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령이 임하시면 (피종진 목사)

[사도행전 1장 4절~8절]
4절 -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절 -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6절 -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절 -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절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사도행전 2: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하나님께서는 종말의 시대에 모든 육체에 성령을 부어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구약성경에 94회, 신약성경에 230회 총 324회에 걸쳐 성령을 부어주시겠다는 약속을 말씀하셨다.

성령이 임하시면 어떻게 되는가? 

1. 권능을 받게 된다. (8절 전반) 
지금은 악한 영과 어둠의 영들이 강하게 역사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한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수많은 기사와 이적을 보고 배운 제자들도 성령을 받기 전에는 조그마한 시험에도 넘어지고, 심지어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을 때는 그들의 신변에 위협을 느껴 두려워 떨면서 방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있기도 했다. 바로 그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없었기 때문이다.
초대교회 일꾼을 뽑을때 첫번째 조건은 성령이 충만한 자였다. 우리는 성령의 권능을 힘입지 아니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스가랴 4: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 누가복음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 사도행전 1:4~5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모여 간절히 기도한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권능을 받게 되었다. 제자들이 권능을 받고 담대히 복음을 전했을때 3천명, 5천명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는 역사가 일어났다. 

2. 복음의 지경이 넓혀진다. (8절 후반)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지경이 점점 넓혀졌다.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자기 동족인 유대와 이방인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 즉 전세계로 복음의 지경이 넓혀진 것이다. 주님은 온 천하를 무대로 삼고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다.

  - 마가복음 16: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주님은 어떤 특정한 친분이 있는 사람이나 제한된 지역에만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시지 않았다. 주님은 ‘모든 족속’ 곧 모든 지역의 모든 사람들, 즉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고 민족의 담장을 허물고 정치와 이념을 초월하며 신분을 불문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 마태복음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다시 말해서 모든 인간적인 편견을 버리고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이다. 성령을 받은 우리는 우리 교회를 중심으로 나라와 민족, 전세계로 복음 전하는 지경을 점점 넓혀가야 한다.

 

3. 열매가 맺혀진다.
성령이 임하시면 성령의 열매가 맺혀진다.

  -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입술의 열매도 맺게 된다.

  - 잠언 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되고(행 5:20), 화평의 말을 하여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며(잠 12:20), 은혜로운 말을 하게 되고(골 4:6), 축복의 말을 하게 된다(롬 12:14).

  - 사도행전 5:20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 잠언 12:20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

  - 골로새서 4: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 로마서 12: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영국의 시 중에 “노여운 말 한 마디가 친절한 마음을 상하게 만들고, 부지중에 나온 실언이 앞날을 캄캄하게 만들고, 찌르는 가시를 일평생 남겼도다. 그러나 친절한 말 한 마디가 슬펐던 마음에 광명을 주고, 동정의 말 한 마디가 한 영혼을 살려 놓고, 기쁨의 말 한 마디가 캄캄하던 앞길을 광명하게 만든다.”는 내용이 있다. 성령을 받은 우리는 항상 친절한 말, 축복하는 말, 기쁨과 소망을 주고 위로하는 말을 해야 한다. 

우리에게 성령이 임함으로 권능을 받고, 복음의 지경이 넓혀지며, 성령과 입술의 열매를 맺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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