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용사들

[역대상 11장 15절~25절]
15절 - 삼십 우두머리 중 세 사람이 바위로 내려가서 아둘람 굴 다윗에게 이를 때에 블레셋 군대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 쳤더라
16절 -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은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17절 - 다윗이 갈망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꼬 하매
18절 - 이 세 사람이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드리고
19절 - 이르되 내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이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시리이까 하고 그들이 자기 생명도 돌보지 아니하고 이것을 가져왔으므로 그것을 마시기를 원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20절 - 요압의 아우 아비새는 그 세 명 중 우두머리라 그가 창을 휘둘러 삼백 명을 죽이고 그 세 명 가운데에 이름을 얻었으니
21절 - 그는 둘째 세 명 가운데에 가장 뛰어나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으나 첫째 세 명에게는 미치지 못하니라
22절 -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용감한 사람이라 그가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 올 때에 함정에 내려가서 사자 한 마리를 죽였으며
23절 - 또 키가 큰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 사람의 키가 다섯 규빗이요 그 손에 든 창이 베틀채 같으나 그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서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죽였더라
24절 -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므로 세 용사 중에 이름을 얻고
25절 - 삼십 명 중에서는 뛰어나나 첫째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니라 다윗이 그를 세워 시위대장을 삼았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다윗의 용사 : 둘째 삼 인
20절 : 요압의 아우 아비새
22절 :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 평행 본문인 삼하 23:13-23절에도 나머지 한 사람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 도움말
1. 효용한 일(22절) : 어원상 ‘큰’이라는 단어와 ‘행위들, 일들’이라는 단어가 결합된 형태이다. ‘공’(공동번역), ‘공적’(표준새번역)이라는 뜻이다.

2. 규빗(23절) : 신체를 도량형 기준으로 삼을 때의 단위로 ‘팔꿈치에서 가운데 손가락까지의 길이’이다. 현재 대략 45.6cm로 환산한다. 따라서 본문의 다섯 규빗이라는 신장은 228cm이다.

3. 존귀(25절) : 히브리어 ‘카바드’의 어원은 ‘무겁다, 비중이 크다’이다. 본문에서는 ‘이름을 떨치다’, ‘인정을 받다’라는 뜻이다.

* 말씀묵상
본문에서는 앞의 본문에 이어 다윗을 도왔던 군사 지도자들의 명단과 그들을 존귀하게 만든 일화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1. 존귀한 용사들
다윗 주변의 많은 군인들 사이에는 엄연한 구분이 있었습니다. 첫째 삼 인과 둘째 삼 인, 그리고 삼십 인의 지도자들의 명단이 구분되어 제시되고 있습니다. 본문은 그들이 ‘존귀’한 사람들이라고 증언합니다(21, 25절). 이것은 그들이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19절) 자신의 지도자와 민족, 하나님께 충성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인정받기 원하고, 높임을 받기 원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소유, 자신의 즐거움, 자신의 욕망을 추구한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존귀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오늘 주님의 군사로서의 나의 삶을 평가해 보십시오.

2. 다윗의 리더십
오늘 본문에는 다윗의 지도자로서의 됨됨이를 가늠케 하는 일화가 등장합니다. 전쟁 중에 다윗이 베들레헴의 우물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것을 알아챈 세 사람의 용사가 적진을 돌파하여 그 물을 구해 옵니다. 하지만 다윗은 “목숨을 걸고 길어 온 이 물은 이 세 사람의 피와 다름없는데, 내가 어찌 이 물을 마시랴?”(19절, 공동번역)라고 말하며 그 물을 여호와께 드립니다. 다윗은 자신이 받는 섬김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습니다. 생명의 소중함, 충성의 고귀함을 분별할 수 있었던 지도자였던 것입니다. 지도자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을 섬기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지도자는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다윗에게 갔을 때 블레셋 군대가 진친 곳은 어디입니까?(15절)
2. 둘째 삼 인 중 본문에 나타난 두 용사의 이름이 무엇입니까?(20, 22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 깊은 묵상
1. 다윗이 간절히 사모한 것은 무엇입니까?(17절) 그것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었습니까?(16절)
2. 존귀한 용사의 이름을 얻은 세 사람이 갖춘 덕목은 무엇입니까?(19절, 메시지 참조)
* 적용 질문 
나는 섬김의 자리에 앉아 그 섬김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무감각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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