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 아버지 (여찬근 목사님)
[시편 106편 1절~3절]
1절 -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절 -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3절 -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오늘 우리 주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함께 하십니다. 함께 읽으신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 아버지’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믿음의 회복이 있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말씀을 전합니다. 믿음이 회복되려면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믿음은 정확한 대상과 그 대상에 대한 지식, 그것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 믿음은
행위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대상이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고 미신이나 맹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에는 대상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대상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믿음의 대상인 우리 하나님은 어떤 아버지이신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 우리 하나님은 좋으신(토브) 아버지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선하신, 좋으신 분이십니다. 선하다, 좋다의 히브리어 원문은 ‘토브’입니다. ‘토브’는 선하다, 온전하다, 완전하다, 아름답다, 존귀하다 등 다양한 뜻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토브’의 하나님이라 부르면 그 속에 이미 그 분은 아름답고 복되시고 좋으시고 완전하시고 온전하신 이미지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만드셨을 때, 하나님은 선하게 만드셨고, 아름답게 만드셨고, 보기 좋게 만드셨으며 복되게 만드셨습니다.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십니다(시편 145편). 지금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있는 모든 백성들에게 해와 방패가 되시고 은혜와 영화를 주십니다. 정직하게 행하시는 주의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망치게 놔두지 않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잘못되게 만들지 아니하셨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가장 잘 알고 계시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그 아버지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을 아버지로 믿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우리 하나님은 인자(헤세드)하신 아버지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인자(헤세드)하신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헤세드’ 라는 말은 하나님의 따뜻하고 너그럽고 사랑이 넘치는 그 성품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이는 언약에 기초한 하나님께서 영원하신 분인 것처럼 그분의 사랑과 약속도 영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주시고 버리지 않습니다. 우리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에 기초한 하나님의 사랑이 바로 ‘헤세드’입니다. 요한일서에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께서 아버지의 모습을 사랑으로 보여주셨다고 말합니다. 누가복음에서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계신데 말도 안되는 아들의 요구에 기꺼이 응해주시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우리와 똑같은 수준까지, 사람의 수준까지 내려오셔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랑은 그 사람의 수준까지 내려가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우리의 수준까지 내려와 낮아지셨습니다. 우리를 끝까지 사랑으로 대하셨습니다. 비록 우리가 보기에 무기력해 보인다하더라도 언제든지 돌아와 아버지 품안으로 돌아온다면 회복되고 치유됩니다. 그 인자하신 아버지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이십니다. 우리도 그분 품에서 아버지 사랑을 경험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우리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아버지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정의와 공의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악한 자 때문에 실족치 말고 악한 자들 때문에 불평이나 원망, 분노를 가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선한 것을 심어 선한 것을 거두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선하고 좋은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그런데 악하게 살면 악하게 산 사람을 하나님은 심판하시지 않으십니다. 그가 심은 악이 자라서 열매를 맺어 고통을 당하고 비참하게 되도록 내버려두십니다. 그래서 원수 갚는 것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손에 더러운 것을 묻히지 말고 우리의 입술에 더러운 말도 심지 말고 깨끗하고 복되고 축복된 것만 심어 선한 열매를 거두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그분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다 보고, 다 알고 계십니다. 속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고 행동합니다. 인간의 한계입니다. 수없이 속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속거나 실수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 그 어떠한 것도 땅에 떨어지거나 없어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좋으신 아버지, 사랑의 아버지, 공의의 아버지이십니다. 이 땅에서 먹이시고 입히시고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그분에 대한 확신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늘 아버지에 대한 믿음을 가지시고 끝까지 승리하실 수 있는 복된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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