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바울이 방문해 본적이 없는 로마 교회안에 그처럼 문안할 사람이 많이있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해 있었던만큼 동방의 여러나라들에서 온 그리스도인들이 한두번은 로마를 거쳐갔을 것임에 틀림없다. 바쁜 생애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잃지않았고, 또 그들과의 접촉도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다. 그의 마지막 말은 그가 너무도 잘 알고 있었던바 교회들 안에 분쟁을 일으킨 말썽꾼들에 대한 경고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롬16:17이하). 그러나 언제나 끝부분에서 바울의 생각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영광으로 되돌아 가고 있다.
2. 거짓 교사의 표적(롬16:17)
기성 교회의 평화와 질서를 깨뜨리는 분쟁이나 시기 등은 항상 경계해야만 한다. 이러한 일을 일삼는 거짓 교사의 표적은 다음과 같다. ① 그리스도인을 분열시킨다. ② 진리를 거슬려 왜곡되게 한다. ③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한다. ④ 그들의 교주, 교리를 섬긴다. ⑤ 속이기 위해 아첨하는 말을 한다. ⑥ 십자가의 원수이다. ⑦ 복음에 거슬려 행동한다. ⑧ 부끄러움을 영광으로 여긴다. ⑨ 땅의 일들을 생각한다. ⑩ 이단을 끌어들인다.
3. 겐그리아
고린도의 동쪽으로 약 11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론만(Saronikos Kolpos)에 있는 항구 도시이다. 이곳은 고린도로 오고가는 화물을 적하하며 선객이 승선하는 곳으로써 고린도의 중요한 동해항으로 되어 있다. 또한 이 항구는 아시아와 교통이 번화한 고린도의 중요한 무역항이다. 바울은 제2차 전도 여행에서 돌아올때 여기서 승선했다(행18:18). 또 제3차 전도 여행때에도 여기서 승선하려고 했으나 유대인들의 음모를 알고 육로로 마게도냐를 통과했다(행20:3). 그리고 겐그리아 지방에 교회가 있었는데 이 교회 여집사 뵈뵈는 바울이 기록한 로마서를 가지고 로마로 간듯하다(롬16:1). 바우사니아스(Pausanias)에 의하면 겐그리아에는 아브로디도의 신전과 석상이 있으며, 바다로 돌출한 제방에는 포세이돈의 청동상이 있고, 또 항구의 저쪽에는 아스그레비오스와 이시스의 신전이 있었다. 현재는 게그리에서(Kechries)라는 한 촌에 지나지않으나 아직 고대의 조영물이나 방파제의 그림자가 남아있다.
4. 바울과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부부이다. 이들은 일찍이 글라우디오 황제가 유대인을 로마에서 축출할때에 쫓겨나서 에베소에 와있던 자들이다. 그들이 바울을 뜨겁게 사랑한 이유는 ① 영업관계로 매우 친근하게 지냈다. 행18:3에 보면 그들은 고린도에서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였다'고 한다. 흔히 동업자들도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것은 서로 욕심을 채우려고 신용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 도와주면서 형제와 같이 서로 우애있게 사랑하였다. 즉 바울은 장막을 만들며 브리스가와 아굴라로 더불어 동업을 하였으나 그들에게 누를 끼치지않고 도리어 유익을 주었던 것이다(행20:33-35). ② 바울은 브리스가와 아굴라로 더불어 그리스도예수 안에서도 동역자였다. 영적 동역은 더욱 피차간에 우애를 돈독히 해준다. 흔히 복음의 동역자들이 육신의 동업자들보다 더 원수와 대적이 많을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복음의 선한 일꾼이 되었다. ③ 바울은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진리를 가르쳐 복음에 확신을 심어 주었다. 그리고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성경학자 아볼로에게 하나님의 도를 더자세히 풀어 일러주었다(행18:26).
이것을 보면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통으로만 안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신학적으로 깊이 알고 있었음을 알수 있다. 이처럼 바울과 그들 부부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있고 심오하게 가르치고 배움을 통해 서로 하나가 될수 있었다.
5. 교회를 위해 수고한 마리아
이 '마리아'는 누구인지 다른 기록이 없으므로 더 알아볼 길이 없다. 그러나 자신의 교회에서 성도들을 돕기위한 그의 많은 수고는 신자들의 기억에서 영원히 사라질수 없는 귀한 행적이다. 또한 마리아가 무슨 일로 인해 많이 수고했는지는 알길이 없으나 여기 '수고하였다'는 말의 헬라 원문(ejkopiasen)을 보아 그것은 '수난'을 의미하지 않고 '많은 노고'를 의미한다. 즉 마리아의 노고는 교회 봉사를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빙자하여 수고하는 것을 피하거나 봉사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명심해야할 것은 우리의 노고와 수고가 주님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그 노고는 도리어 저주요, 기쁨과 축복이 될수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마리아의 수고와 애씀을 본받아 봉사와 헌신에 있어 열심히 주를 위해 희생할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신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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