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짓 교사들의 본보기 얀네와 얌브레
디모데후서 3장에서 바울은 거짓 교사들의 본보기로써 모세를 대적했던 바울의 마술사들 중 두사람인 얀네와 얌브레를 제시한다. 이들의 이름은 오리겐(Origen)의 한 저술과 출7:2에 대한 요나단의 탈굼(Targum of Jonathan) 그리고 많은 초대교회의 기독교적 저술, 곧 록크와 디발리우스에 의해서 나타난다. 뿐만아니라 필로에게서는 그런 이름이 전혀 언급되고 있지 아니하지만 이 전승에 대한 새로운 그리고 현재로써는 가장 오래된 증거가 다메섹 문서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 한 출32:1에 대해서는 미드라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과 더불어 이집트의 두 마술사 그리고 그들의 이름은 출7:11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바로 앞에서 이런 모든 마술 활동을 행했던 얀네와 얌브레이다." 탈굼에 의하면 여기에 언급된 마술사들은 출1:15과 7:11 그리고 민22:22에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어떤 학자는 얀네와 얌브레가 토착적인 애굽인이었는지 또는 외국인이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얀네와 얌브레가 출7:11,22 ; 출8:7,18 ; 출9:11에 나오는 애굽 박사들과 술객들에 속하는 사람으로 모세가 열가지 재앙을 행할때 모세를 배반하고 그를 대적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신약에 와서는 바울에 의해서 그들의 이름이 '유혹하는 자' 혹은 '반란을 일으키는 자'라는 뜻처럼 복음을 훼방하는 자들 혹은 거짓 교사들을 상징하는 본보기로 제시되었다(딤후3:8,9).
2. 말세의 특징과 성도의 자세
1) 말세의 특징
말세는 신약성경에 공통적으로 쓰이는 구절로 현시대의 대종결이 있기 바로 전시대를 의미한다.
그리고 말세는 예수의 구속 사업의 성취로부터 그의 parousiva(파루시아; 재림, 도래)까지의 전체 시간을 가리키므로 예수의 재림과 같은 관련이 있다.
① 구원의 날이 끝난다(마24:3,14).
② 홀연히 임하여 세상을 심판하신다(마24:37-42 ; 마25:31-46).
③ 노아의 때와 같은 일(마24:37)이 일어난다.
④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다(살후2:3).
⑤ 불법이 성한다(마24:12).
⑥ 불로써 임한다(살후1:7-10).
⑦ 불법한 자를 죽이신다(살후2:1-12).
2) 성도의 자세
말세를 맞는 성도의 태도는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겠으나 여섯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구속의 날을 바라보고 살것(눅21:25-38), ② 깨어 있을 것(마25:11-13), ③ 맡은 일에 충성할 것(마25:14-30), ④ 거룩한 생활을 유지할 것(롬13:12-14), ⑤ 영원을 기대하며 살것(벧후3:13 ; 계21:1), ⑥ 잃은 자를 찾는 일에 열심히 할 것(벧후3:9,15) 등이다.
3. 딤후3:16 해석의 두가지 문제
첫째는 grafh(그라페; 성경, 혹은 기록문)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가이다.
둘째는 qeopneusto"(데오프뉴스토스)를 서술어로 보아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주어지다'로 번역할 것인가 아니면 수식 형용사로 보아서 '하나님에 의해 영감된 모든 성경은 유일하니'로 번역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어떤 점에서 볼때는 두문제가 따로 분리되어질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두번째 문제는 첫번째 문제가 결정되어지기 전에는 정당하게 결말이 날수가 없는 것이다. 그라페는 어떤 사물을 의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신약성경이 구약성경과 관련하여 이 말을 사용하는 단일한 형태가 무엇인가에 따라 그 의미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전체로써의 성경을 뜻하는가? 아니면 성경내의 분리된 구절들을 뜻하는가? 후자의 의미는 단수 명사의 일반적인 용법에 따라 성립된다. 그러므로 주어진 구절 그것에 역점을 두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요소는 pasa(파사; 모든∼마다, 각각)의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버나드(Bernard)는 관사가 없다는 사실을 근거로 하여 '각각'(every)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그러나 심프슨(Simpson)은 이와 유사한 경우를 지적한다(행2:36). 두번째 문제는 순전히 문법적인 것만으로는 결정되어질 수 없다. 왜냐하면 A.V.(Authorized Version)와 R.V.(Revised Version)의 두번역 모두 다 문법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수식이라면 형용사로써 명사 앞에 오는 것이 더욱 자연스럽다. 그러나 전자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문맥 자체로써 결정해야만 할 문제이다. 이에 대해 심프슨은 이같은 형용사적인 해석은 점강법의 기묘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또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라고 번역하는 것이 이 문법과 구문론에 좀 더 조화가 될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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