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해야 할 여호와의 말씀
[예레미야 38장 16절~28절]
16절 - 시드기야 왕이 비밀히 예레미야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우리에게 이 영혼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아니하겠으며 네 생명을 찾는 그 사람들의 손에 넘기지도 아니하리라 하는지라
17절 -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18절 -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19절 -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하건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넘기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20절 - 예레미야가 이르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넘기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아뢴 바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전하시리이다
21절 - 그러나 만일 항복하기를 거절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되리이다
22절 - 보라 곧 유다 왕궁에 남아 있는 모든 여자가 바벨론 왕의 고관들에게로 끌려갈 것이요 그 여자들은 네게 말하기를 네 친구들이 너를 꾀어 이기고 네 발이 진흙에 빠짐을 보고 물러갔도다 하리라
23절 - 네 아내들과 자녀는 갈대아인에게로 끌려가겠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잡히리라 또 네가 이 성읍으로 불사름을 당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24절 -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말을 어느 사람에게도 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25절 - 만일 고관들이 내가 너와 말하였다 함을 듣고 와서 네게 말하기를 네가 왕에게 말씀한 것을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에게 숨기지 말라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또 왕이 네게 말씀한 것을 전하라 하거든
26절 - 그들에게 대답하되 내가 왕 앞에 간구하기를 나를 요나단의 집으로 되돌려 보내지 마소서 그리하여 거기서 죽지 않게 하옵소서 하였다 하라 하니라
27절 - 모든 고관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물으매 그가 왕이 명령한 모든 말대로 대답하였으므로 일이 탄로되지 아니하였고 그들은 그와 더불어 말하기를 그쳤더라
28절 -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감옥 뜰에 머물렀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여호와의 목소리
17절 : 바벨론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18절 : 항복하지 아니하면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20절 : 순종하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존하시리이다
21절 : 항복하기를 거절하면 말씀대로 되리이다
23절 : 네 아내들과 자녀, 너는…바벨론왕의 손에 잡히리라, 네가 이 성읍으로 불사름을 당하게 하리라
* 도움말
1. 네 친구들이 너를 꾀어 이기고(22절) : 시드기야의 외교 정책을 조언해주던 참모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결국은 시드기야를 망하게 하고 자신들은 다 도망쳐 버렸다는 것을 풍자하며 조롱하는 말이다.
* 말씀묵상
1. 불안한 시드기야
예레미야는 대단히 위험한 상황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상 예레미야보다 더 불안한 사람은 시드기야입니다. 그는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한 번 예레미야를 불러서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항복하면 살고, 항복하기를 거절하면 죽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의 간곡한 부탁에도, 시드기야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합니다. 시드기야가 말씀을 청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 체면에 대한 염려 때문이었습니다. 시드기야가 바벨론에 항복했을 경우, 먼저 바벨론에 항복했던 다른 유대인들로부터 모욕과 수치를 당할 것을 염려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조롱받지 않으려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면, 나중에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더 큰 수치와 모욕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2. 자비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장차 당할 재난을 선명하게 묘사하시면서도, 시드기야에게 눈앞에 닥친 위험 속에서 복을 받고 살 수 있는 길을 가르쳐줍니다. 문제는 시드기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을 만한 용기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시드기야는 먼저 항복한 유다 사람들과 또 다른 고관들을 무서워하고 있었습니다. 23절에 “네가 이 성읍으로 불사름을 당하게 하리라”는 말씀을 보십시오. 결국 재앙을 불러오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순종하지 않는 시드기야 자신입니다. 자비하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위험이 눈앞에 닥쳐도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면 복을 받고 살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거절하면 화를 자초하게 됩니다. 오직 자비하신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서만 재난을 피할 수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여호와의 목소리에 대해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시드기야가 진정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입니까?(19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할 때,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순종함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경험해본 적이 있습니까?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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