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모세의 출생 2:1-4
모세의 부모는 둘다 레위인이었다. 야곱은 레위가 수치스러움에 처하리라고 예언했었다(창 49:5). 그러나 얼마있지 않아서 모세가 그의 자손으로 태어났는데 이는 죄스런 육신의 모양을 입으시고 우리를 위해 저주받으시려고 오셨던 그리스도를 예표하기 위함이었다. 이지파는 모세의 출생으로인해 다른 나머지 지파들과 구별되기 시작했다. 즉 나중에 이부족은 여러가지 면에 있어서 두드러지게 되었다.
(1) 모세는 어떻게 숨기워졌는가. 모세의 부모에게는 바로의 포고령이 내려지기 이전에 낳은 자녀는 미리암과 아론이 있었다. 아마 모세의 어머니는 이포고령이 시행되고 있었으므로 모세의 출산을 앞두고 걱정으로 가득차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는 그아비의 집에 영광을 나타내게 된다. 바로의 잔학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바로그때에 구원자가 태어난 것이다. 사람들이 교회의 파멸을 계획하고 있을때 하나님은 교회의 구원을 예비하시고 계심을 기억하자.
1) 모세의 부모는 그가 보통 아름다운것 이상으로 '준수한 아이'인 것을 보았다. 모세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웠다'(행 7:20).
2) 그러므로 모세의 부모는 그를 보호하려고 애썼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준수함을 모세에 대한 하나님의 어떤 인자하신 경륜과 어떤 위대한 일의 성스러운 조짐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모세를 자기들의 집의 어떤 은밀한 방에 석달을 숨겼다. 이점에 있어서 모세는 그리스도의 한 예형이었다. 그리스도께서도 유아시절에 부득이 애굽으로 피하여 숨어계셔야 했고 많은 무고한 유아들이 살해되었을때 이적적으로 보존되셨던 것이다(마 2:13). 의무는 우리들의 몫이며 그결과는 하나님의 몫이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은 인간을 옭아매는 두려움을 이기게 해줄 것이다.
(2) 모세는 어떻게 버려졌는가. 부모들은 석달만에 모세를 갈대로 만든 상자속에 넣어 하숫가에 놓아두었다(3절). 그리고 그들은 모세의 어린누나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게 하여 그가 어떻게 되는가, 누구의 손에 넘겨지는가를 살펴보게 했다(4절).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이루시기위해, 즉 모세가 바로의 딸의 손에 들어가도록 하기위해 이같이 하고자 하는 마음을 그들에게 넣어주셨다. 모세는 그의 친지들에 의해 아주 버림을 당하는것 같았다. 그자신의 어머니도 모세를 감히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할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여호와께서 그를 붙드사 보호해주셨다(시 27:10).
Ⅱ. 모세의 구출 2:5-10
본문에는 다음과 같은 사실이 나온다.
(1) 모세는 멸망으로부터 구원받았다. 모세는 갈대상자속에 담겨 강가에 띄워졌다. 만일 그가 그곳에 계속 놓인채로 있었다면 곧 강물에 휩쓸려버렸거나 악어에게 먹혀버렸을 것이며 그렇지않으면 잠시후 굶어죽고 말았을 것이다. 만일 그가 바로의 공주가 아닌 어떤 다른사람의 손에 들어갔다면 그사람들은 그를 곧장 강속에 던져넣는 도리밖에는 없었을 것이며 또 감히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바로 그중요한 때에 다름아닌 바로의 딸을 이 가련하게 버림받은 아이가 놓여있는 그곳으로 인도하여 그녀에게 그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바로의 딸이 감히 어느누구도 할수 없었던 일을 행할수 있게 하셨다. 어떤 불쌍한 아이도 이처럼 적절한 시기에 다행스럽게 울었던 적은 결코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그의 백성을 위한 친구들을 그들의 대적들가운데서 일으키신다. 바로는 잔학하게 이스라엘의 파멸을 획책했지만 바로 자신의 딸은 인자하게 히브리인의 아이에게 동정을 베풀었다. 그뿐아니라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이스라엘의 구원자를 보호하게 된것이다.
(2) 모세는 아름다운 그자신의 사랑하는 친어머니를 유모로 삼아 잘양육을 받았다(7-9절). 바로의 딸은 모세에게 히브리인 유모를 두는 것이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모세의 누이는 기지와 적절한 수완을 발휘하여 그어린이에게 매우 유익하게끔 유모의 자리에 친어머니를 소개했다. 이는 어머니야말로 가장 훌륭한 유모이기 때문이다.
(3) 모세는 바로의 딸의 아들로 발탁되었다(10절). 유대인의 전승에 따르면 바로의 딸에게는 친자식이 없었으며, 그녀 또한 바로의 무남독녀였으므로 모세가 그녀의 아들로 입양되었다는 것은 그가 왕위를 당연히 계승할수 있게되었음을 뜻하였다고 전한다. 하나님께서 위대하신 역사를 위하여 계획하신 사람들을 찾아내사 미리 자격을 구비케하여 예비시키신다. 모세는 궁정에서 교육을 받았음으로써 왕자와 여수룬의 왕이 되기에 적합하게 되었다. 모세는 궁정의 수준높은 교육을 받음으로써(당시의 애굽인은 그러했다) 역사가가 되기에 적합하게 되었다. 그리고 모세는 애굽의 궁정에서 교육을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으로 애굽궁정에 파송되는 대사로서 사용되기에 적합하게 되었던 것이다.
(4) 그는 모세라고 이름지어졌다. 바로의 딸은 그를 모세라고 명명했는데 그뜻은 '물에서 건져냈다'는 것이다. 이 이름은 애굽어로도 그러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유대인 율법전수자가 애굽이름으로 불리웠다는 것은 이방 세계에 좋은 징조이다. 그리고 그것은 '나의 백성 애굽이여 복이 있을지어다'라고 선포될 날에 대한 소망을 나타내준다. 또한 궁정에서의 그의 교육은 이사야 49:23절의 약속의 실행에 대한 보증이었다. '열왕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것이다.'
Ⅲ. 모세의 장성 2:11-15
모세는 그의 사명을 위해 준비하면서 바로의 궁전에서 그의 생애의 첫번째 사십년을 보냈다. 그리고 이제는 그가 행동으로 옮길 시기가 되었던 것이다.
(1) 모세는 대담하게도 하나님의 백성의 대의를 지지하고 옹호한다. 모세가 장성한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고역함을 보더니(11절). 이말씀에 대한 가장 훌륭한 해석을 우리는 영감으로 기록된 히브리서 11:24-26절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구절에서 우리는 모세가 이같은 행위를 통해 나타났던 것을 다음과 같이 볼수 있다.
1) 애굽궁전의 영광과 즐거움에 대한 모세의 거룩한 경멸을 읽게된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했다'(히 11:24).
2) 속박을 당하는 그의 불쌍한 형제들에 대한 모세의 인자한 관심을 읽게된다. 그것을 피하는 것이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선택했다(히 11:25).
(2) 모세는 앞으로 하나님과 그의 이스라엘을 위해 해야할 위대한 일의 표본을 두가지 작은 실례로써 보인다. 이사실은 스데반을 통해 상술되었다(행 7:23이하).
1) 모세는 히브리인을 때린 애굽인을 죽였다(행 7:12). 아마 히브리인 노예를 학대하던 자는 애굽인 감독들가운데 하나였을 것이다. 유대인의 전승에 의하면 모세가 그 애굽감독을 어떤무기를 사용해 살해했던 것이 아니라 베드로가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죽인 것처럼 그입의 말씀으로 죽였다고 전한다.
2) 모세는 나중에 이스라엘을 치리하는 일을 맡게될 사람이었다. 이통치력의 한표본으로서 우리는 두 히브리인들사이에 벌어진 언쟁을 종식시키려고 애쓰는 그의 모습을 여기에서 발견하게 된다.
① 모세가 목격한 두 히브리인들사이의 불미스러운 다툼(13절) :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하여 구원의 도구들을 일으키실때 그들은 압제하는 애굽인들을 저지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서로 다투는 이스라엘인들을 화해시키는 일도 충분히 할수 있게된다.
② 모세가 그들을 다루었던 방법 : 그는 잘못을 저질러 그싸움의 원인이 되었던 자에게 부드럽게 타일렀다.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13절). 모세는 그들을 친구로 지내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은 선한 직무였다. 모세가 이경우에 했던 책망은 지금도 사용될수가 있을 것이다.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③ 모세의 화해시도의 실패(14절) : 그가 가로되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14절). 어떤사람이 우정어린 충고를 하는데에는 결코 큰권위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것은 친절의 행위일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람은 그것을 지배행위로 해석하려 했으며 자신에 대한 책망자를 오만하고 주제넘은 자로 몰아붙인다. 이와같이 선한 대화나 적절한 권면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마치 사람이란 하나님에 관하여 들먹이지 않고는 하나님을 위하고 죄를 공박하는 말을 할수 없는 존재라는듯이 그권면을 설교라고 부른다. 그는 모세가 애굽인을 죽였던 일로 그를 비난한다. 네가…나도 죽이려느냐(14절). 만일 히브리인들이 이암시를 깨닫고 모세를 그들의 지도자로 삼았다면 그들은 그때 구원받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들의 구원자를 멸시함으로써 그들의 구원은 당연히 연기되고 말았다. 그리고 나중에 그들이 가나안 땅을 멸시함으로써 사십년간이나 그땅밖에서 지내게 되었던 것처럼 이때도 그들의 속박상태는 사십년이나 연장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종교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어떤 특정한 사람들의 우매함과 까다로운 불평으로인하여 하나님의 길과 백성에 대해 편견을 가지게 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만 한다. 그리스도 자신도 건축자들에 의해 버림받으셨으며, 지금까지도 그가 구원을 베푸시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배척받고 계시다.
④ 그결과로 인한 모세의 미디안 도피 : 하나님께서는 현명하고 거룩한 목적을 위하여 이일이 이루어지게 하셨다.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시기가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 모세는 그일을 위하여 더준비가 되어야한다. 그래서 그는 현재는 물러나있도록 지시를 받게된다. 하나님은 모세를 미디안 광야로 인도하셨다. 왜냐하면 미디안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중에 모세는 이지방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했다. 모세는 이곳에 이르러 피곤하고 당황한 모습으로 우물곁에서 앉아 하나님의 섭리가 그를 어디로 인도할지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있었다. 이러한 일은 그에게 굉장히 큰변화였다. 왜냐하면 그는 그전에 애굽궁정에서 편안하게 지내던 몸이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단련시키셨다.
Ⅳ. 미디안에서의 모세 2:16-22
모세는 그의 조상 야곱이 수리아(또는 하란)에 정착했었던 것처럼(창 29:2이하) 미디안에 정착한다. 보잘것없고 순전히 우발적인것 같은 사건들이 나중에는 하나님의 지혜에 의해 아주 선한 목적들을 위하여 계획되었다는 것이 나타난다. 우연하고 사소한 사건이 때로는 한인간의 인생의 가장 중요하고 복된 전환점이 되는수가 있다.
(1) 모세는 미디안의 제사장의 딸들을 만나게 된다(16절).
1) 그들은 겸손하며 매우 근면했다.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그아비의 양무리에게 먹이려하는데. 게으름은 누구의 명예도 될수 없다.
2) 그들은 정숙했으므로 자기들의 아버지가 모세를 청하러 보낼때까지 이낯설은 애굽인에게 그들과 함께 집에 가자고 요청하지를 않았다. 정숙함은 여인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준다.
(2) 모세는 르우엘에게 초대받았다(17-22절). 그는 애굽인으로 여겨졌다(19절).
1) 그는 양떼에 물을 먹이려고 하는 르우엘의 딸들을 얼마나 기꺼이 도와주었는가. 진보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일지라도 굴욕적인 노동에 문외한이 되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섭리가 그들 스스로 노동하게 할지도 모르며 어떤기회에 다른 사람들을 섬기도록 역사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모세는 선을 행하기를 좋아했다. 하나님의 섭리가 어느곳에다 우리를 던져놓든지 우리는 유용하게 되도록 갈망해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하고자하는 선을 행할수 없을때 우리는 우리가 할수 있는 선을 행할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2) 모세는 봉사의 대가를 얼마나 훌륭하게 지불받았는가. 젊은 여인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알렸을때 르우엘은 딸들을 보내어 모세를 그의 집으로 초청했으며, 그에게 융숭한 대접을 했다(20절). 모세는 곧 이 미디안 방백의 존경과 호감을 샀다. 르우엘은 모세를 그의 집에 머물게 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의 딸들가운데 하나와 결혼시켰다(21절). 모세는 그녀에게서 아들을 낳아서 그를 '게르솜'이라 불렀다. 그이름의 뜻은 '타국에서 객이 되었다'는 것이었다(22절). 이제 모세가 이렇게 미디안에 정착하게 된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계획된 것이었다.
① 그당시 모세를 피신해있게 하기위하여 계획되었다.
② 장차 해야할 큰사역들을 위하여 모세를 준비시키고자 계획되었다. 미디안에서의 그의 생활방식은 그에게 다음과 같은 유익을 줄것이었다.
첫째, 그로하여금 역경과 가난을 익히게 하기 위해서이다.
둘째, 그로하여금 명상과 경건을 익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애굽은 모세를 학자로 신사로 정치가로 그리고 군인으로 키워주었다. 그러나 애굽의 궁정으로서는 모세를 도와줄수 없는 것이 하나있었다. 즉 그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만 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면에 있어서 미디안의 목자생활의 고독과 은거를 통하여 크게 진전되었을 것이다. 애굽의 생활을 통하여 모세는 여수룬을 다스릴 준비를 하였으며, 반면에 미디안 생활을 통하여 호렙산에서 하나님과 대화를 나눌준비를 하였다. 그는 바로 호렙산 근처에서 그의 인생의 많은 시간을 보내었던 것이다.
Ⅴ.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 2:23-25
본문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설명되어 있다.
(1)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인들의 속박이 계속되었다(23). 이스라엘 유아들의 살해는 계속되지 않았던것 같다. 애굽인들은 이제 이스라엘의 노동을 통하여 애굽이 부유하게 된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이스라엘 백성의 증가를 오히려 흐뭇해 하게되었다. 애굽인은 그들을 노예로 삼을수 있었으므로 그들이 얼마나 되든지 개의치 않았다. 한 바로가 죽으면 또다른 바로가 즉위하여 동일한 원칙에 따라 통치했으며 전임자들에 못지않게 이스라엘에 대해 잔학했다.
(2) 마침내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작되었다(23-25절).
1) 이스라엘 자손은…부르짖으니(23절). 마침내 그들은 고통아래서 하나님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섬겨왔던 우상들로부터 하나님에게로 돌아오기 시작했다(겔 20:8).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해방시키시기전에 민수기 20:16절에서 설명되고 있는 것처럼, 그들의 심령속에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을 넣어주셨다.
2) 하나님이 들으셨다(24.25절).
① 하나님이 그 고통소리를 들으시고(24절). 하나님은 그들이 신음하는 멍에들을 아시며 그들이 갈망하는 축복들을 아신다.
② 그언약을 기억하사.
③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25절).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을 보았고 그들을 동정했다(11절).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이 그들을 보셨고 그들을 도와주셨다.
④ 하나님이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셨다. 즉 자신의 백성들인 그들에게 호의적인 관심을 보이셨다.
# 핵심
2:1-3:22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하에 모세는 탄생직후에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바로왕궁에서 성장한다. 그러나 장성한 모세는 압제받는 동족의 처지를 보면서 바로왕궁에서 누리는 부귀에 만족할수 없었다. 본문에는 모세가 애굽인을 살해하고 미디안으로 도주한지 40년후에 소명을 받기까지의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전개된다.
레위(2:1)
레아에게서 태어난 야곱의 셋째아들로서 레위 지파의 선조. 여동생 디나가 세겜에게 강간당하자, 레위는 형 시므온과 함께 잔인한 복수를 가했다(창 34:25,26). 이 일로인해 야곱은 레위의 후손이 이스라엘가운데 흩어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러나 후에 레위 자손은 성소봉사를 위한 특별한 지파로 성별되었다.
# 묵상
성장기의 모세 ( 2:2-15 )
모세는 태어나자마자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석달간 숨겨있다가 상자에 넣어 강으로 보내졌습니다. 이런 모세의 출생시의 수난은 예수님이 출생하신후 애굽으로 피신했던 상황을 예표해줍니다. 모세는 다행히도 구출되어 공주의 자식으로 성장하며 애굽의 선진학문과 아울러 친어머니로부터 신앙과 민족의식을 깨우칠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모세는 바로의 궁정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했지만 종살이하는 히브리인들을 멸시하지 않고 그들을 자기동족으로 여기고 그들의 편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은 세상의 호화로운 연락에 빠지지말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하게 살아야할 것입니다.
미디안 훈련장 ( 2:15-22 )
미디안은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자손들이 살던 곳으로(창25:1-4),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단련시키는 훈련장으로 이곳을 준비하셨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의로운 시도가 실패하고 도망자 신세가 된것에 대하여 매우 낙심했을 것이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전혀 다른데 있었습니다. 즉 실패를 더욱 온전한 사역을 위한 훈련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신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때로는 미디안 훈련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럴때에는 즉시 하나님의 훈련을 잘 받아들여야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이스라엘 자손 ( 2:23-25 )
종살이에 시달리는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께 탄식하며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부르짖음을 귀기울여 들으시고 구원해주십니다.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은 먼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도움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모른척하지 않으십니다.
# 해설
모세의 출생과 성장 ( 2 )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번성의 복을 주셨고 중다케하심으로 애굽인들로하여금 두려움의 대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두려움으로인해 이스라엘 백성은 혹독한 노예생활을 경험하게 되고 애굽으로부터의 구출을 원하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이셨고 약속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출2장에서는 하나님의 준비가 한가정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실현됨을 볼수 있습니다.
1. 모세의 출생과 보호
1) 모세의 출생
모세는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모세의 부모인 아므람과 요게벳은(참조, 출6:20) 하나님의 약속과 하나님께서 과거에 그백성들을 어떻게 대했는지를 잘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또한 모세가 태어나자 믿음으로 바로의 명을 어기고 모세를 숨겼습니다. 모세의 부모는 모세의 준수함을 보았기에 그를 석달동안 숨겨서 키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더이상 숨겨서 키울수 없게되자 그들은 갈상자에 역청과 나무진을 칠해서 모세를 담아 나일강에 띄웠습니다.
a.모세 부모의 믿음(히11:23)
b.숨겨서 키움(행7:20)
2) 바로의 딸
모세가 태어날때 남자아이가 나거든 하수에 던지라는 칙령이 반포되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부모는 그명령에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바로의 그위협을 이겨냈던 것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이제 나일강에 던져질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안전하게 보호하셨습니다. 바로의 딸의 명령으로 모세의 안전은 보장되었고 그후 얼마 안되어 모세는 그의 어머니 요게벳에 의해 양육되었습니다.
a.모세의 유모가 된 요게벳(출2:7)
b.긍휼한 자(욥29:12)
3) 모세의 성장
모세는 필요한 모든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모세가 받았던 최상의 교육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의 친부모로부터 받은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서 그백성에게 하신 약속을 배우게 된것은 어머니를 통해서였습니다. 모세는 또한 애굽궁전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는 것을 비롯하여 모든 특권을 누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위해서는 외교적이고 행정적이며 군사적인 기량을 필요로 했기때문에 이러한 교육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성장한후에 이런 특권들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친어머니 요게벳밑에서 자라면서 자신의 진짜 신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배웠음이 분명합니다.
a.양자가 된 모세(히11:24)
b.모세의 교육(행7:22)
2. 모세의 피신
1) 모세의 피신원인
모세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지혜로운 선택을 했습니다. 즉,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따르기로 작정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그의 어머니의 교훈 덕택이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부모가 노예라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400년이 지난후에 인도해내시겠다고 약속하신 사실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자기 백성에게로 갔습니다. 모세는 자기 자신의 힘과 방법으로 백성들을 해방시키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세를 배척하였으며 모세는 애굽을 떠나 미디안 땅으로 도망했습니다.
a.드러나는 죄(욥20:27)
b.미디안으로의 도주(출2:15)
2) 모세의 미디안생활
모세는 미디안 사람들과 40년동안 같이 생활했습니다. 미디안 족속은 시내반도 남동부와 아라비아 북서쪽 곧 아카바만 양쪽지역에 살았습니다. 그들은 유랑생활을 하는 유목민들이었습니다. 모세가 사람을 죽이고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려고한 시기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때가 아니었습니다. 또한 그방법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40년동안의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위해 준비했습니다. 미디안에 머물던 모세는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의 딸들을 만나고 그들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이 일로인해 제사장의 집에 초대받게 되고 르우엘의 딸 십보라와 결혼하여 게르솜이란 아들을 낳았습니다.
a.미디안에서의 유목생활(행7:29)
b.이스라엘의 고역(출1:14)
3.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
1) 고역으로인한 탄식
모세의 미디안 체류 40년동안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역으로 심한 괴로움을 겪었습니다. 그들은 그 고역으로인하여 깊은 탄식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a.하나님의 감찰(욥28:24)
b.간구를 들으심(출6:5)
2)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그 고통소리를 듣고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분은 그들을 보고 관심을 갖고 그들을 구출하시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까지가 억압, 노역, 죽음이 지배적인 주제였다면 이제부터는 구출과 승리가 주요 강조점이 될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능력과 약속을 따라 그의 백성을 구출하시려고 그의 자손을 권념했습니다.
a.언약을 기억하심(시105:8)
b.권념하심(출3:15)
결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언약을 늘 기억하시고 그언약을 기어코 이루십니다. 본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고역을 통해 구원에 대한 욕구를 일으키시고, 모세의 가정을 준비시키셔서 믿음으로 행케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세를 그의 출생에서부터 보호하고 준비시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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