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네시보로
사도 바울이 로마에서 두번째로 감옥에 갇혔을 때에 부지런히 방문하여 위로하였으며, 에베소의 교인으로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모범이 되었다(딤후4:19). 오네시보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바울을 위로하고 도움을 주었는데, 이러한 그의 봉사와 사랑은 에베소에서도 잘 알리져 있었고, 특히 부겔로와 허모게네의 비겁한 행동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정확하게 알 수 는 없지만 오네시보로도 바울의 문제와 유사한 문제로 어떤 위험에 처해 있었던 듯하다. 이는 바울이 그의 가족에게도 위로하고 긍휼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에서 암시되어 있다.
2. 신화
1)정의
신화는 주인공이 인간이아니라 신이라는 점에서 전설과 구분된다. 신화는 상징적인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어떤 사상이나 사건들을 이야기체로 표현한 것이다. 한편 신화는 어떤 공동체에서 그 공동체가 공유하고 있는 신앙과 문화의 중요한 양상에 대해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화는 그 공동체내에서 진리라고 믿어지는 것이며, 따라서 단순히 조작된 허구에 불과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결론적으로 신화는 신화를 만들어낸 공동체와 그 구성원들이 살던 당시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 무한한 신적인 존재와 사건들을 통하여 해답을 찾으려는 노력이었으며,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는 이 신화에서 설명되어지는 해답이 진리로써 믿어졌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신화의 특징들
첫째로 신화에는 어느 정도의 다신론이 전제되어 있다. 둘째로 신화는 이 세계에 대한 어떤 특정한 이해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어떤 면에서 제사 또는 종교나 신앙적인 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셋째로 신화에서 전달되거나 주장되는 내용이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진리로써 믿어졌지만 그러나 그 내용 자체가 사실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유한한 인간의 측면에서 무한의 세계를 이해하라고 하고 그 무한의 세계에 관한 어떤 의문에 대답하려는 한 시도로써, 거기에는 인간의 한계가 자명하게 드러나 있다.
3) 신화와 성경 연구
구약성경의 많은 부분은 일부학자들에 의해서 신화적이라고 주장되어져 왔으며, 또 신약성경에 대해서도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기록에 있어서 신화적인 부분이 많음을 주장해 왔다. 실제로 구약성경의 모세 오경의 몇몇 내용들, 예컨대 창조 이야기와 노아의 홍수 등은 소위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신화들과 그 내용이나 형식에 있어서 상당한 유사성이 있다. 또 예수그리스도의 기적에 관한 기사도 상당 부분 신화적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신화와 관련하여 성경 연구에 있어서 관심이 되고 논란이 되는 내용은 첫째로 고대 근동의 신화와 성경의 내용 사이의 의존의 유무와 그 의존 정도 문제에 있어서 서로 상반된 주장들이 나타나고 있다. 둘째로 신화라는 단어 자체가 갖는 약간은 허구적인 듯한 인상을 고려할 때 성경을 연구하면서 신화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느냐의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성경의 내용과 신화의 특정 부분이 일치한다고 할때 신화의 연대와 관련해서 성경 기록의 연대를 결정할 수 있겠느냐는 문제이다.
3. 면류관
1) 면류관의 유래
구약성경에서 '면류관'은 히브리어로 '싸다' 또는 감다'는 뜻을 지니고 있는 rkx차나프라는 동시에서 파생된 rykx차니프라는 용어가 쓰였고, 신약성경에서는 '왕관'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헬라어 diavshma(디아데마)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화환 모양의 왕관으로써, 고대에는 천이나 금속으로 된 끈처럼 생긴 것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왕관의 독특한 형태였다. 헬라인들은 페르시아인들의 왕관에 푸른 끈이 달린 것을 면류관이라 불렀다. 면류관이라는 것은 어떤 특정한 형태의 왕관을 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한 화환과 구별하여 특별한 업적이나 공적을 쌓은 경우에 수여되는 왕관 모양의 관을 일컫는 것이다. 따라서 면류관은 인간들에게 최고의 영광과 기쁨을 상징하는 것이며, 지극한 상태의 상징인 것이다.
2) 면류관의 비유적 의미
첫째, 면류관은 주님 자신을 상징한다. 마지막 날에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에게 주께서 영광의 면류관이 되실 것이며, 또한 시온은 주로 인하여 왕의 면류관이 될 것이다(사28:5 ; 사62:3).
둘째, 면류관은 마지막 날에 성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상급이다. 사도 바울과 요한이 기록하고 있는 바와 같이 끝까지 견디어 냄으로써 믿음으로 승리한 성도들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이 주어질 것이다. 우리 믿음의 승리를 하나님은 영원한 생명뿐 아니라 빛나는 면류관으로써 함께 기뻐해 주실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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