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우상숭배자들에 대한 경고 41:1-9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기때문에 그들의 구원자로 고레스왕을 일으키신 사실은 모든 우상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의 증거이다.
(1) 우상숭배자들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경고하신다(1절). 이것은 21절에서 반복된다. 소송을 일으키라. 법정이 소집되고 섬들에게 소환장이 발부되었다. 그리고 여느때처럼 재판이 시작될때 정숙이 선포되었다. 내앞에서 잠잠하라. "때가 이르기까지는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 우상의 변호인들에게 변호할만한 것이 있으면 말하라고 지시하신다. "너희는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서 그들의 힘을 새롭게 하라." 가까이 나아오라. 우상들의 명예를 위하여 증명하라. 자유롭게 말하라. 우리가 가까이 하여 서로 변론하자.
(2) 하나님은 자기를 경배하는 자들을 위하여 이전에도 하셨고, 또한 지금 하시려는 일들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특별히 우상들에게, 그들을 경배하는 자들을 위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물으신다.
1) 여기에서 증명되어야할 것은 다음과 같다.
①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시며, 그는 태초에도 나중에 있을 자에게도 그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다(4절). 그는 무한하시며 영원하시며 변함이 없으신 분으로서 태초부터 세상을 다스리기 시작하여 시간이 끝날때까지 다스리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② 이스라엘은 그의 종이다(8절). 따라서 하나님이 그들을 보호하시고 들어쓰시며, 그들안에서 영광을 받으시며 계속적으로 받으시리라는 사실이다.
2) 이것을 증명하시려고 하나님은 다음의 사실을 보여주신다.
① 이 무시당하는 민족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에서 불러내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동방에서 일으킨 의로운 사람이다. 갈대아 역본에는 아브라함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동방에서 아브라함을 공식적으로 데려오신 분이 누구인가?' 이스라엘 민족의 명예를 보존하기위하여 그들의 위대한 조상을 지적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일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부르신다(8절). 또한 갈대아의 우상숭배 행위를 비난하기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우상숭배로부터 어떻게 불러내셨는가를 보여주셨다(수 24:2,3이하). 또한 바벨론의 포로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이 고토로 돌아갈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하기 위하여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을 그바벨론 땅에서 어떻게 데리고 오셨으며 그땅을 유업으로 주셨는가를(창 15:7) 돌이켜 보게하는 일은 적절하다 할수 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의로운 사람이었으며 '이것이 그에게 의로 여기신바 되었다.' 따라서 그는 그리스도안에 있는 믿음으로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는 모든 자들의 조상이 되었다(롬 4:3,11;고후 5:21;창 18:19). 하나님은 그를 동방, 가나안의 동쪽에 놓여있는 우르로부터 일으키셨으며 후에는 하란으로부터 일으켜 세우셨다. 하나님은 그를 죄악으로부터 일으켜 세우사 경건한 자가 되게 하셨으며, 이름이 없는데서 일으켜 세우사 유명한 자가 되게하셨다. 하나님은 그를 불러서 자기 발앞에 이르게 하시고 무조건적인 믿음으로 따르게 하셨다. 그는 '갈바를 알지못하고' 나아갔으나(히 11:8) 자기가 누구를 따르고 있는지는 알았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발앞에 가서 엎드리던지, 혹은 그의 발등상이 되어야한다. 하나님은 열국으로(가나안의 여러 족속들) 그앞에 굴복케하셨는데 헷족속도 그를 큰방백으로 인정하였다(창 23:6). 하나님은 '그로 왕들을 치리하게' 하셨다. 아브라함은 롯을 구출하기위해 그들을 정복하였던 것이다(창14장).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로 그의 칼에 티끌 같게 그의 활에 불리는 초래같게' 하시므로 아브라함은 '그들을 쫓았으며' 하나님의 보호아래 평안히 그길을 지났던 것이다.
② 이제 오래지않아 동쪽으로부터 고레스를 일으키실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다. 여기에는 과거의 사실로서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실 것이다(참조. 45:13). 이것은 이렇게도 해석된다. "그를 자기 발앞에 이르게하실 것이라." 그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바를 행하시며, 그가 왕위로 나아감을 반대하는 민족들을 정복하게 하실 것이다. 그는 의자체이신 그리스도의 모형이 될것이다. 하나님은 때가차면 그리스도를 일으켜 세우시고, 어두움의 세력들에 대하여 승리하게 하실 것이다.
(3) 하나님은 고집스럽게 우상숭배를 주장하는 우상숭배자들의 어리석음을 폭로하신다(5절). 섬들이 보고. 섬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위하여 하신 일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자손을 위하여 하신 일 즉 하나님이 어떻게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셔서 열방들을 다스리고 그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는지 다보았던 것이다(출 15:14-16). 그들이 두려워하며 '함께 모여왔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 도와 상의하여 어리석은 우상숭배에서 벗어나는 대신에 서로 계속해서 우상숭배를 하도록 격려하였다(6,7절). 이들이 서로 말한 내용은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의 신들의 명예를 계속해서 지키기를 만장일치로 가결하자"는 것이었다. 상인들은 서로 격려하여서 신상만드는 고급기술을 유지하기위한 조합에 가입하게 하였다. 그들은 신들이 보호를 받기위하여 옛날 신들에게만 의지한 것이 아니라 '근래에 일어나 새 신'을 또 만들었다(신 32:17). 따라서 목공은 자기가 맡은 목재 일을 끝냈을때 '금장색을 장려하여' 금도금이나 금박을 씌우도록 하였다. 그리고 신상이 금장색들의 손에 넘어왔을때 '마치로 고르게 하는 자.' 즉 금을 빛나게 하고 쳐서 얇게 펴는 사람은 모독질하는 '메질군'을 재촉하고 그에게 '땜질이 잘된다'(금을 입힐 준비가 다 되었다)고 말하였다. 아마 이것이 마지막 작업이었을 것이다. 그다음에는 신상에 '못을 단단히 박아' 고정시켰다. 이제 하나의 금우상을 가지게된 것이다.
(4)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자기를 신뢰하도록 격려하신다(8,9절).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우상숭배자들은 자신을 무능력한 우상들의 보호아래 둔다. 우상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신뢰하는 자들은 모두 우상과 같으나 '이스라엘아' 너는 더나은 주인의 종이로다." 이들은 하나님의 종들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자기에게 특별한 백성이 되도록 '택하셨다.' 이들은 하나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벗'이라고 부르신 사실은 아브라함에게 큰영광이 아닐수 없다(약 2:23). 이스라엘 민족은 조상덕분에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그들은 지금까지 번번히 하나님에게 반역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시지 아니하셨다. 따라서 이제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Ⅱ. 이스라엘을 격려하심 41:10-20
본문은 비탄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종들의 두려움을 덜어주고 믿음을 격려하려는데 그목적이 있다. 우선은 포로중에 있는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격려하기위한 것이지만, 또는 이성경의 위로의 말씀을 통하여 참고 견디며 충실히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자들이 희망을 갖게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두려워말라'는 경고, 충고, 위로의 말씀이 빈번히 반복되고 있다. '두려워말라'라는 구절이 13,14절에도 다시 나온다. 하나님의 백성이 겁약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과 어긋나는 것이다.
(1)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하나님으로서 자신들과 함께하심을 의지할수 있을 것이다. 나의...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어떤 사람들은 이말을 '손에 손을 잡고'로 해석하기도 한다. 즉 하나님이 그들의 안내자가 되신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약해질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일으키시고 격려해주시며 '오른손을 붙드실' 것이다(시 73:23). 그는 우리의 두려움을 잠잠케 해주신다. 네게 이르기를...두려워말라. 하나님은 이것을 말씀으로 거듭 확인해 주셨지만 이것으로 끝내지 않으실 것이다. 즉 하나님의 신으로 그들의 마음속에 말씀해 주실 것이다.
(2) 원수들이 지금은 가공할만큼 두려움의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처리하실 날이 다가오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노를 발하고, 다투며(11절), 싸우고(12절), 미워하는 자들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그때에 하나님의 백성들과 다툰 자들은 유죄판결을 받게될 것이다. 그들은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다. 그 수치와 욕이 그들을 충분히 회개하게 만들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들은 오히려 그에 대해 진노할 것이다. 그들은 멸망할 것이다(11절). 즉 하나님의 심판과 권능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같이 될것이다.' 12절에도 이내용이 반복되어 있다.
(3) 그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지금 그들이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오히려 두려움이 될것이며, 승리를 차지할 것이다(14-16절). 지금은 하나님께서 야곱과 이스라엘을 작게 하시고 아주 낮은 자리에 내려가게 하셨다. 즉 아주 작고 약하고 힘이 없어서 모든 사람에게 짓밟히고, 살기위해 땅속으로 들어갈수밖에 없는 존재인 '지렁이 같은 야곱'이 되게 하셨다. 야곱 곧 이스라엘의 왕은 자신을 '벌레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였다(시 22:6). 간혹 하나님의 백성은 지렁이처럼 되기도 하지만 독사의 자식들인 원수들처럼 뱀이 되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야곱의 비천한 상태를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렁이같은 너 야곱아...두려워말라. "네 몸이 부서지는 것을 두려워말아라."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혹자는 이구절을 '너 적은 사람들아'라고 해석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너 죽은 자같은 사람들아'라고 해석한다). "네 자신을 포기하지 말아라." 이렇게 왜소한 야곱을 일으켜 세울 자가 누구인가? 우리는 여기에서 그대답을 듣는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하나님은 약한 자를 돕는 것을 기뻐하신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셔서 스스로를 돕게하시고 '타작기계'로 삼으실 것이다. 다음을 주목하여 보라. 그는 하나의 도구이며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하나의 연장에 불과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타작기계'로 만드신다면, 소용에 맞게끔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계', 혹은 끝이 날카로운 기계로 만드실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 하나님의 명령과 권능을 힘입어 '산들을 쳐서 겨같게'하고 원수들가운데 가장 높고 가장 강하고 가장 고집센 자들을 타작할 것이다. 16절에는 은유법을 상용하고 있다. 타작을 한후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릴' 것이다. 이것은 마카비시대의 유대인들이 승리함으로써 부분적으로 성취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어두움의 세력들을 정복하심으로써 하나님의 교회의 모든 원수들이 당할 최후의 운명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기는 자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라'(계 2:26).
(4) 그들은 하나님안에서 넘치는 위로를 받을 것이며, 하나님은 그들에게 넘치는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너는 여호와로인하여 즐거워하겠고(16절). 즉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와 그가 너희를 위해 행하신 일로인하여 '자랑하리라.'
(5) 만일 그럴경우가 발생한다면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행군할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일하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시 그들을 위해 일하실 것이다(17-19절). 포로된 자들이 바벨론에 있을때든지 거기에서 돌아올때든지 그들이 물이나 쉴곳을 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실 것이다. 그들이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오는 사건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속하시는 사건의 예표이었다.
1) 이언약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의해 주어졌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발견하였을때 하나님께서 충분히 그들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며, 모든 기도를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할수 있게된다.
2) 또한 이언약은 그리스도의 은혜와 영을 통하여 모든 신자들에게 적용되며, 이렇게함으로 신자들은 사는동안 위로를 받으며 결국 완전한 행복을 누리게 된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이세상 여정을 가는동안 곤경에 처할때가 자주 있다고 가정되어 있다. 가련하고 빈핍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즉 그들은 '심령이 가난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다. 사람의 영혼은 이리저리 만족을 찾아다니지만 이세상에서는 곧 실망하고 말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슬픔을 보상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내가 여지껏 그들과 함께한 것처럼, 이 고난중에서도 함께있을 것이라." 우리가 이세상 광야에 있는동안 이약속은 우리에게 있어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신 구름기둥과 불기둥과 같은 것이 되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신다는 확실한 증거가 된다. 그리하여 옛날 이스라엘과 같이 우리도 도무지 기대할수 없는 곳에서 신선한 물을 얻게될 것이다(18절). 내가 자산에 강을 열며. "내가 은혜의 강, 기쁨의 강, '생수의 강'을 내리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령에 관하여 말씀하신 것이다(요 7:38,39).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광야를 저수지로 바꾸는 것과 같다. 내가 광야에는 백향목과...심고(19절). "이는 내 백성이 숲속을 거니는 것처럼 수월하고 즐겁게 광야를 지나가게 하기 위함이라. 이나무들은 내 백성에게 이스라엘의 구름기둥 즉 더위를 막는 안식처가 될것이라." 그리스도와 그의 은혜는 신자들에게 이와같은 것이 된다. 하나님께서 이방 광야에 그의 교회를 세우실때 사람들의 본성에 가시와 찔레가 백향목으로 변하는 것과 같은 큰변화가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이 역사안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그것을 인정하게 될것이다(20절). 즉 이 놀라운 변화는 일반적인 자연현상을 넘어선 것이며, 전능자의 능력에서 나온 것임을 알게될 것이다.

Ⅲ. 우상에 대한 재판 41:21-29
여호와께서는 여기에서 다시 선지자를 통하여 우상숭배자들에게 요구하신다. 너희 우상(숭배자)들은 소송을 일으키라. "너희 우상들이 신이며 경배할만한 가치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할만한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21절).
(1) 여기에서 우상숭배자들에게 하시는 요구는 그들의 지혜와 능력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라는 것이다. 지력과 일하는 능력은 사람의 기본 소양이다. 따라서 누구든지 신처럼 행세를 하려면 이런 것을 완벽하게 갖추고있어야 한다.
1) 그들은 우리가 예전에 알지못하였던 것을 우리에게 아무것도 말해줄수 없다. 따라서 그들은 부지하다. 우리가 알려달라고 그들에게 강력히 요구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①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느냐는 것이다. 이전 일의 어떠한 것도 고하라(22쩔). "너희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어떤 일을 한적이 있느냐?"
②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즉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밝히라는 것이다(22,23절). 하나님께서 알려주시지 않는다면 다가올 일을 확실하게 예언할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
2) 그들은 우리가 우리 손으로 할수 있는 것을 아무것도 할수 없다. 따라서 그들은 무능하다. 이 우상들에게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판결이 내려졌다(24절).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이렇게 해석한다. "그들이 행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너희를 택하여' 너희에게 신성을 부여한 자는 하나님께 가증한 자이라." 종이 자기 주인을 택할수 있는 자유가 있을수도 있으나 사람이 자기 하나님을 선택할 자유는 없는 것이다.
(2) 하나님은 여기에서 자신이 참신이며, 하나님외에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계신다.
1) 하나님은 불가항력의 능력을 가지고 계시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고레스를 일으키심으로 곧 이능력을 나타내실 것이다(25절). 내가 한사람을 일으켜 북방에서 오게하며...해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나니. 고레스의 아버지는 메대 사람이며 어머니는 바사 사람이다. 그의 군대는 바벨론의 북쪽에 있는 나라인 메대 사람들과 동쪽에 있는 나라인 바사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하나님은 그를 들어 큰권력을 주실 것이며, 그는 바벨론을 정복할 것이다.
①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할 것이다('내 이름을 부르는 자'가 이렇게 해석될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그가 유대 민족의 해방을 선포하고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이 유일하신 하나님이란 사실을 선포함으로 이루어졌다.
② 모든 반대자들이 그앞에 엎드러질 것이다. 그가 이르러 방백들을...토기장이의 진흙을 밟음같이 밟을 것이니. 인간으로서 그리스도께서는 북방에서 일어나셨다. 왜냐하면 나사렛이 가나안의 북부 지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언약의 사자로서 그리스도께서는 동방에서 일어나셨다. 그는 하늘의 영예를 지니고 진흙같은 어두움의 권세를 누르시고 밟으셨다.
2) 하나님은 확실한 통찰력을 가지고 계시다. 거짓 신들은 통찰할수 없었을뿐만 아니라 앞날을 내다볼수도 없었다.
①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들의 가장된 신성이나 예언능력을 행사해보라고 요구하신다(26절).
② 그리고 이일을 행하며 이일을 내다보는 능력은 하나님 자신에게만 속하는 명예라고 말씀하신다(27절). 내가 기쁜소식 전할 자를 예루살렘에 주리라. 이말은 구속사역에도 적용될수 있다. 즉 여호와께서는 화해의 기쁜소식을 구속사역 안에서 우리에게 주셨다.
3) 여기에 이재판에 대한 판결이 나와있다.
① 놀라운 역사를 예언한 우상은 아무도 없었다. 고레스가 바벨론의 포로상태에서 해방시킨 민족은 유대민족외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신들의 말이나 예언자들을 통해 이소식을 미리 전해들은 민족도 없었다. 어떤 민족의 신도 하나님께서 장차 메시야를 통하여 보여주실 것과 같은 구원의 도를 그들의 숭배자에게 보여주지 않았다.
② 거짓 신들을 변호하던 자들가운데 그들의 지혜와 능력의 실례를 제시하여 그들이 신이라는 사실을 조금이라도 증명할수 있었던 자는 아무도 없었다. 따라서 묵묵부답에 대한 판결은 피고에게 불리하게 될수밖에 없다.
③ 그러므로 그들의 기소내용대로 판결이 내려졌다(24절).

# 핵심
41:1-20
이스라엘이 구원을 갈망할때 하나님이 구원의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는 예언이다.
야곱의 왕(41:21)
이스라엘의 왕되시는 하나님을 가리킨다(44:6). 본절에만 사용된 이말은 당시 국가의 수호신으로 숭배되던 이방의 우상들과 달리 유일하고 참된 왕이신 하나님을 강조한다. 당시 이방 신들의 이름은 대부분 ‘왕’이라는 뜻과 연관을 맺고있었다. 예를들면 몰록은 ‘왕’이란 뜻이며, 멜카르트는 ‘그성읍의 왕’, 아드람멜렉은 ‘영광의 왕’, 바알은 ‘주’라는 뜻이다. 그러나 ‘야곱의 왕’은 이같은 이방 신들과 달리 이스라엘의 역사가운데서 계시하시는 인격적인 왕이실뿐만 아니라,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신다.

# 묵상
하나님이 두려워말라고 하신 이유 ( 41:10 )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말은 두려워말라는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두려움을 없애주는 외침입니다.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표현 ( 41:14, 15 )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을 가리켜 ‘지렁이같은 야곱’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계’라고 부르셨습니다. 이말은 서로 조화를 이룰수 없는 표현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각각의 역할에 맞는 호칭으로서, 전자는 바벨론에 멸망당하여 비천한 신세가 되어버린 유다를 그리고 후자는 새로운 심판도구로 사용될 유다를 가리킵니다.
구속자가 되시는 하나님 ( 41:14 )
히브리어로 구속자는 ‘고엘’인데, 이는 가족이나 씨족중에서 종이된 자를 다시 구해낼 의무를 지닌 사람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해내실 분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또한 이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구속자이심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가련하고 빈핍한 자 ( 41:17 )
이말은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리고 심령이 가난하거나 의에 목마른 사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생명수를 마시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역사 ( 41:18, 19 )
하나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보여주신 이러한 역사는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놀라운 일들이 발생할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하여 나무없는 산에 강이 흐르고 골짜기에 샘이 솟으며, 광야가 못이 되고 그곳에 무수한 과수가 자라는 것을 본 사람은 모두 그것이 보이지않는 하나님의 역사임을 깨닫고 감사하게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이 있으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리라고 명령하면 그대로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이말씀은 폐허가 된 고국에서의 생활을 앞둔 포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들이 낙원을 이루게될 것을 믿게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상들에게 소송을 제기하라 ( 41:21 )
하나님께서 우상들에게 소송을 제기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들이 신됨을 드러내라는 뜻입니다. 우상이란 근본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것’, ‘허무한 것’이므로 자신이 신임을 증거할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 거짓신은 하나님과 결코 비교될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사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 43장 - study  (0) 2021.01.26
이사야 42장 - study  (0) 2021.01.26
이사야 40장 - study  (0) 2021.01.24
이사야 39장 - study  (0) 2021.01.24
이사야 38장 - study  (0) 2021.01.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