 악하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처럼(마15:5), 솔로몬은 여기서 부모의 돈을 약탈하고도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자들의 악함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강제로 하든, 감언이설로 하든, 협박으로 하든 또는 빚을 지고 부모에게 갚게하든 부모의 재산을 약탈하는 것은 죄이다. 이같은 일을 하는 자는 멸망케하는 자의 동류이며 노상강도나 마찬가지이다.
25. 다투는 자와 경건한 자(25)
거만하고 다투기 좋아하는 자들은 저절로 여위며 계속해서 불안하다. 왜냐하면 이들은 '풍족하게될 자'를 대적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그의 은혜를 늘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들은 저절로 살이찌며 편안하다. 즉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 다시말해서 분쟁하는 대신 가정을 하나님께 맡기는 자는 풍족하게 된다.
26. 자만심과 지혜(26)
미련한 자는 자기의 마음을 믿으며, 자기의 지혜와 자기의 힘과 자기의 공로와 자기 의를 믿으며, 자기를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지혜롭게 행하여 자기의 마음을 믿지않고 겸손하며 자신만만하지 않고 하나님의 힘으로 나아가는 자가 구원을 얻을 자다.
27. 자비에 대한 권고(27)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가 그로인해서 더가난해지는 법은 없다. 그는 궁핍하지 않을 것이다. 가난한 자들의 참상을 보면 마음이 흔들려서 구제품을 내놓게 될까봐 가난한 자들을 못본체하는 자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많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28. 악인과 의인의 권리(28)
이말씀의 취지는 12절 말씀과 같다. 권세가 악인의 수중에 들어가면 사람들은 숨는다. 지혜로운 자들은 은밀한 곳에 칩거하며 악인밑에서 일하고 싶지않아 공직을 거절한다. 부자들은 재산을 뻬앗길까봐 피하고, 선한 사람들은 선을 행하기를 체념하고 부당한 취급을 당할까봐 두려워 도망한다. 악인이 수치를 당하고 권력을 빼앗기게 되면 의인이 많아진다. 즉 악인이 멸망하면 의인이 그자리를 대신한다.

# 핵심
28:1-28
악인과 의인을 대조하면서 그둘의 삶의 특성을 다루고 있다.

# 묵상
삶으로 드러나는 의인의 삶 ( 28:1-28 )
의인과 악인의 본질적인 차이는 하나님을 믿고 의뢰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의인이란 율법을 지키고 여호와를 찾는, 명철하고 정직하며 구제와 선을 베푸는 자를 가리킵니다. 반면에 악인은 하나님의 법을 알지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기때문에 자기중심적이고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살아갑니다. 결국 의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 하나님께서 보장하시는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지만 악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다가 멸망에 이르고 맙니다. 진정한 의인이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행실로 드러내어 자신의 생활가운데서 구체적으로 지혜를 적용하는 자들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믿음을 삶에 적용하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을 훼방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죄자복의 필요성 ( 28:13 )
죄를 숨긴다는 것은 죄에 탐닉해 있으면서도 그것을 가볍게 여기거나 변명하며 심지어 부인할뿐 아니라 그로인한 비난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것까지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죄를 숨기는 자는 스스로 양심에 의해 끝없이 고통을 당하게 될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속죄의 은총을 얻을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속죄는 어디까지나 죄의 고백과 회개를 전제로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기때문에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에게 용서의 은총을 베푸십니다(잠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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