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장에서는 바울의 제3차 전도 여행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특히 에베소에서의 사역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에베소를 통하여 소아시아 일대가 복음으로 무장될수 있었기 때문이다. 에베소에서의 3년 동안의 사역(행20:31)은 많은 사건들을 낳게 했으며, 그 어느때보다도 왕성히 전도 사역을 하고있는 바울의 모습을 볼수 있다.

1. 에베소에서의 사역(행19장)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을 마치면서 하나님의 뜻이 계시다면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한 에베소에서 사역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그 사건 하나 하나가 보여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사건의 발전 과정은 어떻게 묘사되고 있으며, 그 결론은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1) 복음의 능력
바울의 3차 전도 여행은 행18:23-28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이 계시다면 다시 오겠다던 에베소로 와서 전도를 시작한다. 이곳에서 크게 네가지 사건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 첫번째가 에베소의 오순절이라고 할수 있는 성령강림 사건을 들수 있다. 이 사건은 요한의 물세례만 알고있는 에베소 사람들(19:2,3)에게 성령 세례를 받게한 것이다(행19:6). 두번째로 바울의 두란노 서원에서의 강론 사건이다(행19:8-10). 이곳에서 바울은 2년 동안을 강론하였다(행19:10). 이렇게 한 사역은 큰 성과를 가져오게된 것이다(행19:10). 세번째로는 에베소에 있는 마술 서적들이 불살라지는 사건이다(행19:11-20).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바울로 하여금 능력을 행할수 있도록 능력을 주셔서(행19:11-12) 이적을 베푼다. 이렇게 되자 에베소의 사람들이 회개하며 예수의 이름을 높인다(행19:17-19). 네번째로 바울이 전한 복음으로 인해 생활에 타격을 입게된 은장색들이 바울을 제외한 그 일행을 잡아 연극장으로 끌고간다(행19:29). 연극장 안에는 많은 군중들이 있었지만 그들이 왜 모였는지 아는 사람은 없었다(행19:32-34). 이들의 소동는 한 서기장에 의해 진정되었는데, 이 서기장은 로마의 총독과 의논할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 사건은 결국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는 반드시 핍박이 따른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2) 인생의 목적
바울의 신앙은 희생적 신앙이었다. 복음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아끼지 아니한 그의 모습은 신을 삶의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선사한다. 예수를 믿는 것이 인생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자신의 편의를 위해 하는 신앙 생활은 이제 청산되어야할 것이다. 이것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행해져야 한다.

2. 바울의 드로아에서의 사역(행20:1-16)
에베소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바울은 마게도냐로 향하였다(행20:1).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의 여행은 계속되었는데, 그 여정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가? 그리고 드로아에서 죽은 유두고를 살렸는데, 그 구체적인 상황과 바울이 취한 행동은 무엇이었나?

1) 유두고의 소생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와 헬라 지방으로 전도 사역을 감당해 간다. 그는 수리아로 돌아가자고 하였으나 자기를 해칠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다시 마게도냐로 가게 된다(행20:3). 이곳을 거쳐 다시 드로아까지 간다. 바울이 드로아에서 강론을 하는데(행20:7) 한사건이 발생한다. 그것은 유두고라는 청년이 삼층 누에서 떨어져 죽은 사건이다(행20:8,9). 그의 죽음은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장애 요소가 되기에 충분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떨어진 유두고에게 달려가 그위에 엎드리고 몸을 안는다(행20:10). 그리고 생명이 저에게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유두고는 다시 살아난다. 유두고의 죽음에 대해 실제로 죽은것이 아니라 잠시 기절한것뿐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으나 의사인 누가는 그가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사건이 암시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보여주기 위함이다.

2) 부활의 산소망
인간이 죽는것은 정해진 이치이다(히9:27). 이러한 사실을 알고사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러나 이 사람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은 부활의 참소망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 소망이 없는 사람은 참성도라고 불리워질수 없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을때 이 신앙은 살아나는 것이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어 의심치 말아야 한다.

3. 바울의 고별 설교(행20:17-38)
바울은 예루살렘에 급히 가기위해 에베소를 들리지 않기로 한다(행20:16). 대신 에베소에 사람들을 보내어 초청을 하게 된다. 초청받은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들에게 한 고별 설교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설교에서 보여지는 바울의 삶은 어떠한 삶이었는가?

1) 성령의 인도함을 받은 바울의 삶
바울은 오순절전까지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위하여 에베소에 들르지않고 그냥 간다. 대신 사람을 보내어 에베소의 장로들을 초청한다(행20:17). 그들에게 바울은 자신이 살아왔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설교를 시작한다. 특히 에베소에서의 행한 사실을 회상하며(행20:18-21) 자신은 오직 회개와 믿음을 증거하였노라고 한다(행20:21). 그리고 복음 전도자의 사명을 말하면서(행20:24) 자신의 계획을 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떳떳함을 주장하면서(행20:26,27), 이단 세력의 유혹을 물리칠 것을 당부한다(행20:28-30). 이렇게 진행되는 바울의 설교는 구제를 부탁하면서 끝을 맺는다(행20:35). 결국 그의 고별 설교는 바울 자신의 훌륭한 인격을 나타내고 있으며, 참된 신앙인의 삶이 어떠한 것인지 보여주고 있다고 할수 있다.

2) 떳떳한 삶
바울은 자신의 삶이 떳떳하였음을 자신의 고별 설교를 통해 보여주었다. 이처럼 자신의 삶을 자랑스럽게 내어놓을수 있는 성도들이 얼마나 있을까? 예수님보다는 나 자신을, 복음 전도보다는 나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주어진 전도의 사명을 다하는 삶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인 것이다.

바울의 전도 여행은 많은 사건들을 일으켰으며 특히 에베소에 발생한 마술 서적 분서 사건은 복음의 위대성을 또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의 이름을 결코 주술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하나님을 위해 인간들은 자신들의 삶속에서 포기해야할 것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연약한 인간들은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일부분을 포기하기 보다는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모순들을 보인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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