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람이 주의 것을 도적질 하겠느냐? (피영민 목사)

 

[말라기 3장 7절~12절]

7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8절 - 삼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9절 -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10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1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12절 -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십일조에 관해서는 해묵은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이 두가지 있다.

  1) 불신자들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돈을 드리지 않는다는 사실

  2) 신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재물을 드려 섬긴다는 사실이다.

    - 고린도후서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십일조는 율법이 제정되기 이전부터 시행되었고, 모세 율법에 편입되었으며, 예수님도 칭찬하신 제도라는 사실이다.

  - 마태복음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오늘 본문은 십일조에 관한 가장 강력한 말씀이다.

 

1. 십일조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 1:의 관계의 문제요, 마음의 문제이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열조 때부터 하나님의 규례를 떠나 있었다. (7절)

  2) 하나님의 규례를 무시하면서 축복만을 기대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3) 마음의 패역은 전염성이 강하여 온 나라가 오염되었다. (9절)

  4) 그러면서도 전혀 죄를 인식하지 못했다. 뻔뻔스러운 질문을 했다. "어떻게 하나님께 돌아가리이까?"

  5)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지 않은 것이 많지만, '십일조' 문제를 하나의 예로써 들고 있다.

  6) 십일조는 먼저 그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이 드릴 수 있는 것이다.

    - 고린도후서 8:5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2. 십일조는 하나님이 우리 생명과 재물의 주인 되심과 우리는 청지기됨을 인정하는 표식이다.

  1) 성도의 생명은 하나님 소유이다. '창조와 구속' 이 두가지가 근거이다.

    - 고린도전서 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2) 모든 소유물의 주인도 하나님이시다.

    - 학개 2: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고린도전서 4:7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3) 그러므로 우리는 주인이 아니라 청지기이다. 청지기는 주인의 뜻대로 재물을 관리해야 한다. (요셉, 아브라함의 종)

    - 고린도전서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4) 십일조는 하나님이 주인이시요, 나는 청지기라는 신앙의 고백이다. 첫부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5) 그러므로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다.

 

3. 십일조에 대한 상벌은 하나님이 직접 집행하신다. 

  1) 순종하는 사람들에게는 번영을 주신다.

  2) 불순종하는 사람들에게는 저주를 내리신다.

  구약시대 물질적 번영과 저주는 신약시대 영적인 축복과 비참함의 예표이다. 하워드 휴즈는 물질로는 부요해도, 영적으로는 비참한 인물이었다.

  3) 중요한 사실은 그 상벌을 하나님이 국가나 교회에 맡기지 아니하시고 직접 집행하신다는 점이다.

 

4. 하나님의 백성들은 십일조 규례를 즐거운 마음으로 순종해야 한다.

  1) 온전한 십일조란 하나님이 십일조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진정한 십일조를 의미한다.

  2) 구약시대에는 레위인 생계, 제사, 구제를 위해서 사용되었고, 오늘날도 그 용도는 비슷하다.

 

십일조의 교훈은 역설적이다.

"내는 자는 더 낼 것이 있게 될 것이요, 안 내는 자는 더 낼 것이 없게 될 것이다."

10원의 십일조를 시작해야, 1억도 낼 수 있다.(규례있는 신앙생활) 많이 심는 자가 많이 거두는 것이 법칙이다.

  - 고린도후서 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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