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시편 148편 1절~10절]
1절 -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 데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절 - 그의 모든 천사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그를 찬양할지어다
3절 - 해와 달아 그를 찬양하며 밝은 별들아 다 그를 찬양할지어다
4절 - 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그를 찬양할지어다
5절 -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6절 - 그가 또 그것들을 영원히 세우시고 폐하지 못할 명령을 정하셨도다
7절 - 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8절 -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의 말씀을 따르는 광풍이며
9절 -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수와 모든 백향목이며
10절 -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세상에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만든 많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같은 미술품들, 또한 음악으로는 헨델의 '메시야'나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같은 불후의 명작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미술품을 보고 음악을 들으며 깊은 감동을 받곤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인간이 만든 그 어떤 불후의 명작보다 더 뛰어나고 하나님의 영광을 잘 드러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연입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자연의 광활하고 위대한 모습은 바로 그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너무나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연을 대할 때마다 무심히 대하지 말고 언제나 그 속에서 살아 숨쉬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발견하고 찬양하여야 합니다.

1. 자연의 광대함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그처럼 발달한 과학으로도 인간은 태양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저 광활한 우주의 신비에 대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작은 지구 땅덩어리 조차도 다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비하고 광활한 자연의 세계 앞에서 인간은 스스로의 연약함과 자신이 지극히 하찮은 존재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낄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찮은 인간 앞에 놓인 자연은 너무나 신비하고 위대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광활하고 위대하시겠습니까? 인간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늘의 수많은 별들과 땅 위의 생물들은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충분히 선포해 주고 있습니다.
이에 시편 기자는 시 19:1절에서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느 9:6절에서는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라고 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매일 대하는 자연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자세히 바라 보십시오. 그 속에서 이 광활한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신 영광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항상 그것을 발견함으로 언제나 경배하는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름다운 예술품을 만들고 그것을 감상하기도 하고, 스스로 아름다워지고자 아름다운 옷과 장신구로 자신을 치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마 6:29절에서 솔로몬의 그 부귀 영화로 꾸민 아름다움도 들에 핀 한송이 백합화보다 못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이 만든 어떤 가공의 아름다움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과 들에 핀 꽃들, 새들과 나무, 산과 시내 등의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아름답게 하는 그런 아름다움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지으신 하나님의 아름다우심과 작은 들풀까지 세밀히 돌보시고 가꾸시는(마 6:30) 그 크신 사랑은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시편 기자는 시 27:4절에서 이러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사모하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은 오직 부끄러움으로 그 앞에 머리 숙이고 하나님의 아름다우심과 크신 사랑을 찬양할 뿐입니다.
성도 여러분! 매일 바라보는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신 사랑을 발견하고 기뻐하며 그를 찬양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더러워진 영혼을 아름답게 하실 것입니다.

3. 자연의 조화로움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한 번씩은 하늘에 있는 수많은 별들과 땅 위의 자연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며 조화를 이루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광활하고 다양한 자연이 그처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은 바로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솜씨와 섭리하심 때문입니다. 욥 42:2절 말씀처럼 "주께서는 무소 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셔야 합니다. 사람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도 모두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하심 때문인 것입니다(사 25: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자연의 조화로움을 볼 때마다 우리에게 합당한 삶을 주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고 그 앞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질서와 법칙은 영원 불변하는 것으로서, 끝내 하나님의 공의의 원리에 따라 이 땅이 다스려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 앞에 펼쳐진 조화로운 자연에서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그 속에는 바로 여러분의 삶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과 섭리가 담겨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그의 섭리하심에 자신을 온전히 내어 맡기는 성도들이 되십시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함은 결코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여주시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 눈 앞에 펼쳐진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은 위대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너무나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단지 어리석은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발견하려 하지 않기 때문일 뿐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매일 대하는 자연 속에서 무엇을 발견하십니까? 그 속에는 위대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들어 있습니다. 마음의 눈을 뜨고 그것을 발견하십시오.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기쁨이 넘칠 것입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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