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은혜받은 초대교회 (피종진 목사님)
[사도행전 2장 42절~47절]
42절 -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3절 -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절 -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절 -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절 -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절 -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할렐루야!
오늘 하나님 앞에 예배에 임하신 성도님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무거운 멍에가 벗겨지고, 마음에 괴로움과 고통이 사라지고 강건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세상적인 것, 죄악된 것, 어두운 것, 악한 것 등은 마귀가 기뻐하는 것이므로 육에 관한 것은 생각할수록 점점 고통과 불안이 엄습해 오고, 슬픔과 괴로움이 찾아와 마침내 자포자기 상태로 빠지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항상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살아가면 마음에 기쁨이 가득 채워져서 모든 것이 형통하게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초대교회 성도들의 은혜 받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기 이전까지 많은 성도와 제자들은 절망과 좌절 속에 뿔뿔이 흩어졌고, 베드로는 버렸던 그물을 다시 수선해서 고기를 잡으러 가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과 제자들은 참으로 처참하고 비참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그들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사십 일 동안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고, 또한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행 1:4)고 말씀하셨으며,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다시 한자리에 모여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시작하였고, 오순절 날이 이르러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들은 승리자가 되었고, 가는 곳마다 교회가 세워지고, 구원의 역사를 일으켰으며 이적과 기사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상고하면서 초대교회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변화된 모습이 바로 여러분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이어지길 축원합니다.
첫째, 전혀 기도하기를 힘쓰며 성령 충만으로 무장했습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행 2:42) 여기에 ‘오로지’는 ‘전혀’라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은 여러 가지 신앙의 방법이나 신앙생활의 형태를 가지고 있고, 의식이 있지만 기도 이상의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영적 생활에도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로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있게 되고 신앙이 견고히 유지됩니다. 그러므로 기도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으면 항상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과 교통하고 계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약속을 응답받게도 하며, 하나님께서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대상으로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영적인 축복으로 여러분의 삶에 길이 열리고 생활에 아름다움이 있어 행복하게 됩니다.
이에 삶의 생활의 원칙이 있습니다. ① 자신을 힘들게 하지 말고 쉽게 살아가라. ② 안 되는 일을 생각하지 말고 되는 일부터 즐겁게 하라. ③ 사건보다 해석을 더 중요시하라. ④ 행복도 습관이다 부지런히 연습하라 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항상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을 활용할 줄 알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 42:5) 아멘.
이처럼 다윗도 낙심하고 어려운 시험이 많아 좌절 속에 있을 때, 자신에게 책망하며 권고를 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3년 동안 예수님의 이적과 기사를 모두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에게 성령이 없으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다음 뿔뿔이 흩어짐을 보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게 하고 기도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성령을 받게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초대교회가 첫 번째 세워지게 된 기초가 되었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역사는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영원히 변치않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며 성령 충만할 때 바로 교회가 살아나고 개인의 신앙이 거성이 되어 하나님의 사람 곧 지도자로 쓰임 받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행 1:4) 아멘.
성도들과 제자들은 기도하기 위해 감람산으로부터 내려와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마가의 다락방에 120명의 성도가 모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기도하다 오순절을 맞이하여 성령의 뜨거운 체험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이들은 성령 받을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어 기도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교회가 확장되어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어졌지만 너희들이 기도할 때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행 1:5) 그리고 오직 이 성령이 임할 때 능력을 받는다 (행 1:8)고 말씀했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아무리 지력이나 체력, 권력등 인간으로서 모든 것을 다 갖추어도 귀신이 쫓겨나가는 일도 없고, 신유의 기적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할 때는 눈빛만 봐도 마귀가 물러가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간절히 기도했을 때는 생각이 달라지고, 가슴에 와 닿는 비전이 달라집니다. 어떤 좋은 명언이나 문학을 통해서는 사람의 영혼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할 때는 변화가 일어나 눈물을 흘리게 되고, 회개가 일어나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 사람의 악한 것을 선하게 만들어주고, 또 불안 심리를 평안하게 만들어주고, 강퍅한 마음도 부드럽게 해주고, 미움과 시기, 질투도 인자한 마음으로 불쌍히 여기게 합니다.
그러므로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기도하기를 힘쓰며 성령으로 충만하길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상은 험악해지고 강퍅해져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이 많지만, 우리는 성령께서 함께하시므로 절대로 좌절해서는 안됩니다. 만왕의 왕이 되시고 만주의 주가 되신 성령의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둘째, 전도하기를 힘쓰며 교회를 세워 크게 부흥시켰습니다.
초대교회 은혜받은 성도의 가장 큰 일은 바로 전도하면서 교회를 세워 부흥시킨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사명이요, 은혜받은 자의 사명인 것입니다. 우리가 만난 예수님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많은 사람이 영적으로 메말라 있어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움이 듭니다. 시대를 탓하며 전도를 안해서는 안됩니다. 지금도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성령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는 사람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전도하는 것입니다. 듣든지 안 듣든지 전도해야 합니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행 6:3,4) 아멘.
제자들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받는 사람을 세우고 나서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전하는 일에 힘쓰므로 초대교회가 살아났습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행 11:24) 아멘.
바나바처럼 성령이 충만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서로 연결이 되고, 사람들에게도 존경을 받게 되고, 착한 행실로 구제하게 되고, 선한 일을 합니다. 그리고 초대교회는 온 교회가 한 가족이었고,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이와같이 교회를 중심으로 삶을 살게 되면 교회는 생명력이 넘치며 부흥의 길로 전진하게 됩니다.
셋째,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분열되면 안됩니다. 함께 모여야만 합니다. 예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서로 당을 짓는 것입니다. 제일 기뻐하는 것은 연합하여 더불어 사는 ‘우리’입니다. ‘우리’는 함께 공동체로서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자신만의 것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교회 안에서 서로 비교하여 판단하는 기준이 없어지고 열등감이나 우월의식이 없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변화되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구제하기를 힘써서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베드로와 요한, 바울과 디모데가 동반사역을 하였을 때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육체에 각각 기능을 주어 연합하게 하였던 것처럼 우리에게 각자 부어주신 하나님의 달란트를 가지고 서로 돕고 함께 사역하므로 성전의 기둥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풍요속의 빈곤’이라는 말의 의미처럼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서 점점 빈곤해져 가는 마음을 해결할 방법은 나눔으로 이웃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 2:46.47) 아멘.
성도 여러분!
초대교회가 은혜받은 이후에 저들은 전혀 기도와 성령 충만함의 생활을 지속하였고 열심히 전도하며 교회를 세우며 부흥시켰고 한 마음으로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면서 공동체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습니다. 이와같은 귀한 축복이 여러분에게 이어지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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