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
니느웨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
니느웨는 부흥을 경험한 도시다. 이미 100여 년 전에 요나가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고, 그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함으로 부흥을 경험했다. 하지만 나훔 시대의 니느웨는 이전보다 더 사악한 백성으로 가득했다. 하나님이 나훔을 통해 주시는 심판 메시지는, 강한 성 니느웨가 맹렬한 불에 휩싸이고 앗수르 제국이 멸망할 것임을 예고한다.
나훔서 한눈에 보기
초점 | 니느웨 멸망의 선포 | 니느웨 멸망의 묘사 | 니느웨 멸망의 마땅함 | |||
구성 | 하나님의 일반적 심판 원칙 | 니느웨의 멸망과 유다의 구원 | 전쟁으로 부름 | 니느웨의 멸망 | 니느웨 멸망의 원인들 | 니느웨 멸망의 필연성 |
본문 | 1:1~8 | 1:9~15 | 2:1~2 | 2:3~13 | 3:1~11 | 3:12~19 |
주제 | 심판의 선포 | 심판의 환상 | 심판의 확증 | |||
하나님이 하실 일 |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방법 |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이유 | ||||
장소 |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 그리고 유다 | |||||
연대 | BC 640 년경 |
시대적 배경
예언자 '나훔'은 엘고스 사람으로, 그의 이름은 '위로' 혹은 '위안'이라는 뜻이다. 이는 니느웨의 멸망에 대한 나훔의 메시지가 앗수르인들에게 억압받던 유다 백성에게 '위로'가 되었음을 드러낸다. 이러한 나훔서가 기록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니느웨 성이 바벨론에게 멸망되기 이전인 BC 612년과, 3:8~10절에 언급되는 노아몬이 앗수르의 공격에 멸망을 당한 BC 663년 사이에 기록되었음은 분명하다. 이 시기에 유다를 통치한 왕은 므낫세와 요시야로, 앗수르의 멸망을 다루는 이 책의 내용에 근거할 때 정치 · 종교적으로 반앗수르 정책을 펼쳤던 요시야 시대(BC 639~609)에 므낫세 시대 이후 남겨진 친앗수르 세력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주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
나훔이 사역을 시작하기 약 100여 년 전, 하나님은 요나를 통해 니느웨를 구원하셨다. 그러나 앗수르가 강성케 되자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던 니느웨 백성의 겸손은 곧 교만으로 변했다. 결국 하나님은 나훔을 통해 다시금 니느웨에 임박한 심판을 선포케 하셨다. 하나님은 그분의 얼굴을 구하며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는 한없이 자비하시지만, 그분을 거역하는 자들에게는 보복하시는 하나님이다. 이제 니느웨를 향해 멸망은 선포되었고(1장), 묘사되었으며(2장), 또 마땅하게 여겨졌다(3장).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악이 가득한 니느웨를 향해 내리시는 이 심판은 아무도 저지할 수 없으며, 이것은 유다 백성에게 큰 위로의 메시지가 되었을 것이다.
● 니느웨를 향한 예언서 비교
요나 | 나훔 |
하나님의 긍휼 | 하나님의 심판 |
BC 760년경 | BC 640년경 |
니느웨의 회개 | 니느웨의 반역 |
불순종한 예언자 | 순종한 예언자 |
순종한 나라 | 불순종한 나라 |
물에서 구원 | 물로 멸망 |
인간, 망각의 존재
니느웨는 요나가 놀랄 정도로 원색적인 부흥을 경험한 도시였다. 그런데 어떻게 그 신앙 부흥이 몇 세대도 못가 짧게 끝나고 말았는가? 그들의 회개가 진실하지 않아서인가? 아니면 부흥의 시효가 원래 짧아서인가? 아니다. 부흥을 경험한 세대가 그 후대에게 그들이 되찾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월이 흐르면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선지자' 요나와 그가 전한 하나님, 그리고 회개하며 돌이킨 부흥 세대의 삶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못했던 것이다. 신앙이 쇠하면 반드시 이교도의 습관으로 되돌아 가게 되어 있다. 우리는 오늘의 부흥을 이어 가기 위해 하나님을 바로 전하고 있는가? 망각의 본성을 거슬러 하나님의 기억을 날마다 새롭게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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