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에서 천사로부터 수태고지를 받은 여인들

1) 사라(창18:10-14)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아브라함이 100세때 이삭을 낳았는데 그녀는 늙어서 아이를 낳을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로부터 수태고지를 받고 아들을 낳았다.

2) 엘리사벳(눅1:13)
하나님의 제사장 사가랴의 아내인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친척으로 세례 요한의 탄생을 주의 사자로부터 듣게 되었으며, 주의 길을 곧게할 세례 요한을 낳게 되었다.

3) 삼손의 부모
삼손이 태어나기 40년전부터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괴로움을 당하고 있었다. 이때 이미 아이를 낳을수 없게된 삼손의 어머니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방문하여 삼손의 탄생에 대한 예고를 듣게 되었다.
하나님 앞에 바쳐진 아기는 나실인이라 불리우는데 이 나실인은 술을 마시지 말 것이며, 삭도로 머리를 깍아도 안되고 시체를 만지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4) 마리아
엘리사벳이 세례 요한을 수태한지 약 반년후 천사 가브리엘이 갈릴리의 나사렛에 사는 목수 요셉과 정혼한 마리아라는 처녀에게 동정녀 탄생을 알려 주었다. 당시 요셉은 다윗의 자손(눅1:27)이었기에 예수님 또한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눅1:32; 행2:29; 롬1:3), 성령으로 수태되신 것이다.

2. 삼손의 업적
삼손의 업적은 성경에 여러가지 기록되어 있는데 크게 세가지를 들수 있다.

1) 블레셋 여인과의 결혼
삼손의 탄생이 천사에 의해 예고되었던 것처럼 그는 성장하면서 성령의 능력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부모의 의사를 무시하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블레셋 여자와 결혼하기로 하였다.
그는 블레셋으로 가는 길에 사자 한마리를 맨손으로 죽였고, 그곳에서 나온 꿀로 후에 수수께끼를 낸다. 결혼식에서 삼손의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을 삼손의 신부가 블레셋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자 삼손은 블레셋 사람 30명을 죽이고 아비집으로 돌아간다. 그뒤 그는 처가로 돌아와서 신부를 다른 사람들에게 준것에 대한 보복으로 블레셋 곡식 밭을 불태웠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성실하게 섬기지 않는 삼손을 통해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셨던 것이다.

2) 천명의 블레셋인을 살해함
블레셋인들이 삼손을 잡으려 하자 삼손은 그들에게 잡혀갈 것을 결심하고 끌려가던 도중 나귀턱뼈로 블레셋 사람 천명을 학살하였다.

3) 블레셋 신전을 무너뜨림
성경에서는 삼손의 기도에 대해 두번 언급하고 있는데 이 모두 자기 중심적인 기도였다. 그는 블레셋의 한성읍에서 체포되었는데 그는 그 성읍의 철문을 떼어내고 도망쳤다. 그러나 그의 깨어있지 못함은 드디어 블레셋 여인 들릴라에 의해 멸망의 길로 인도함을 받게 된다. 그는 그의 힘의 근원이었던 머리카락을 잘리움으로써 블레셋인들에게 잡혀 두눈을 빼앗기고 잡혀가 옥중에서 맺돌을 돌리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여러 차례에 걸친 실수와 영적인 태만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최후의 기도를 들으셨고, 다곤 신전을 무너뜨릴수 있는 힘을 주셨으며, 삼손은 이곳에서 그의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3. 삼손을 통해 얻을수 있는 교훈

1) 택함을 받은 자의 자세
삼손은 그가 태어나기 이전에 하나님의 사자로부터 수태고지를 받았던 성경의 몇 안되는 사람이었다.
즉 택함을 받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앞에 방종함으로 멸망을 당하게 되었다. 택함을 받은 자가 마땅히 가져야할 자세를 갖지 못하였던 것이다. 택함을 받은 자는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하신 모든 것을 빠짐없이 지켜야만 할 것이다.

2) 영적 태만함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날마다 깨어있지 않으면 안된다.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상고하고 살피지 않으면 멸망의 길로 접어들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삼손의 삶은 세상에 속하여 있는 것이었고, 자신의 정욕에 따른 삶이었다. 그의 영적인 태만함은 급기야 한여인의 꼬임에 빠져 멸망의 길을 자초하는 결과를 낳았다.
성도들의 삶에는 들릴라의 꼬임과 같은 함정이 도처에 있다. 이러한 함정에 빠져들었을때 멸망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의 욕심과 정욕을 십자가에 못박고 정말 사심없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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