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예물을 통한 섬김
[역대하 31장 1절~8절]
1절 - 이 모든 일이 끝나매 거기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없애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자기들의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2절 - 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열을 정하고 그들의 반열에 따라 각각 그들의 직임을 행하게 하되 곧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의 휘장 문에서 섬기며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고
3절 - 또 왕의 재산 중에서 얼마를 정하여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번제 곧 아침과 저녁의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의 번제에 쓰게 하고
4절 - 또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을 명령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몫의 음식을 주어 그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힘쓰게 하라 하니라
5절 - 왕의 명령이 내리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첫 열매들을 풍성히 드렸고 또 모든 것의 십일조를 많이 가져왔으며
6절 - 유다 여러 성읍에 사는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들도 소와 양의 십일조를 가져왔고 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릴 성물의 십일조를 가져왔으며 그것을 쌓아 여러 더미를 이루었는데
7절 - 셋째 달에 그 더미들을 쌓기 시작하여 일곱째 달에 마친지라
8절 - 히스기야와 방백들이 와서 쌓인 더미들을 보고 여호와를 송축하고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축복하니라
말씀 포인트 : 히스기야 왕이 중심이 되어 성전을 정비하고 백성을 모아 유월절을 지켰습니다만, 이것은 일시적인 것이었습니다. 단 한 번의 이벤트와 같은 축제로는 부족했습니다. 성전은 지속적으로 성결하게 유지되어야 하고, 제사도 지속적으로 드려져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필요했고, 이들이 먹고 살 수 있는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자신부터 하나님께 물질을 드렸습니다. 온 백성도 성전에 필요한 물질을 봉헌했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물질 봉헌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1) 히스기야 왕이 유다 전역에서 제거한 것들은 무엇인가요?(1절)
히스기야는 아하스 당시에 망가진 나라를 재건함에 있어 우선 우상을 제거하는 작업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온갖 주상과 목상들을 깨뜨리고 산당과 제단들을 제거하도록 했습니다. 모든 개혁은 비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비울 때 그 자리에 새로운 것이 채워질 수 있습니다. 우상 제거는 유다 왕국에서 늘 반복되던 일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잘 섬기는 왕이 등장하면 우상들을 제거했지만, 악한 왕들이 등장하면 다시 우상들을 세웠습니다. 이런 영적 싸움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이 세상 끝 날까지 멈추지 말아야 할 싸움입니다. 우상은 눈에 보이는 주상이나 목상만이 아닙니다. 그 앞에 몸을 굽혀 절하지 않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우상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받드는 것들은 모두 다 우상입니다. 우선 이런 것들을 우리 마음과 삶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2) 그 후에 히스기야 왕은 성전에서 드리는 제사와 예배가 잘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나요?(2절)
히스기야 왕은 지혜로운 왕이었습니다. 아무리 온 백성을 모아 절기를 지켜도, 온 나라 안의 우상들을 제거해도 하나님의 성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성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성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없거나, 있다 해도 제 직분을 수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이들을 모아 반열을 정했습니다. 각각 직임을 정해 주었습니다. 각자가 할 일을 정확히 나누어 맡겼습니다. 성전의 기강을 새롭게 한 것입니다. 이는 본래 다윗이 모두 정한 것이었는데, 백성의 신앙이 부패하면서 흐지부지되어 왔습니다. 히스기야는 그 모든 질서를 제자리로 돌려놓았습니다.
3) 히스기야 왕은 성전에 필요한 물질을 어떻게 조달했나요? 또 백성은 어떻게 호응했나요?(3, 5~7절)
성전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성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는데, 그것은 물질적인 문제였습니다. 즉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먹고 살 대책이 없었던 것입니다. 본래 백성이 십일조를 성전에 드리면, 그 십일조를 레위인들이 받고, 레위인들은 그 십일조의 십일조를 드려 제사장들에게 주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전이 제 구실을 못하고 백성이 우상을 숭배하면서 성전에 드리는 예물 반 세겔도 드리지 않았고, 십일조 등의 예물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성전 재정이 고갈되었던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자신부터 솔선수범하여 왕의 재산 중에서 성전에 필요한 것을 쓰게 했습니다. 그러자 온 백성이 십일조를 비롯한 각종 예물을 봉헌했습니다. 백성이 드린 첫 열매를 비롯한 예물들은 여러 더미로 쌓였고, 성전에서 필요한 것들이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집에는 물질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 중에서 구별하여 바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가정에서도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을 교회에 드리도록 힘써야 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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