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목자를 친 칼과 작은 자들에게 드리운 손 (피영민 목사)
[스가랴 13장 7절]
7절 -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스가랴서는 구약의 언어로 그리스도를 예언하고 있다.
스가랴 9장 : 나귀 타고 입성하시는 그리스도
스가랴 10장 : 신약 성도들에게 성령을 부으시는 축복의 예언
스가랴 11장 : 은 30냥에 그리스도를 팔아먹고, 그 대가로 로마에 멸망함을 예언
스가랴 12~13장 : 메시야 시대에는 죄 씻는 샘이 열리는 예언
스가랴 13:2~6절은 메시야 시대가 되면 귀신들이 축출되고, 거짓 예언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는 예언이다.
스가랴 13:7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제자들에 관한 말씀임이 분명하다. (마가복음 14:27)
- 마가복음 14: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1. 목자를 친 칼은 무엇인가?
1) 칼의 목적은 죽이는 것이다. 성경에는 여러 종류의 칼이 등장한다.
- 속검 : 국가의 통치자들이 살인자들을 죽일때 쓰는 칼이다. (국가의 질서를 위해)
→ 로마서 13: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자니라
→ 창세기 9: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 영검 : 설교자들, 전도자들이 가진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이다. 죄를 죽인다.
- 그러나 본문은 '공의의 검'을 가리킨다. 죄에 대한 심판을 행하는 검이다.
2) 칼이 깨어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 구약시대 성도들도 죄가 있었으나, 하나님의 공의의 검은 주무시고 계셨다.
→ 로마서 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 하나님은 구약 성도와 신약 성도의 모든 죄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얹어서 공의의 검으로 죄값을 청산하신 것이다.
2. 칼로 죽임 당한 목자는 누구인가?
1) 이 목자는 '하나님의 짝된 자', 성부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 요한복음 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2) 은총의 막대기와 연락의 막대기를 가지고 가련한 양떼를 인도하는 선한 목자이시다.
3. 왜 하나님은 선한 목자를 공의의 칼로 죽이셔야 했나?
1) 예수 그리스도는 신구약의 모든 택자들을 대표하는 '대표자'이시기 때문이다.
2) 세가지 이유에서 대표자는 죽을수 밖에 없다.
- 죄값은 사망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파괴될 수 없다.
- 죄인들이 범한 하나님의 법은 옹호되어야 한다. (십계명)
- 하나님의 공의는 세워져야 한다.
3) 선한 목자가 대표자로서 자기 백성의 죄값을 대신 치르심으로 하나님은 공의를 훼손하지 않으시고도 자기 백성의 죄를 용서하시는 사랑을 베푸시는 것이다.
- 이사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4) 우리의 모든 죄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전가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는 우리에게 전가되어 우리는 죄사함과 영생을 얻게 되었다.
4. '작은 자들에게 내 손을 드리우리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1) 작은 자들은 선한 목자의 양들을 가리킨다. 공의의 검이 목자를 죽일때 양들은 흩어지게 되었다.
2) 그러나 하나님은 그 자비의 손을 다시 제자들에게로 돌리셨다.
3) 하나님이 손을 드리우시면 사람은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의롭다 함과 성화를 이루어 결국은 영화로운 존재가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 "공의의 칼"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 "작은 자"요, "선한 목자"가 필요한 존재이다.
칼을 받을 것인가? 축복의 손에 어루만짐을 받을 것인가?
'스가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두가지 방법 (슥 14:16~21) (0) | 2012.09.24 |
---|---|
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 (슥 14:6~11) (0) | 2012.09.17 |
이스라엘의 구원의 날 (슥 12:1~13:1) (0) | 2012.08.29 |
선한 목자를 거절한 댓가 (슥 11:4~14) (0) | 2012.08.20 |
내가 그들을 견고케 하리라 (슥 10:8~12) (0) | 2012.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