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새로운 신분, 새로운 삶 (경한수 목사)

 

[베드로전서 2장 1절~25절]

1절 -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절 -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절 -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4절 -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절 -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절 -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절 -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절 -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9절 -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절 -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11절 -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12절 -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3절 -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14절 -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15절 -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16절 -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고 같이 하라

17절 -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18절 -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19절 -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절 -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21절 -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22절 -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23절 -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4절 -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25절 -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다. 그러나 세상에서 살다보면 때때로 그리스도인의 신분을 잊어버리고 어떤 생활을 해야할지 모를때가 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왕 같은 제사장의 신분임을 알고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삶을 살도록 권면하고 있다. 그럼 새로운 신분을 얻은 우리는 어떻게 하면 새로운 삶을 영위할수 있을까?

1. 날마다 주의 말씀으로 성장해야 한다. (1-10절)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 노력으로 종교적인 열심으로 신자가 되려고 한다. 요한복음 3장에 보면 성령으로 중생한다고 하였고 벧전 1:23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태어난다고 하였다.

  - 베드로전서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렇다면 우리가 신자가 되는 것은 말씀을 통해서 성령님의 역사로 되는 것이다. 성경을 듣고 배우지 않고 신비적인 체험을 통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역사를 통하여 중생하였으며 영적으로 갓난아기이기에 자라나야 한다. 태어나기만 하고 계속 성장하지 않으면 죽은 상태와 같다.

  1) 영적으로 바르게 성장하려면 버리고, 사모하고, 순종해야 한다. (1-3절)

버릴 것은 무엇이며 사모할 것은 무엇인가? 이렇게 말씀을 통해 은혜를 맛본 자는 순종하게 된다.
그래야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바르게 성장하고 있는가? 우리의 삶에서 버릴것은 없는가?(악한 생각, 속임수, 위선, 시기 비방) 우리가 섬기는 교회는 어떤가?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말씀에 조명을 받아 성장의 장애를 모두 버려야 한다. 그리고 신령한 젖(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고는 자라지 않기에 말씀을 사모해야 한다.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맛보았으면 순종해야 한다.

  - 히브리서 6:4~5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2)  영적으로 바르게 성장하려면 주님 중심으로 성장해야 한다. (4-8절)
하나님은 사람에게 버린바 된 주님을 택하셔서 교회의 중심으로 삼으셨다. 그러므로 개인은 물론 교회도 언제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려면 주님께 가까이 나아와 주님 위에 집을 짓고 주님이 가장 값비싼 보배임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주님을 중심으로 거룩하게 성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넘어지게 된다.
나와 우리교회(단체,기관)는 어떠한가?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어떤 교역자나 장로, 어떤 집사가 교회의 대표자로 중심이 되고 있지 않고 또한 어떤 건물이나 조직이나 재정이 중심이 되어 있지는 않는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성장한 신자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고 한다.(9절) (제사장은 하나님께 나갈수 있는자이며 사람들을 하나님께 인도할 책임이 있는 자이고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자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어디에 있든지 이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

 

2. 그리스도인으로 합당한 생활을 해야 한다. (11-25절)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하늘나라의 시민들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바로 해야 한다.
  1) 개인적인 생활을 묵상해 보자.
개인생활은 무엇보다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다.

  - 갈라디아서 5: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리가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신이 나그네임을 알고 행인임을 알아야 한다.

  - 창세기 47: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 히브리서 11:13~14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그리스도인은 세상사람들과 가치관이 다르고 생활 태도도 다르기에 이 땅에서 외국인처럼 살아야 한다.

  - 빌립보서 3: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 이웃과의 생활(사회생활)을 묵상해 보자.

그리스도인이 세상사람들처럼 육체의 소욕대로 마음이 원하는대로 산다면 어떻게 될까? 비방을 받게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게 된다. 불신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의 말과 행동을 지켜 보고 있다. 그러기에 적극적으로 선을 행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아름다운 행실을 보고 주님을 믿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 마태복음 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3) 국가생활을 묵상해 보자.

당시 교회는 국가에 대해 큰 박해를 받고 있었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버리거나 국가에 반항하는 것을 능수로 삼았다. 그래서 국가에 대한 국민의 의무를 강조하면 잘못된 정부라하여 무조건 그 권위 자체를 배격하거나 불복종 했다. 그래서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혹 국가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하나님이 세우신 국가이기에 그 권위에 복종해야 한다고 했다. 정말 우리가 하나님을 위한다면 국가나 위정자들에게 순종해야 한다

우린 어떠한가? 국가에 대한 의무는 다하지 않으면서 비판만 일삼고 있지는 않는가?

또한 백성들간에는 웃사람을 공경하며 형제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 해야 한다.(경의, 존중, 순종)
그리고 자유로 악을 가리우지 말고(자기만을 위하는 이기주의를 벗어남)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야 한다.
  4) 직장생활도 묵상해 보자.
초대교회 교인들 중에는 종들이 많았다. 그런데 그들은 주안에서 주인과 종들이 구별이 없다고 하여 때론 주인에게 불복종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는 종들에게 뭐라고 하였는가? 주인에게 순종하라고 하였다. 이것은 계급이 아니라 질서다.
그러므로 종들은 선한주인(믿는자) 뿐만 아니라 까다운 주인(불신자)에게도 순복해야 한다.

왜 이렇게 순종해야 하는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억울하게 고난을 받을때가 있다. 이때 슬픔에 빠지면 비참해지지만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참으면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반대로 죄가 있어 고난을 받으면 칭찬할 것은 못되어 회개할 기회가 되니 겸손해지는 기회가 된다.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가치있는 것이다. 은혜요, 상급이다.
(예) 요셉 - 누명쓰고 감옥에 갔으나 이런 과정을 거치고 총리대신이 되었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
주님께서 고난을 받으신 것도 우리에게 본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다.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셨다.

  - 빌립보서 3:12~14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 에베소서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 로마서 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본이란 서화의 교본이다. 그러므로 일점 일획을 정확이 본받아야 할 교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한다.
우리는 주님의 고난 발자국을 따르고 있는가?
  5) 종교적인 생활을 묵상해 보자.
주님이 보여주신 본을 보라.(종의 본)
주님은 성결한 생활로 본을 보였으며 약자의 무저항으로 본을 보여 주셨다. 욕을 받으시되 욕하시지 않고(마26:64, 사53:7) 고난을 받으시되 발악하지 않으시고(요12:31, 요16:11)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자 하나님 앞에 부탁하셨다.

  - 마태복음 26: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 이사야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 요한복음 12: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 요한복음 16: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또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가장 큰 고난을 당하시므로 우리의 허물과 죄를 그 몸으로 담당하셨다. 그결과 어떻게 되었는가? 우리를 죽은자 가운데 살리시고 모든것에서 나음을 얻게 하시고 영혼의 목자에게 돌아오게 하셨다.

  - 이사야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 이사야 40:11 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 에스겔 34:1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찾되
우리도 고난을 받을때 먼저 주님의 고난을 묵상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고난에 대한 자세에서 오늘의 과정과 의미와 태도를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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