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구원자 되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시편 18편 1절~19절]
1절 -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절 -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3절 -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4절 -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절 -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6절 -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절 -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8절 -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절 -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10절 -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11절 - 그가 흑암을 그의 숨는 곳으로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12절 - 그 앞에 광채로 말미암아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13절 -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
14절 -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
15절 -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
16절 -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17절 -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이로다
18절 -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19절 -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자신의 반석, 요새, 건지시는 이,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이시라고 고백합니다. 그가 환난 중에 부르짖었더니 주님이 성전에서 들으시고 높은 곳에서 손을 펴 많은 물에서 그를 건져 내셨습니다. 그는 재앙의 날에 원수에게서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 주님께 드리는 감사 (1~6절)
감사는 사랑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시편 기자는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며 감사를 표현합니다. 반석, 요새, 구원자,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이신 하나님을 그는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사망의 줄, 스올의 줄, 사망의 올무, 불의의 창수(파멸의 강)로 표현되는 죽음의 공포 가운데서 부르짖던 그에게 하나님은 구원의 피난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극심한 위기에서 놀라운 구원을 경험한 사람은 사랑과 감사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 시편 기자가 노래하는 하나님의 호칭들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최근에 내가 경험하고 찬양한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인가요?
2. 온 자연의 왕이신 하나님 (7~19절)
두려운 자연 현상은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잘 보여 줍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능력을 연기, 불, 숯불덩이 등 화산 폭발과 같은 모습으로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강림하실 때 그 발밑에 검은 구름이 깔리고 그분은 그룹 위에 앉아 바람 날개(폭풍)를 몰고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은 물의 흑암(검은 비구름), 빽빽한 구름(짙은 먹구름)을 은신처 삼아 두르십니다. 그분의 영광스러운 광채로부터 먹구름, 우박, 숯불덩이가 나옵니다. 지존하신 이가 천둥소리, 우박, 숯불덩이를 쏟아 내십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이유는 대적을 쳐부수기 위함입니다. 신의 무기인 번개 화살을 쏘아 대적들을 파하시고, 꾸짖음과 콧김(진노)으로 혼돈 세력인 물(바다)을 제압하시니 그 밑을 드러내고 세상의 터(땅의 기초)가 드러납니다. 이런 크신 능력의 하나님이 하늘 높은 곳에서 손을 내미셔서 강하고 힘센 원수들로부터 택하신 백성을 구원해 주십니다. 재앙의 날에 우리가 의지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 하나님의 능력을 두려운 자연 현상으로 표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려운 자연 현상을 볼 때마다 이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나요?
오늘의 기도
연약할수록 저를 더욱 귀히 여기시고 품어 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환난은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는 기회임을 깨닫습니다. 욱여쌈을 당한 것 같은 삶의 자리에서 부르짖어 기도하오니, 어떤 방편을 동원해서라도 하나님 종을 건지시는 은혜의 손길을 맛보아 알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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