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이 가는 길(수3:1-6)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느리고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 진군하던 중 첫관문이 되는 여리고성 가까이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먼저 해야할 것은 요단강을 건너는 일이었다. 요단강을 건너는 일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더이상 전진할수 없는 역경의 길이요, 이전에는 단 한번도 지나보지 못한 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들에게 이스라엘이 가야할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1) 스스로를 성결케 함
우리가 길을 가면서 자신이 힘으로 모든 난관을 물리치려고 한다면 우선 우리 마음을 짓누르는 거대한 염려의 중압감에 괴로워하지 않을수 없다. 그길은 우리가 하나님의 힘을 의지할때에만 가능한 길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그런 가능한 힘을 얻게되는 비결은 바로 우리 스스로를 성결하게 하는 일이라고 성경은 제시한다. 어떠한 난관 앞에서도 평안히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의 뜻대로 거룩하게 살기만 한다면 그것은 이미 확보된 승리이다. 만일 우리가 평생 처음 이길을 가면서 거룩되이 행하지 않고 죄를 범한다면 그길을 다간 후에는 열매를 거둘수 없다. 우리가 성결하게 사는 것이 지상에서의 행복보다 더 나은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2) 하나님을 앞세우는 삶
이스라엘 백성은 행군시 하나님의 법궤를 항상 앞세웠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의 지도를 받을 것과 그것을 믿어 복종할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만 그치지 말고 실제로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여 받아들인다면 올바르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신앙인이 될수 없다. 두번째, 하나님의 영광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의 기독교인들 중에는 교회에 다니기는 하지만 실상은 모든 삶의 중심이 자기자신인 경향이 짙다. 시간도 물질도 조금씩 바치고 있으며, 바치는 모양만 하고 있다. 이런 행동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도 아니고 높이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지 않는 생활은 하나님의 지위를 도적질하는 악행인 줄을 아는 자가 지혜로운 자일 것이다.
2. 요단강 사건의 의미
우리는 수3:14-17절에 있는 이스라엘의 요단강 도하 사건에서 영적 의미를 찾을수 있다. 렘12:5을 보면 요단강을 인간의 죽음으로 비유한 표현이 있다. 곧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한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의 창일한 중에서는 어찌하겠느냐"라고 한 말씀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요단의 의미는 최대의 환난, 곧 죽음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에 들어가기 전에 법궤를 앞세워 행하게 된것은 의미심장하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앞에 계셔서 그들의 난제를 해결해 주신다는 진리를 보여준다. 또한 이 진리의 영적 의미는 신자가 죽을때에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그로 하여금 평안히 죽도록 도와주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넌 것은 하나님의 기적으로 된 사건이다. 이 기적과 관련된 제사장들의 신앙을 우리는 세심하게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곧 순종하는 신앙이다. 그들은 "요단에 들어서라" 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순종하여 물에 들어섰다. 이 순종은 믿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순종은 자유를 잃은것 같이 생각되지만 사실 그것은 자유를 보호하는 방법이다.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하여 살도록 지음받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보아서도 순종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는 하나님이 어떠한 분임을 아는 사람인만큼 그에게 순종할때 생명과 자유 그리고 그로 인한 기쁨을 누리게 된다.
3. 할례에 대한 다양한 견해
할례가 처음 행해졌을때의 목적은 추측될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할례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이론이 개진되어 왔다. 할례는 병을 예방하고 성교가 수월하도록 하는 등의 육체적인 이유로 또는 일반적인 위생과 건강의 목적으로 행해졌다는 이론이 있다.
이를테면 할례가 표피의 치유 불가능한 중병을 예방하고, 성직자에게 합당한 전신의 절경을 촉진시키고, 생식력을 높여 준다고 말한다. 이 설명은 지나치게 현학적이나 이 관습이 널리 행해졌던 점과 그것이 사춘기나 결혼의 시기와 빈번히 연관지어졌다는 점에 비추어 볼때 당시 관습에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고 있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또 하나의 이론은 할례가 제사의 한 의식이었다는 견해이다. 풍요와 다산의 신에게 생산력을 희생으로 드리는 제사로 일부 또는 전체를 드림으로써 사람의 희생을 대신하는 제사였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견해는 생각해 볼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의식이 히브리인들 사이에서 제사로 간주되었던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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