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리고 전투의 의미(수6장)
이스라엘이 여리고성 주위를 돌기만 했는데도 그 성이 무너진 사건은 온전히 하나님의 권능으로 된 일이라 할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능하신 신으로 믿을때에 우리에게 기적이 일어나며 기쁨과 평안과 영생이 찾아올수 있다. 어떤 학자는 여리고성이 무너진 것은 그때에 일어났던 지진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이 설령 지진으로 일어났다 하더라도 그 당시 그 순간에 그렇게 되었다면 그것 역시 하나님의 역사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굳이 지진으로 인하여 그 성이 무너졌다고 믿을 필요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땅을 흔들지 않으시고도 고요히 그의 능력으로 그 성을 무너뜨릴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의 방법을 지진의 결과라고 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여리고성 주위를 7일 동안 돈것은 그들이 행동으로 나타낸 믿음이라 할수 있다. 그들은 여호수아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그렇게 하였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것은 신자의 마음 한모퉁이에 관념적으로 있어서 족한 것이 아니고 그 믿음에 따라 실행되어야 한다. 여리고성이 함락되기전 그들이 6일 동안 성 주위를 돈것은 그들의 신앙 훈련을 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 신앙의 성과가 나타나기도 전에 계속 신앙을 지켜야 되는 것은 오늘날 신자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여리고성을 함락시키는 비결로써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먼저 말씀하셨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 말씀을 전하였다. 이것은 모든 시대에 작용하고 있는 기독교의 지도 원리이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특수한 인물들을 세우시고 그를 통하여 일반 대중을 인도하게 하신다. 그는 또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 말씀을 받고 순종하게 하신다. 이스라엘이 여리고성을 돌되 아무소리도 내지 아니하고 고요히 6일 동안 돌다가 성이 무너지기 직전 단 한번 소리를 낸것은 하나님의 역사의 특성을 보여준다. 창조, 섭리, 중생에 관한 하나님의 역사는 모두 고요하게 나타난다.
2. 중천에 머문 태양(수 10장)
수10:12에는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 전쟁을 주장하여 주셨고 또 승리케하여 수신 것임을 알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그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었다. 여호수아가 한 일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수종을 든것 뿐이었다. 그러기에 그의 기도는 위대한 것이었다. "태양아 머무르라"고 한 여호수아의 기도는 응답되었다. 그때에 태양이 머물렀으므로 아모리 사람들을 치던 이스라엘의 전쟁은 승리를 거두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다"(수10:14)는 것은 하나님은 무한히 높으시나 지극히 낮은 인간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신자들의 기도 중 특히 그 지도자들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지도자의 기도가 응답된다는 것은 사실 모든 사람의 요구를 들어주심과 같다. 하나님은 참으로 많은 신자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기를 원하시는데 그 방법 중의 하나가 지도자를 통한 기도에 응답하는 것이다.
3. 아모리 족속
칠십인역에서 아무루라고 불리는 지역의 정확한 범위는 알려져있지 않기 때문에 아모리 사람들이 살았던 정확한 범위에 대하여 언급한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그러나 그 지역은 시리아와 적어도 팔레스틴의 일부였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몇몇 성경 구절들에 의하면 아모리 족속은 가나안의 한 부족이다. 이 부족의 일부는 후에 유다 지파가 거하게 된 지역 특히 산지에 살았다. 그리고 또 다른 일부는 요단 동편 지역에 살았다. 이곳에는 두 아모리 족속의 나라들 곧 헤스본과 바산이 있던 것으로도 언급되고 있다. 창15:16에서 아모리 사람이란 용어는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이전의 팔레스틴 거민을 가리킨다. 아마도 예루살렘 또한 이스라엘 이전 시대에는 아모리 사람의 성읍이었던것 같다.
구약 성경에 의하면 아모리 족속은 거민들처럼 키가 큰 백성이었다. 오래전에 살았었고 민담을 통해 전해지는것 이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는 백성이므로 신화와 상상의 세계에서 이들을 인식하려 했던 것도 쉽게 이해된다. 구약은 아모리 사람이란 용어를 종족적인 칭호로만 사용하고 B.C. 1200년경에 종식된 아무루에 있는 시리아 왕국을 가리키는 말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아모리 족속들은 출애굽 이후 시대에 팔레스틴과 트랜스 요르단에 이미 있던 종족 집단들의 하나로 열거되고 있다. 일반적인 의미로 이지역 전체의 기본적인 백성은 아모리 사람이라고 호칭되고 있었다. 따라서 일종의 종족적인 명칭이 확장된 의미로 사용된 것이 분명하며 이는 메소포타미아 자료들과 유비된다. 아모리 족속은 트랜스 요르단 지역과 아모리 족속의 왕인 시혼, 바산 지역과 바산의 주요 도시들인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의 왕인 옥과 관련해 표현된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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