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국의 실체(實體)에 대한 교훈(마20장)
예수님의 복음 전파의 핵심은 '천국'이다. 세례 요한은 천국이 가까왔으므로 회개하라 외쳤으며, 예수님은 새롭게 건설된 천국의 주인이며 왕으로 오신 것이다(사61:1-9). 따라서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은혜로 인해 가능하다. 그리고 천국의 복된 생활을 얻기까지는 수많은 고난이 불가피한 사실을 밝히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은 출애굽 이후 그들의 인간적 교만과 탐욕으로 인해 40년이란 세월을 광야에서 지낸 다음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입성할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약속을 받은 성도들이 이스라엘 민족과 같은 시행 착오를 겪은 다음 영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은 성도들의 시행 착오에 대한 형별을 대신 감당하신 것이다.
2.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의 의미
1) 메시야 예언의 성취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여러번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눅2:22 ; 요2:23 ; 요5:1 ; 요7:10). 그러나 이번 예루살렘 입성은 이전에 방문한 성격과는 다르다. 즉 구속사적인 의의를 갖고있기 때문이다. 이는 구약의 선지자 스가랴가 예언한 메시야를(슥9:9) 성취하기 위함이며, 겸손한 왕으로 오셔서 만민을 구원하실 메시야임을 증거하기 위함이다.
2) 승리의 입성
예루살렘성으로 입성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마치 전생에서 승리한 위세 당당한 왕과 흡사하다. 하지만 예수님은 머지않아 십자가의 형틀에서 숨을 거두게 된다. 이는 제자들에게 좌절의 쓴잔을 마시게 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살아나시고 죽음의 권세를 정복함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에게 영생을 주실 생명의 구주이심을 보이신 것이다.
3) 겸손하신 예수님의 면모
예수님은 화려하고 건장한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신 것이 아니라 나약한 어린 나귀를 타셨다. 예수님은 호화스러운 환영 잔치보다 찬양을 받으며 입성하셨다. 즉 예수님은 정치적 권력이나 물질적 부로써가 아니라 지극히 겸손한 모습으로 하늘나라 백성들에게 평강의 왕으로 오신 것이다(사9:6).
4) 재림의 성취
예수님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처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성으로 입성하셨다. 또 불신자들에 대한 심판, 선택받은 자들을 불러모으심 등의 예언도 성취되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초라한 모습으로 오셔서 고난을 받으셨고, 장차 영광된 모습으로 재림하실 것이다.
3. 유대 종교에 대한 예수님의 책망
예수님은 유대 종교의 상업적 종교주의를 책망하셨다. 당시 유대교의 성전 제사는 형식적 상업화된 예배 의식이었다. 대제사장은 백성들을 대신하여 제사드림을 통해 육신적 이익을 챙겼다. 이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한 꼴로 둘다 물에 빠지는 격이다. 오늘날의 교회 역시 물질 만능주의가 침투됨으로 인해 많은 폐단이 발생하고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둘째는 유대 종교의 형식적이며 위선성을 책망하셨다. 예수님은 당시 유대교의 실상을 무화과나무로 비유하셨다. 즉 무화과나무에 잎은 무성하지만 열매가 없음과 같은 유대교의 예배가 알맹이 없는 껍질에 불과하며 지나친 예배의 경건을 내세우다보니 예배의 본질이 상실된 유대교를 책망하신 것이다. 오늘날 역시 예배의 본질이 상실된 형식적인 예배의식이 만연하고 있는 즉 주일 성도들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4. 종말론에 관한 재해석
A.D. 70년대에 예루살렘이 멸망함으로 사람들은 종말을 예고하였다. 따라서 사람들은 종말에 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종말론을 해석하는 관점도 다양하다. 먼저 일관된 종말론(Consistent Eschatology)이다. 일관된 종말론적 해석 방법론은 세상의 종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완전히 믿지않는 것이다. 이런 해석적 관점은 완고한 유대주의자들에 의해 가해졌으며 오늘날 이단 종파에서 주로 주장하는 종말론 해석 방법이다. 둘째는 실현된 종말론(Realized Eschatology)이다. 이는 미래적이 아닌 현재적 실존으로 이해하는 관점이다. 즉 예수님이 사역하는 현실속에 나타난 종말론은 올바르게 지적하고 있지만 예수께서 미래 지향적으로 나타날 종말론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는 실존적 종말론(Existential Eschatology)이다. 이는 불트만(Bultmann)의 제자들이 지지하던 학설이다. 예수께서 내재적, 묵시적 왕국을 가르쳤다는 일관된 종말론의 해석 방법을 인정하고 있지만 현실적 실존을 밝히기 위해 재해석하는 관점이다. 넷째, 구속사적 종말론이다. 이는 가장 성경적인 해석 관점이다. 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의지와 계획이 구체적으로 실현된다는 사실을 전재로 하고 있다. 예수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심으로 이미 종말론은 성취되었지만 예수의 재림을 통해 완성된다고 보는 견해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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