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 (피영민 목사)

 

[말라기 4장 1절~6절]

1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절 -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절 -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절 -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절 -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절 -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를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오늘 본문은 구약성서의 마지막 예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 생활을 지나면서 우상숭배를 완전히 벗어났으나 그들의 마음이 참된 종교로 돌아온 것은 아니었다.

그들의 말 속에 속마음이 드러나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여호와를 진실로 경외하는 남은 자들이 있었다.

말라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온다고 예언하고 있다.

 

1. 이 날은 어떤 성격의 날인가?

그날을 대하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1) 교만하고 악을 행하는 자들이다. (1절)

    ① 교만이란 사람의 사상이나 삶 속에 하나님을 거부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들은 하나님 나라를 거역하고 마귀의 왕국에 도움을 주는 악을 행하는 자들이었다.

      - 요한복음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 마태복음 12:30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② 이런 사람들에게 그날은 크고 두려운 날이 될 것이다. 다 초개 같이 불살라질 것이다. AD 70년 로마 장군 타이투스는 유대인 110만명을 죽이고 9만 7천명을 포로로 잡아갔다. 그 뿌리와 가지가 다 타버린 초개 같이 되었다.

  2) 그러나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있다. (2절) 

    ① 그들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이다. 사가랴는 누가복음 1:77~79절에 예수 그리스도를 돋는 해라고 했다. 그리스도는 육신의 질병도 치료하셨지만, 죄로 인한 멸망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자가 되셨다.

      - 누가복음 1:77~79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② 그들은 악인들을 발바닥의 재처럼 밟을 것이다.

      - 마태복음 10: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

      - 로마서 16: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 이 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말라기는 두 명의 위대한 선지자를 제시하고 있다.

  1) 첫째는 모세이다.(4절) 모세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게 된다.

    - 갈라디아서 3: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하려 함이라  

    - 로마서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 둘째는 엘리야이다.(5~6절) 말라기가 예언하는 엘리야는 세례요한이라고 예수님이 중거하셨다. 세례요한의 메시지는 회개하라는 것이었다.

    - 마태복음 11:14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 마태복음 3:1~3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3)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게 된다.

  4) 말라기는 구약을 마무리 짓고 400여 년 후에 다가올 신약시대를 예고하는 것이다.

 

3.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1) 구약시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을 바라보고 있다면, 신약시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바라보고 있다.

  2) 구원을 베풀러 오신 초림이 그렇게 크고 두려운 날이 되었다면, 심판주로 오실 재림의 날은 얼마나 더 크고 두려운 날이 될 것인가? 재림의 날은 최후 심판의 날이다.

    - 전도서 8:11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3) 초림은 엘리야가 먼저 와서 준비하고 예고했지만, 재림은 아무 예고 없이 찾아온다.

    - 데살로니가전서 5: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결론

1. 초림을 준비하는 원리나, 재림을 준비하는 원리는 다르지 않다.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그리스도 예수를 구주로 믿어야 한다.  

2. 그러면 최후 심판의 날이 기쁨의 날, 원수를 밟는 날이 될 것이다.

3. 구원받은 사람들은 가까운 가족들의 마음을 그리스도께 돌이키게 해야 한다. 한 세대는 다음 세대가 구원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4. 성도의 삶이란 최후심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사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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