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요나단과 만남 20:1-8
(1) 사울이 나욧에서 황홀경에 빠져 누워있는동안 다윗은 몰래 궁정으로 가서 요나단과 의논하였다. 왕좌에 앉는사람이 그와같은 대적이 되었을때, 궁정에 이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다윗에게 몹시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우리를 미워하고 멸시하는 자들이 있더라도 그일로 마음을 상할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를 사랑하고 아끼는 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1) 다윗은 요나단에게 자기의 결백을 호소하였다.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2) 또한 자기의 결백에도 불구하고 사울이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위해 애썼다. 요나단은 착한 아들이기때문에 다윗에 대한 신의가 손상되지 않는한 아버지의 수치를 덮어주려고 애썼다. 따라서 다윗은 맹세함으로 요나단에게 자기의 위험을 확신시켜 주었다. 진실로 여호와의 사심과 네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나와 사망의 사이는 한걸음 뿐이니라(3절).
(2) 요나단은 너그럽게 다윗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했다(4절). 네마음의 소원이 무엇이든지 내가 너를 위하여 그것을 이루리라.
(3) 다윗은 먼저 요나단 자신이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자신에게도 확인시켜 주기를 원했다.
1) 다윗이 제안한 시험방법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다음 이틀동안 사울은 공동식사를 하도록 되어있었다. 그것은 월삭을 맞아 특별한 제사를 드리고 그제물로 잔치를 하는 때였다. 이 엄숙한 잔치에 사울은 자기아들들과 함께 앉거나 신하들과 함께 자리를 하는데, 그들중에 다윗도 한자리를 차지하였다. 그런데 다윗은 자리를 비우려고 작정하였다. 이때 사울이 그가 빠진이유를 인정하면, 다윗은 사울이 마음을 바꾸고 자신과 화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만일 사울이 화를 내고 격분한다면 자신을 해치려고 하는것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2) 다윗은 요나단에게 자기의 궐석을 다음과 같이 변명하라고 했다. 즉 다윗이 이제 매년제를 드리고 '온가족을 위하여' 잔치를 열고 가족끼리 예배드리도록 형들의 부름을 받고 자기고향 베들레헴에 내려갔으며(6절) 또한 그들은 거기에서 가족의 감사절에 그들이 누린 평안을 감사드리고, 이평안이 계속되도록 기도드린다고 하라는 것이다.
3) 다윗이 자기를 위해 이친절을 베풀어달라고 요나단을 설득하는 어조는 아주 간절하였다(18절).

① 다윗은 자기와 요나단이 맹약한 관계라는 사실을 말했다.

② 다윗은 자기의 입장이 정당한 것이라고 요나단이 확신하지 못한다면, 그에게 굳이 자기입장을 지지해달라고 요구하지 않겠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정직한 사람이라면 자기이익을 위해 친구에게 정직하지 못한일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Ⅱ. 요나단의 약속 20:9-23
(1) 요나단은 곤경에 처한 다윗에게 자기의 신의를 밝히 보여주었다. 그는 자기 아버지가 다윗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시험하여 알아내어 다윗에게 알려주겠다고 성실하게 약속했다. "만일 너에 대한 의향이 선하면 너에게 알게하여 네가 안심하도록 하며(8절), 만약 악하면 내가 너를 보내어 네가 안전하게 하겠노라(13절)." 이처럼 요나단은 다윗의 위험이 사실이라면 그를 도와 악에서 구하겠고, 그것이 상상에 지나지 않는다면, 악의 공포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주기를 원하였다. 요나단은 자기말에 진심어린 기도를 추가하였다. "여호와께서 비록 지금은 버리셨지만 전에 내부친과 함께하신것 같이 너와 함께하셔서 너를 지키시고 형통케 하시기를 원하노라."
(2) 요나단은 다윗과 우정의 언약이 자손들에게까지 계승될 것을 마련해 놓았다(14-16절). 그는 자기가 죽은뒤에도 다윗이 자기집에 대하여 계속 우정을 보여주기를 요청하였다(15절). 이와같이 다윗의 집도 대대로 요나단의 집과 유대를 같이해야 하였다.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16절).
1) 요나단은 이 인자함을 '여호와의 인자'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과 같은 인자함이기 때문이다.
2) 그는 저주의 말을 더하여 그인자함을 보증하였다. "만약 다윗의 자손이 다윗의 친구 요나단의 후손을 부당하게 대우하여 마치 다윗의 대적처럼 행동한다면, 여호와께서 그책임을 다윗의 자손의 손에 물으시리라"(16절). 요나단은 다윗에게 맹세하게 하였다. 다윗은 요나단에 대한 사랑을 거룩한 물건처럼 여겼다. 요나단은 이맹세를 대단히 중요시했으므로 그들이 헤어질때, 그는 하나님께 엄숙하게 호소하는 말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매듭지었다. 여호와께서 너와 나사이에 영원토록 계시느니라(23절). 다윗이 므비보셋을 친절히 대우한 것은 바로 이언약을 기억하였기 때문이다(삼하 9:7;21:7).
(3)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가 다윗에 대하여 어떤의향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줄 신호나 표식을 정하였다. 다윗이 식사자리에 비우면 왕은 이유를 물을 것이다(18절). 사흘째 되는날 다윗이 베들레헴에서 돌아와 바로 그장소로 가있으면, 요나단은 활과 화살을 가지고 그장소에 와서 과녁에서 빗나가게 화살을 쏘기로 하였다. 이때 요나단이 아이앞쪽에 화살을 쏘면, 다윗은 이것을 안전의 표식으로 알고 아무 두려움없이 머리를 들고(21절). 아이뒤쪽에 화살을 쏘면 위험의 표시이므로, 다윗은 안전하게 도피하기로 정하였다(22절).

Ⅲ. 사울의 진노 20:24-34
이제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가 다윗에 대하여 맹렬한 적의를 품고있으며, 다윗이 그의 손에 잡히면 틀림없이 죽게되리라는 도저히 믿고싶지 않은 사실을 실제적으로 확신하였다.
(1) 다윗이 첫째날 식사자리에 빠졌으나 왕은 그에 대하여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왕은 평시와 같이 벽곁 자기자리에 앉았고(25절). 하지만 그의 마음은 다윗에 대한 시기와 악의로 가득차 있었다. 왕이 와서 자리에 앉으려고 할때 요나단은 일어섰다. 즉 자기 아버지와 왕에 대한 예의의 표시였다. 모든사람은 자기자리를 알고있었고, 다윗의 자리는 비었다. 그러나 그날 사울은 자기가 다윗을 놓쳤다는 사실을 미쳐 깨닫지 못하고, 단지 "그에게 무슨사고가 있어서 부정한가보다"(26절)고 스스로 생각했다. 정녕히 부정한가보다.
(2) 사울은 둘째날 다윗에 대해 물었다(27절). 사울은 자신이 다윗의 절친한 친구로 알고있는 요나단에게 물었다. 이새의 아들이 어찌하여…식사에 나오지 아니하느뇨.
(3) 요나단이 다윗을 위해 변명하였다(28,29절).
1) 다윗은 지금 다른곳에서 절기를 지키고 있다는 것과 자기친척들에게 문안드리러 갔다는 것을 말했다.
2) 그가 허락없이 간것이 아니라, 자기상관인 요나단에게 겸손하게 요청하여 허락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하였다.
(4) 사울은 여기에 대하여 아주 지나치게 감정을 폭발시켰으며, 먹이를 놓친 사자처럼 화를 내었다. 다윗은 자기손에서 벗어나 있었기에 사울은 그대신 요나단에게 퍼부었다(30,31절). 사울은 요나단을 이렇게 불렀다.

① 사생아. 패역부도의 계집의 소생아.

② 반역자. (문자대로 읽으면) "패역부도의 자식아" 즉 "너 패역한 반역자"란 뜻이다.

③ 바보. 네가 이새의 아들을 택한것이 네수치와 네어미의 벌거벗은 수치됨을 내가 어찌 알지 못하랴 이새의 아들이 땅에 사는동안은 너와 네나라가 든든히 서지 못하리라.
(5) 요나단은 아버지의 잔혹한 격분으로 매우 슬프고 어지러웠다. 그는 더나은 것을 기대했기때문에 실망도 더욱 컸다(2절). 그는 아버지의 책망에 대꾸하지 않았다. '너희가 혐의받을때에 잠잠히 있으라.' 그러나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결심에 대하여 화를 내고 반문하였다(32절). 그가 죽을일이 무엇이니이까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자기에 대한 모욕을 잘참는 너그러운 사람일지라도 친구가 모욕받는 것을 듣고서는 참을수 없을 것이다. 이제 사울은 몹시 난폭해져서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졌다(33절). 요나단은 자기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것을 기회로 '식사자리에서 떠나고 먹지 아니하였다.'

Ⅳ. 다윗과 요나단의 이별 20:35-42
(1) 요나단은 약속한 시간에 지정된 장소로 갔다(35절). 그리고 다윗이 숨어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곳에 이르자 활을 과녁에서 빗나가게 쏘고 화살을 찾아오라고 아이를 보냈다(36절). 이때 요나단은 아이 머리위로 화살을 쏨으로 다윗에게 위험의 신호를 보냈던 것이다(37절). 해안에 사람이 아무도 없고 발각될 위험이 없는것을 알고, 요나단은 다윗에게 목숨을 구하기위해 도망치라고 이른후, 잠시동안 시간을 내어 사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2) 이것이 이 두친구의 슬픈 마지막 이별이었다. 그후 이들은 단한번 수풀에서 몰래 만났을뿐 (23:16), 뒤에 일어나는 어떤일로 인하여 다시 만나지 못했던 것이다. 이들은 우리가 상상할수 있는 최대의 사랑으로, 입을 맞추고 눈물을 흘리면서 헤어졌다. 이런 진실한 두친구의 이별은 두사람 모두에게 가슴아픈 일이었겠지만, 다윗에게는 더욱 슬프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요나단은 돌아가면 자기가족과 친구가 있지만, 이제 다윗은 모든 위로로부터, 심지어 하나님의 성소의 위로로부터도 떠나야했기 때문이다.

# 핵심
20:1-42
요나단은 다윗이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사실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다윗의 신변을 최대한 보장하려고 애를 썼다. 그는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의지를 마지막으로 확인한후에 다윗을 피신케 했다.
월삭(20:5)
매월 첫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종교적인 행사. 나팔을 불어 알리고(민 10:10; 시 81:3), 특별한 희생제사를 드렸다(민 28:11-15). 월삭은 안식일과 종종 같이 언급되고 있으며(왕하 4:23; 느 10:33), 거룩한 예배의 날로 여겨져 안식일의 규정을 지켜야했던 것으로 보인다(암 8:5). 열두달 가운데 제7월의 월삭이 특별히 중요시되었다(레 23:24; 민 29:1-6). 월삭은 신약시대에도 언급되고 있다(골 2:16).

# 묵상
다윗의 신앙인격 ( 20:1-42 )
소년기의 다윗은 순종적이고(17:17-22), 용감하며(17:34,35)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17:37,45-47). 그리고 도피시절의 다윗은 자비롭고(26:7,11), 지혜롭고(21:13) 정직했습니다(29:6). 왕이된 이후에는 신실하고(삼하9:6-8), 의로우며(삼하8:15), 온유하고(삼하16:11), 경건하며(삼하7:18), 잘못을 회개할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삼하12:13). 다윗의 인격은 그리스도의 인격을 예표해 줍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언약 ( 20:1-23 )
다윗은 자신을 계속해서 해하려는 사울을 피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친구인 요나단에게 자신의 안정을 보장해줄 것에 대해 협조를 구합니다. 요나단은 다윗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다윗과 요나단은 다음과 같이 약속합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사울의 의중을 살펴서 반드시 다윗에게 알릴 것이며, 이일을 위반할경우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것을 다윗에게 약속하고 다윗은 훗날 자신이 왕이된 후에 요나단과 그의 후손들에게 자비를 베풀것을 약속합니다. 이언약은 사울집안이 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후손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 굴복하는 것은 굴욕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의 승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고후12:6-10).
요나단의 인물됨 ( 20:2 )
그는 왕자였으며, 사울왕과 함께 특별한 무기를 소유할수 있었고 사울정부의 한요인이었지만 명예와 권력에 연연하지 않는 겸손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요나단처럼 인간적인 권세욕과 명예욕을 버리고 오직 여호와의 은총을 받기를 원하는 신앙적 열정을 가지고 살때 많은역사를 일으킬수 있을 것입니다.
진실한 우정 ( 20:4-11 )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죽이려하는 마음이 어떠한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월삭기간동안 자신이 참석치 않을경우 사울이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가를 알아달라고 요나단에게 부탁합니다. 요나단에게 있어 다윗은 자신이 왕위를 계승하는데 있어 아주 위험스런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다윗과의 우정을 더귀하게 여기므로 다윗의 부탁을 들어주게 됩니다.
거룩과 사랑의 기원 ( 20:17-23 )
하나님은 사랑과 거룩을 포함한 도덕적인 속성을 가진 분으로서(4:8) 항상 피조물에 대하여 거룩으로 대하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무조건적인 은혜와 사랑으로 회복시켜 주신 거룩한 의인의 상태를 다시는 잃지말아야 합니다.
언약을 재다짐하는 요나단 ( 20:17-23 )
요나단은 다윗과의 언약을 재차 확실히 합니다. 요나단이 이렇게 언약을 재다짐하는 이유는 견고한 사랑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언약의 약속을 자주하시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 근본이유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변함없음을 증거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 향한 자 ( 20:24-34 )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께 향한사람은 인간적인 욕망을 극복할수 있습니다.그러나 안목의 정욕과 세상의 자랑에 빠진자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기는커녕 범죄함으로 자멸을 초래하게 됩니다.
타락한 사울 ( 20:31 )
사울은 다윗이 살아있는한 이스라엘의 왕좌를 누릴수가 없기때문에 다윗을 꼭 죽여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타락한 정치욕에 빠진 사울은 자기의 아들의 권면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다가 결국 자신의 마음까지 흐리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노(怒)’ ( 20:34 )
성경에서는 노를 발하지말라고 하십니다(잠14:17; 시37:8). 그러나 성경은 모든형태의 노를 금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불만, 불안, 부당한 노, 그래서 자신에게 죄가될 노를 금하고 있을 뿐입니다.

# 해설
다윗과 요나단의 맹세 ( 20 )
사울은 날이 갈수록 점점더 다윗을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틈만있으면 다윗을 죽이기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본문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10년간의 망명생활을 떠나기직전에 일어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도와 생명을 걸고 다윗을 도피시켜주는 우정어린 장면이 세세하게 잘나타나고 있습니다.
1. 요나단이 다윗과 언약함
1) 요나단이 다윗을 위해 제안함
라마에서 사울의 추격을 피해 다시 기브아성으로 돌아온 다윗은 요나단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요나단을 향해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였습니다. 이때 요나단은 한가지 제안을 하였습니다. 자신이 아버지 사울의 생각을 정탐하여 다윗에게 일러두겠다고 한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이 결코 아버지 사울의 손에 죽지않게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요나단은 사울의 아들이었지만, 아버지 사울과는 달리 친구다윗을 끔찍이도 사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윗을 위해 자신이 할수 있는바 모든노력을 다하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는 둘도없는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a.진실된 친구(요15:13)
b.유익한 친구(잠27:10)
2) 요나단이 다윗에게 자기 가족보호를 요청함
요나단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사 반드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실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때를 위해 다윗에게 자기가족들을 원수처럼 여기지말고 보호해 줄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사실 요나단은 지금 왕자의 몸이었기에 차기왕의 자리는 자기의 몫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나단은 하나님의 섭리를 분명이 알고있었기에 다윗이 차기왕이 될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이렇게 요나단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며, 그분의 뜻에 겸허히 복종하는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a.하나님의 뜻과 섭리(잠16:9)
b.주의 뜻에 복종하라(시37:5)
3) 요나단이 다윗을 생명이상으로 사랑함
요나단은 다윗을 사랑하되, 자신의 생명이상으로 끔찍이 사랑하였습니다. 이런 요나단의 사랑은 마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을 위해 자기목숨을 버리신, 헌신적이며 무조건적인 사랑과 족히 비교된다 하겠습니다. 바로 이런사랑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입은 우리성도들이 본받아야할 참된사랑의 모범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사랑은 위선이요, 죄악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a.헌신적인 사랑(빌2:6-8)
b.말과 혀로하는 사랑(요일3:18)
2.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함
1) 요나단이 다윗을 위해 변명함
월삭이 되어 사울은 큰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다윗의 자리가 비어있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위해 사울에게 변명을 해주었습니다. 아버지 사울은 다윗이 자신을 피해 도망친줄을 알고있었기에 요나단의 변명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요나단은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할수 있는 모든수단을 동원하여 다윗을 변호해 주었습니다. 실로 요나단은 입술만 아니라 행동으로 약속을 지키는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a.약속을 지킴(삼상20:5)
b.실천적인 신앙(요일3:18)
2) 사울이 요나단을 죽이려 함
다윗을 위해 변명하는 요나단의 말을 듣는순간, 사울은 몹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요나단이 자신의 아들이요, 차기 왕위대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창을 던져 죽이려 하였습니다. 사울은 이제 다윗뿐만 아니라 다윗을 두둔하는 자들까지 닥치는대로 죽이려는 무서운 살인마로 돌변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신이 떠나 죄악가운데 머무는 인생의 무서운 실체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a.하나님의 신이 떠난 사울(삼상16:14)
b.무서운 살인자(왕상21:13)
3. 요나단이 다윗을 도피시킴
1) 요나단이 다윗을 도주시킴
아버지 사울의 마음을 간파한 요나단은 다윗을 도피시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윗과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 나가 활을 쏘았습니다. 이는 다윗과의 사전약속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서는 이미 다윗과 약속한대로 신호를 보내 다윗에게 도주하도록 알려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무사하게 사울의 손아귀를 피해 멀리 도주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다윗은 10여년동안 사울을 피해 망명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다윗이 사울의 칼날을 피해 무사히 도주하게된 이면에는 바로, 다윗을 생명이상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친구 요나단의 따뜻한 우정과 사랑이 깔려있었음을 결코 간과하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요나단의 다윗에 대한 사랑은 자신의 왕위를 포기한 사랑이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죽음을 당하게 되면 요나단이 사울의 뒤를 이어 왕이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a.다윗의 도피생활이 시작됨(삼상21:1)
b.변치않는 우정(잠17:17)
2) 요나단과 다윗이 슬피울며 헤어짐
요나단은 다윗이 망명을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다윗이 숨어있는 수풀로 갔습니다. 그리고서는 눈물을 흘리며 다윗과의 작별을 슬퍼하였습니다. 다윗역시도 요나단과의 작별을 슬퍼하였습니다. 이 두사람의 작별장면을 기술한 여기본문의 41-42절은 참으로 우리들에게 진실된 친구의 사랑과 우정이 남녀간의 이성적인 사랑을 가히 능가하고도 남음이 있음을 충분하게 보여줍니다. 우리 믿음의 성도들도 바로 이런 아름다운 성도간의 사랑, 형제간의 사랑, 이웃간의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이런사랑이 널리퍼질때, 수리의 교회, 우리가 속해있는 이사회와 국가는 정녕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가 될것입니다.
a.네이웃을 사랑하라(마22:39)
b.다윗과 요나단의 사랑(삼상23:17-18)
3) 요나단이 하나님의 보호를 기원함
요나단은 다윗과 헤어지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다윗의 평안을 빌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시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사실 위기를 피할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입니다. 이외의 다른 어떤 인간적 수단이나 노력도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이런사실을 익히 잘알고 있는 믿음의 사람 요나단은 다윗이 망명생활내내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가운데서 평안하기를 기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만이, 험한세상에서 온갖시련과 도전을 물리치고 승리의 삶을 살수 있는 유일한 무기임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a.하나님의 보호와 인도(시27:1)
b.하나님을 의지함(시25:2-3)
결론
이리하여 다윗은 마침내 10년간의 망명생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훗날 망명생활을 마치면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아마 하나님께서는 이런 연단과 시련을 통해 다윗을 훈련시키셨던 듯합니다. 실로 고난과 시련은 우리성도에게 약속된 놀라운 축복의 전주곡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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