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기의 반차

[역대상 26장 1절~21절]
1절 - 고라 사람들의 문지기 반들은 이러하니라 아삽의 가문 중 고레의 아들 므셀레먀라
2절 - 므셀레먀의 아들들인 맏아들 스가랴와 둘째 여디야엘과 셋째 스바댜와 넷째 야드니엘과
3절 - 다섯째 엘람과 여섯째 여호하난과 일곱째 엘여호에내이며
4절 - 오벧에돔의 아들들은 맏아들 스마야와 둘째 여호사밧과 셋째 요아와 넷째 사갈과 다섯째 느다넬과
5절 - 여섯째 암미엘과 일곱째 잇사갈과 여덟째 브울래대이니 이는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음이라
6절 - 그의 아들 스마야도 두어 아들을 낳았으니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다스리는 자요 큰 용사라
7절 - 스마야의 아들들은 오드니와 르바엘과 오벳과 엘사밧이며 엘사밧의 형제 엘리후와 스마갸는 능력이 있는 자이니
8절 - 이는 다 오벧에돔의 자손이라 그들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은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이니 오벧에돔에게서 난 자가 육십이 명이며
9절 - 또 므셀레먀의 아들과 형제 열여덟 명은 능력이 있는 자라
10절 - 므라리 자손 중 호사에게도 아들들이 있으니 그의 장자는 시므리라 시므리는 본래 맏아들이 아니나 그의 아버지가 장자로 삼았고
11절 - 둘째는 힐기야요 셋째는 드발리야요 넷째는 스가랴이니 호사의 아들들과 형제들이 열세 명이더라
12절 - 이상은 다 문지기의 반장으로서 그 형제처럼 직임을 얻어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자들이라
13절 - 각 문을 지키기 위하여 그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대소를 막론하고 다 제비 뽑혔으니
14절 - 셀레먀는 동쪽을 뽑았고 그의 아들 스가랴는 명철한 모사라 모사를 위하여 제비 뽑으니 북쪽을 뽑았고
15절 - 오벧에돔은 남쪽을 뽑았고 그의 아들들은 곳간에 뽑혔으며
16절 - 숩빔과 호사는 서쪽을 뽑아 큰 길로 통한 살래겟 문 곁에 있어 서로 대하여 파수하였으니
17절 - 동쪽 문에 레위 사람이 여섯이요 북쪽 문에 매일 네 사람이요 남쪽 문에 매일 네 사람이요 곳간에는 둘씩이며
18절 - 서쪽 뜰에 있는 큰 길에 네 사람 그리고 뜰에 두 사람이라
19절 - 고라와 므라리 자손의 문지기의 직책은 이러하였더라
20절 - 레위 사람 중에 아히야는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을 맡았으며
21절 - 라단의 자손은 곧 라단에게 속한 게르손 사람의 자손이니 게르손 사람 라단에게 속한 가문의 우두머리는 여히엘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문지기 직분의 조건
6절 : 큰 용사
7-9절 : 능력이 있어 직무를 잘하는 자
14절 : 지혜로운 참모

* 도움말
1. 의사(議士, 14절) : ‘참모’(공동번역, 표준새번역)를 뜻한다. ‘counselor’(K.J.V./ N.I.V.).
2. 낭실(18절) : 성전 서쪽에 있던 방으로 재판 또는 창고와 같은 목적으로 사용된 부속 건물이다(왕상 7:7 참고).
3. 아히야(20절) : 이 이름은 1-19절을 비롯한 23-26장 전체에서도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70인역에서는 이를 ‘형제’라는 단어의 파생어로 보아, ‘그들의 형제’로 번역하였다. ‘그들과 일족인 레위인들’(공동번역), ‘레위 사람들 가운데 다른 사람들’(표준새번역).

* 말씀묵상
하나님의 성전과 이스라엘의 원활한 행정을 위해서는 문과 창고를 지키는 사람들의 역할 역시 중요했음이 분명합니다.

1. 직임을 맡은 자 - 능력있는 자
문지기의 역할을 맡은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7-9절에 걸쳐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는 단어는 ‘능력’입니다. 표준새번역은 이를 각기 다른 세 가지 표현으로 사용합니다. “유능한 사람”(7절), “맡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8절), “용맹스러운 사람들”(9절)이 그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종류의 능력을 의미하든지 간에 분명한 사실은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하고 싶은 열정이 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과 제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나를 강하게 추천해 주고, 밀어 주어서 내가 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 자리에 가서 앉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내게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결국 나는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됩니다.

2. 순종의 결과 - 오벧에돔이 받은 복
본문은 많은 사람을 언급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다”(5절)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베레스 웃사, 즉 언약궤의 이동이 중단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바로 그 언약궤를 보관하게 된 사람이 바로 오벧에돔입니다(삼하 6:1-11 참조). 오벧에돔이 어떤 마음에서 언약궤를 맡았는지는 드러나 있지 않지만, 바로 눈앞에서 사람이 죽은 원인이 된 언약궤를 맡았다는 점에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다는 결과적 측면을 보아도 오벧에돔은 남들이 꺼리는 역할을 거절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종의 결과로 자신 뿐 아니라, 자손들까지도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고라 족속이 맡은 직분은 무엇입니까?(1절)
2. 문지기 직분을 임명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13절)
* 깊은 묵상
1. 문지기 직분을 담당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입니까?(6-9, 14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7-9절에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는 무엇입니까?(7-9절) 임명 과정에서 하나님께 큰 복을 받은 사람은 누구입니까?(4-5, 8, 15절)
* 적용 질문 
오벧에돔은 남들이 꺼리는 언약궤를 기꺼이 받아들임으로 큰 복을 누립니다(삼하 6장 참조). 나는 남들이 꺼리는 일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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