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1~12절)
고난받는 자에 대한 약속 - 본 서신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보낸 바울의 두 번째 편지로서 앞서 보낸 글과 거의 유사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나 첫 번째보다는 훨씬 엄격한 어조의 훈계가 제시되어 있다. 즉 바울은 첫 번째 편지를 통해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잘못된 신앙관(재림과 종말에 대한 그릇된 인식으로 인해 발생된 신앙적, 도덕적 문제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애정어린 마음으로 권고하고 교훈했으나 그들이 바울이 가르치고자 했던 내용을 잘못 이해했고, 신앙적으로 초보 단계에 있었던 그들에게 단 한 번의 교훈으로 어려운 교리를 일시에 이해시키기가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첫 번째 편지에서 온전하게 가르침을 다 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기에 그는 재차 편지를 보내 재림에 대한 오류를 더욱 엄중히 지적하고 나아가서는 종말과 재림에 대한 보다 온전한 신앙을 심어 주고자 했던 것이다. 한편 인간의 행위에 따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가 특별히 강조되어 있는 본장은 환난과 박해 가운데서도 인내하는 믿음을 보여 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한 칭찬을 비롯해 성도들을 박해하는 대적들에 대한 심판과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위한 바울의 간구가 언급되어 있다<욜 서론, 여호와의 심판>.
[2절]
편지의 서두 곧 문안 인사에 해당되는 부분으로서 첫 번째 편지와 동일한 형식,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살전 1:1).
[3절]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보여 주었던 믿음과 사랑은 기독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덕목(고전 13:13)임과 동시에 모든 성도들에게 부여된 가장 중차대한 의무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그릇된 재림관에 따라 많은 문제점을 유발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믿음과 사랑 그 자체만으로 칭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성도들에게 있어서 믿음과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다. 즉 성도들의 삶이란 믿음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요일 4:20, 21).
[4절]
여기에는 환난과 심판에 관련된 여섯 가지 중요한 교훈이 암시되어 있는데 이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의를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으로 인해 핍박받는 자는 복이 있다(마 5:10~13).
2)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은 장차 임할 심판에 대한 징표, 곧 핍박자에게는 멸망의 표시요 성도들에게는 구원의 증거가 된다.
3)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고통은 믿음을 연단시키기 위한 과정이다(벧전 1:7).
4) 성도들의 고난 곧 믿음의 연단은 영혼의 구원으로 이어진다(벧전 1:9).
5) 따라서 성도들은 현재의 고통을 오히려 기뻐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인내해야 한다(약 1:2, 3; 벧전 1:6; 벧전 2:19, 20).
6) 성도들을 핍박하거나 하나님을 떠나 사는 자들은 심판 날에 그들의 행위대로 보응을 받아 영원한 멸망에 이르게 된다(렘 17:10; 계 18:21).
[6절]
너희로 환난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본구절은 하나님의 공의의 속성을 보여 준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하는 자들의 죄를 간과하지 않고 반드시 형벌하시고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상을 주신다. 즉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報應)의 원칙은 오직 하나님의 권한에 속한 것으로(히 10:30) 반드시 그들이 행한 악에 따라 갚으신다(롬 1:27). 그러므로 핍박받는 성도들은 핍박하는 자들에 대해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여야 한다'(살전 5:15). 그뿐 아니라 더 적극적인 태도로 그들을 위하여 복을 빌어야 한다(벧전 3:9).
[7절]
불꽃 중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때 동반되는 주권과 영광과 위엄을 나타내는 표현이다(출 3:2; 사 66:15; 계 1:13~15).
[10절]
기이히 여김을 얻으시리라. '기이히 여기다'에 해당되는 헬, '다우마조'는 '찬양하다', '감탄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본구절은 예수께서 영광 중에 재림하실 때 성도들은 놀라운 일을 목격하고 감탄과 찬양을 아끼지 않으며 불신자들은 두려움과 공포로 심히 떨게 되리라는 의미이다. 이로 보아 예수께서 심판주로 강림하실 때에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실로 놀라운 초자연적 기사와 권능이 임하게 되리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마 24:29~31; 막 13:24~27).
[11절]
부르심에 합당한 자. 구원받을 자격을 갖춘 자 곧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결한 삶을 사는 자(레 11:45; 대상 16:29; 눅 1:74, 75; 고후 7:1; 벧전 1:16; 벧후 3:11)로서 앞에 언급된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5절)와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 될 수 있다.

# 해설
은혜와 평강의 인사 (1~2절)
여기서 은혜는 헬라인의, 평강은 유대인의 관용적 인사말이었는데 사도 바울은 자신의 편지 서문에 언제나 이 둘을 사용함으로써 복음 자체는 물론 바울 자신의 복음 사역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을 총망라하는 보편성을 표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난받는 자를 향한 약속 (3~12절)
본서는 교회의 기초가 도전을 받고 종말에 대한 그릇된 견해로 안팎이 흔들리는 교회를 향하여 바울이 보낸 첫 편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외부적 장해 요인과 함께 다시금 내부에서 종말론에 대한 오해가 일어나게 된 것을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 핵심

1~12절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한 문안 인사와 환난 중에서도 믿음의 성장과 인내를 보이는 데 대한 감사와 격려로써 본서를 시작하는 내용이다.

심판의 엄정성 (5~10절)

바울은 성도를 핍박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리라고 했다. 그분의 사랑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구속(救贖) 사역으로 표현되었다. 그런데도 주님을 믿기는커녕 오히려 성도를 핍박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업신여기는 짓이며, 그러한 악행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심판이 불가피하다. 이 심판은 공의의 원칙에 따라 철저하고 엄정하게 실행될 것이다.

 

# 묵상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 자들의 소망 (5~12절)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 자들의 소망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고 모든 것을 기뻐함으로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어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로써 그리스도의 이름이 우리 가운데 영광을 얻으시고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공의 (6~7절)

하나님의 공의란 하나님의 경륜에 기인한 것인데,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형벌이 따르고 선을 행한 자에게는 상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 즉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계시하시고 나타나실 때인 재림시에 실현됩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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