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하나님께서 아사왕에게 전하신 말씀 15:1-7
아사와 그수하의 병정들이 구스사람을 쳐부수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면서 돌아오고 있을때 선지자 한사람이 그앞에 나타났다. 이사람은 아사왕의 승리를 축하하러 온것이 아니라 맡은바 직분에 소홀함이 없도록 권고하고자하여 개선의 행렬앞에 나섰던 것이다. 바로 이러한 것이 하나님의 종으로서 해야할 일인 것이다. 하나님의 신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시매(1절). 이로써 아사랴는 자기가 전달할 내용이 무엇인지 알게되었을 뿐만아니라 권세자앞에서도 담대하고 분명하게 말할수 있는 용기를 갖추게 되었다.
(1) 아사랴는 아사왕 앞에서서 하나님과 유다백성의 관계를 명확하게 일러주었다. 즉 구스사람을 이겼다고해서 앞으로 어떤싸움도 다 이길수 있다고 생각지말라는 점을 깨우쳐주었던 것이다. 아사랴는 유다백성이 이후에도 하나님을 잘 섬기면 모르거니와 조금이라도 소홀함이 있을경우에는 주께서 저희를 떠나게 되리라는 점을 전하였다.
1)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2절).
2) 너희가 만일 저를 찾으면 저가 너희의 만난바 되시려니와.
3) 그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그의 규례를 지키지않으면 주 여호와께서도 이들을 버리사 모든관계를 청산하실 것이다.
(2) 아사랴는 하나님을 떠나 그율법을 지키지않으면 무서운 환난을 겪게되리라는 점을 알려주고 이런일이 있을때에는 돌이켜 눈물로 회개하는것 이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점도 분명히 일러주었다. 하나님을 떠난죄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을때 회개하지 않고도 좋은 해결책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알아야 한다. 본문에 의하면 이스라엘사람들이 제할바를 다하지 못하였을때 그땅에는 참신이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없고 율법도 없었으며 열국에 거한 백성이 크게 요란하여 이나라가 저나라와 서로 치고 이성읍이 저성읍과 또한 그러하여 몹시 혼란스러웠다고 한다(3,5,6절). 그러나 이러한 환난때문에 비로소 하나님을 찾는다해도 결코 무익한 일은 아니었다. 다만 이부분에 수록된 내용이 어떤시대를 두고 서술한 것인가 하는점은 아직 분명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1) 간혹 이내용이 옛날 사사들의 시대에 일어났던 일까지 포함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사사들이 다스리던때는 실로 암울했던 시기로서 이스라엘땅은 원수들의 압제아래 유린당하기 일쑤였다. 그당시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민족은 모압과 미디안, 암몬을 비롯한 여러족속이었다. 다만 이들의 침략을 받아 곤경에 빠질때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돌이켜 회개하였고 이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사사를 보내사 구원해주시곤 하였던 것이다.
2) 한편 본문내용이 아사가 유다를 다스리던 시절, 북방 이스라엘의 형편이 어떠했는지 묘사해놓은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학자들도 있다. 그당시에는 여로보암을 따라 북방으로 간 열지파를 가리켜 '이스라엘'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도 평안치 못하였다는 점에서는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사람들과 다를바가 없었다. 우선 남방 유다와 전쟁으로인하여 온백성이 놀라고 당황한 일도 여러번이었으며 바아사의 반란때문에 나라가 불안에 휩싸였던 적도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 처하게된 이유는 이스라엘백성들이 온갖 불의를 자행하여 하나님의 진노로인한 채찍을 맞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고난으로 요란케하사 이들의 불의를 벌하려 하셨다. 그러나 이들이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가서 찾으매' 긍휼을 베푸사 기도에 따라 일일이 응답을 해주셨던 것이다.
3) 어떤학자들은 이구절이 문맥상 미래형 시제로 읽어도 별로 무리가 없는 내용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다시말해서 앞으로 '이스라엘에는 참신이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이 없어' 잇달아 내려치는 무서운 심판의 채찍으로 말미암아 멸망에 이르되 이들이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가서 찾기까지 그런 지경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으로도 받아들일수 있다는 뜻이다(참조. 호 3:4).
(3) 아사랴는 이와같은 사실을 근거로 아사와 온 유다백성에게 이방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개혁의 운동을 좀더 활발하게 하라고 강력히 권고하였다. 그런즉 너희는 강하게 하라…너희행위에 상급이 있음이니라(7절).
Ⅱ. 아사왕의 치세 15:8-19
이부분은 주로 선지자 아사랴의 권고가 아사에게 좋은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서술하고 있다.
(1) 아사왕은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면 예전보다 훨씬더 담대하게 추진하였다. 이제 그는 용기백배하여 일을 추진해 나갔다. 선지자 아사랴의 권고로인하여 아사는 자기가 하는일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을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시다는 확신을 얻을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자기가 다스리는 지경안에서 가증한 우상들을 없애는 일을 과감하게 실행에 옮길수 있게 되었다. 이어 '여호와의 단을 중수'하기도 하였다.
(2) 아사왕은 북방 이스라엘 거민중의 일부까지 흡수함으로써 전보다 훨씬 큰세력을 형성하게 되었다(9절). 그당시 그는 예루살렘에서 경건한 집회를 소집하였는데 이때 북방 열지파를 버리고 돌아온 자들도 모두 참여하게 해주었다. 그가 이들로인하여 크게 용기를 얻었음은 말할필요도 없다. 이들은 한결같이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사와 함께하심을 보고' 돌아온 자들이었기 때문에 그가 용기를 얻을만도 하였다. 한편 아사의 초청을 받아 집회에 참석하게된 무리는 이사실로 인하여 한결 위안을 받게되었을 것이다. 이 집회는 삼월에 열렸는데 아마도 그달에 지켜오던 칠칠절 행사였던것 같다.
(3) 아사와 그백성들은 노략하여 온 물건중에서 하나님께 바쳐야할 몫을 따로 구분하여 희생제물을 드렸다(11절). 이제사는 싸움터에서 돌보아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한걸음 더나아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계속 베풀어달라는 뜻으로 드리는 것이었다. 오늘날에는 짐승을 잡아 제물로 바치는 대신 기도와 찬양으로 신령한 제사를 드리게 되어있다. 저가 또 그부친의 구별한 물건과 자기의 구별한 물건 곧 은과 금과 기명들을 하나님의 전에 드렸더니(18절). 이와같이 하나님께 바쳐야할 몫으로 구분해 좋은물건을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제단앞에 드리는 것이 옳은 일이다.
(4) 이백성은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함으로써 지난날 주의 율법을 버리고 어긋난 길로 행하였던 일을 회개하고 장차 신실한 믿음을 지키는데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결심하였다. 지난날의 죄를 회개하고 이방신을 떠나 하나님께 돌아온 자의 입장에 서서 언약을 새로이 한다는 것은 합당한 일이다.
1) 그언약은 어떤특성을 지니고 있는가. 이언약은 일종의 신앙고백으로서 유다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악의 유혹에 맞서 싸우겠다는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특기할만한 점은 여호와의 단앞에 모여 제사를 드리던 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새로운 언약을 세움으로써 서로간에 더욱 강하게 맹세토록 하였다는 사실이다. 이들이 언약한 내용은 다음의 두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다.
① 언제나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으며 그가르치심을 힘써 지키고 주의 은혜를 얻고자 기도에 항상 힘쓰겠다는 것이었다. 믿음의 생활이란 언제 어떤경우를 만나든지 먼저 하나님을 찾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잘 말씀드리고 명령하시는대로 틀림없이 행하려 하는것을 말한다.
② 이들은 가능한한 최선을 다해서 이웃이나 형제들이 하나님 여호와를 찾도록 인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13절). 그들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누구라도 죽이는 것이 옳다고 동의하였다. 여기서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라함은 더러운 우상을 숭배하거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치않는 무리들을 가리킨다.
2) 유다백성들은 새언약을 세울때 어떤태도를 보였는가.
① 유다백성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리며 큰기쁨을 표현하였다. 여호와의 단앞에 모인 무리는 일제히 '큰소리로 부르며 이맹세를 기뻐하였다'(14,15절). 이스라엘의 정직한 자들이 모두 모여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인하여 기뻐하고 형제와 이웃이 그약속에 동참하게 된다는 점으로 말미암아 환호성을 질렀던 것이다. 사실 그언약은 유다백성들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 다른길로 가려할때 합당한 제어의 방편이 될뿐만 아니라 주께서 늘 저들과 함께 하신다는점을 나타내는 복된 표적이기때문에 이렇게 기뻐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으로서 만유의 하나님과 인연을 맺는것은 실로 기쁘고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② 유다백성들은 진지하고도 열성적인 태도로 이언약을 받아들였다. 이들은 매우 단호한 자세로 결단을 내렸던 것이다.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15절). 우리는 하나님께 마음을 바칠때 비로소 참된기쁨을 얻게될 것이다.
(5) 이제 아사와 그백성이 하나님과 언약을 세움으로써 어떤은혜를 입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1) 하나님은 이때부터 유다백성을 위해 형통한길을 마련해 두셨다. 이들이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바가 되시고 그사방에 평안을' 주셨던 것이다(15절). 물론 변방지역에서는 유다와 이스라엘간의 분쟁과 다툼이 끊이지 않았으나(왕상 15:16) 온나라 안을 들끓게하는 전쟁은 아사의 생전에 다시는 없었다(19절).
2) 한편 유다백성들 역시 선한생활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품을 떠나지 않았다. 아사왕의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의 목상을 만들었을때 이들은 과감하게 그태후의 위를 폐하고 우상을 찍고 빻아 불살라 버렸다(16절). 아사는 자기의 모친 마아가보다도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한다는 것을 잘알고 있었다. 더군다나 유다나라의 모든성읍에서 우상을 없애는 운동이 한창인데 왕실 한복판에서 가증한 아세라의 목상을 섬기는 것을 그냥 두고볼수는 없는 일이었다. 아마도 마아가는 이사건을 겪고난후에 자신의 죄를 깨닫고 돌이켜 회개함으로써 죽임을 당하지는 않았던것 같다. 그렇지만 마아가가 아세라목상을 섬겼던 것은 사실이므로 계속 태후의 위에 머물게 할수는 없었다. 아사도 그어머니 마아가가 폐위당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개혁운동이 모든면에서 완벽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가 일생동안 이방신의 제단을 훼파하는 일에 힘을 썼던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곳곳에 산당이 남아있었다(14:3,5). 이렇게 한두가지 소홀한면을 제외하면 그는 대체로 마음을 온전히하여 하나님을 섬겼다고 할수 있다. 아무리 마음을 온전히하여도 흠없고 완전한 상태에는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 핵심
15:1-19
선지자 아사랴가 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개선하는 아사를 향해 권고의 말씀을 전했다. 그는 하나님께 복종하면 복을 받고 그렇지않으면 벌을 받는다는 신명기 언약을 다시금 강조하였다(참조, 신 28장).
배교에 대한 형벌(15:13)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죽이는 것이 마땅하다”는 결정은 율법규정에 따른(출 22:20; 신 17:2-7) 것이었다. 이율법은 오늘을 사는 신앙인들로하여금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섬겨야 한다는 교리가 얼마나 진지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실제로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그자체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참조, 요 3:18).
# 묵상
환난때에 도우시는 하나님 ( 15:3, 4 )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반했다가 하나님께로 돌아서자 하나님께서는 어려움에 처한 이스라엘을 도와주셨습니다. 우리가 죄중에 빠져있을지라도 돌이켜 회개하고 자복할때 하나님께서는 크게 펴신팔로 우리를 안으시고 빛의 길로 인도하십니다(시32:7).
아사랴 예언의 결론 ( 15:7 )
구스와의 전쟁에서 크게 승리한 아사에게 선지자 아사랴는, 유다의 종교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개혁의 용기를 잃지말라고 격려했습니다. 아사가 행한 종교개혁은 그 대의명분이 여호와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고자 하는일이 진정 하나님의 뜻에 합한 것이라면, 굽히지말고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어려움을 이기고, 시련이 닥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할때 큰상급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사의 2차 종교개혁 ( 15:8-13 )
아사랴의 예언을 들은 아사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유다와 베냐민 온땅과 에브라임 산지에서 빼앗은 성읍들에 있는 가증한 물건들을 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낭실앞에 여호와의 단을 중수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중 많은사람이 우상을 섬기고 있었기때문에 가증한 물건들을 완전히 제거하기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사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을 강하게하여 가증한 물건들을 제하여 버렸습니다. 그리고 모든사람들은 여호와를 찾지않는 자는 대소남녀를 무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맹세했습니다. 우리도 아사의 신앙을 본받아 교회의 내·외부의 잘못된 것을 과감하게 개혁해야 하겠고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참된것이 무엇인지 잘분별하여 참생명과 진리의 길로 담대히 걸어가야 하겠습니다.
# 해설
아사의 개혁운동 ( 15 )
본장에는 아사의 통치기간동안에 남왕국 유다에 행해진 종교개혁의 내용과 의의가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선지자 아사랴의 훈계를 들은 유다왕 아사는 나라안에 있던 모든우상들을 파괴하는 종교개혁을 시행하였습니다. 이일로인해 하나님께서는 유다나라에 평안을 주셨습니다.
1. 아사랴 선지자의 예언
1) 하나님의 신이 임함
아사왕이 구스침략군에 대하여 큰승리를 거두고 돌아올즈음 하나님의 신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였습니다. 아사랴는 무명의 선지자로서 열왕기에 그이름이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신이 자기에게 임하자 즉시 그예언을 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의 말씀을 증거하시는데, 말씀을 증거하는 자는 자의대로 증거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받은대로 전해야 합니다.
a.하나님의 신이 임함(대하15:1)
b.레위사람 야하시엘에게(대하20:14)
2) 아사랴의 예언
하나님의 신이 임한 아사랴는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아사를 맞아 예언을 선포하였습니다. 그가 예언한 첫번째 내용은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실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이는 신앙과 믿음이 행위의 열매임을 가리키는 예언입니다. 두번째 예언은 너희가 만일 저를 찾으면 저가 너희를 만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모든일에 있어서 하나님을 주권자로 인정하라는 뜻입니다. 마지막 예언은 너희가 만일 저를 버리면 저도 너희를 버리시리라는 내용입니다.
a.아사랴가 아사를 맞이함(대하15:2)
b.솔로몬에게 준 다윗의 당부(대상28:9)
3) 아사왕을 격려함
아사랴는 아사왕을 교훈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없었던 불행한 과거를 생각해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없었던 시기는 가깝게는 르호보암과 아비야의 시대이며, 멀게는 사사시대와 애굽의 노예시대를 가리킬수 있습니다. 이시기에는 이스라엘이 힘이 없으므로 어려움과 불행한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이 없었던 때를 상기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런후에 '강하게 하라' 그리고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고 격려하였습니다. 그는 개혁의 지속성을 요구하였던 것입니다.
a.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신4:31)
b.환난날에 주를 부를것(시50:15)
2. 아사의 2차 종교개혁
1) 현실에 안주하지 아니함
아사랴 선지자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아사왕은 곧 2차 종교개혁에 착수하였습니다. 2차 종교개혁에 착수할무렵에 유다는 국내외적으로 크게 안정되어 있었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평안할때에는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해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아사왕은 하나님의 뜻인 개혁을 과감하게 시행하였습니다. 그는 평안의 시기를 열락의 기회로 삼는다거나 죄악과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여호와를 찾고 구하였습니다. 초대교회때에도 교회가 평안을 누리면서 튼튼하게 세워져가고 성도의 수가 더욱 많아졌다고 했습니다(참조, 행9:31). 현실에 안주하는 자는 더이상 개혁을 추진할수 없다는 것을 인식한 아사왕은 계속해서 개혁을 추진하였습니다.
a.모든행위를 아심(시139:3)
b.선지자의 예언을 경청함(대하15:8)
2) 철저한 개혁
아사왕의 두번째 종교개혁은 마지막 남은 우상숭배의 뿌리를 뽑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앞서 1차 개혁에서 많은 우상들을 훼파하기는 했지만 백성들은 아직도 계속해서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는 백성들의 생활에 우상숭배가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인이 된자는 하루아침에 거룩한 삶을 살게되는 것이 아니라, 점차로 거룩한 삶을 살게됩니다. 이것을 안 아사왕은 아직까지 제거되지 않은 우상숭배를 완전히 제거하기위해 2차 개혁에 착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때까지 남아있던 우상들을 유다에서 철저히 제거하였습니다. 죄는 조금이라도 남겨두면 또다시 죄의 싹이 자라게 되므로 싹이 자라기전에 뿌리까지 뽑아 제거해야 합니다. 아사의 개혁은 이스라엘 백성들가운데 만연되어 있는 우상을 제거하여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였습니다.
a.제사보다 나은 순종(삼상15:22)
b.가증한 물건들을 제함(대하15:8)
3) 아사의 바른개혁
아사의 2차 종교개혁은 단지 우상을 철저히 파괴하는 일에만 그치지않고 여호와의 단을 재건하는 일에까지 있었습니다. 진정한 개혁은 바른목표가 세워져야 하는데, 아사왕은 개혁의 목표를 바르게 세웠음이 분명합니다. 즉 유다 백성들을 죄에서 돌이킴은 물론 그백성들이 온전히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고자 아사왕은 우상을 파괴함과 동시에 우상을 대신하는 참된신앙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려고 여호와의 단을 중건하였습니다.
a.계명을 지킬때 함께하심(요14:23)
b.주께서 주신 약속(마28:20)
3. 펑안과 지속적인 개혁
1) 평안을 얻은 유다
솔로몬 말기부터 시작된 우상숭배는 유다전역을 황폐케 하였습니다. 이러한 황폐한 땅이 아사의 신앙부흥으로 인하여 평화로운 땅이 되었습니다. 아사의 종교개혁이 성공하고 유다가 평안을 구가할수 있었던 것은 그땅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역대기기자는 유다가 평안을 얻은 과정을, 그들이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바가 되시고 그사방에 평안을 주셨다고 묘사하였습니다.
a.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대하14:7)
b.주께서 사방에 펑안을 주심(대하15:15)
2) 모친을 폐위시킴
아사왕은 자신의 모친이며 태후인 마아가를 폐위시키면서까지 종교개혁을 이루려고 하였습니다. 아사왕의 모친 마아가는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드는 우상숭배자였습니다. 개혁에 열심이었던 아사는 우상숭배자인 모친을 그냥 두어서는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폐위시켰을뿐만 아니라, 그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라 버렸습니다. 모든일에 있어서 관용하고 이해함으로 다른사람을 수용하여 주는 태도는 참으로 아름다운 행위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악에 관한한, 우리는 한치의 양보도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악의 씨는 대단한 번식력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이내 도처에 파급됩니다. 따라서 아사는 우상숭배를 한 모친 마아가를 폐위시키고 그가 관계한 우상들을 모조리 제거한 것입니다.
a.태후 위를 폐하고 우상을 제거함(대하15:16)
b.여호와를 온전히 좇은 다윗(왕상11:6)
결론
아사는 유다에 만연된 우상숭배를 제거하는 종교개혁을 시행하였습니다. 그러한 아사와 유다에 하나님은 함께하시고 평안을 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시대에도 개혁해야할 부분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불신앙과 거짓이 난무하는 이시대에 우리 크리스찬들이 먼저 자신을 개혁하고 이어 사회와 나라를 개혁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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